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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수혜적인 관점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현대 사회적인 관점으로 치환하면 사회적 소수자인 소수 인종과 장애인, 부자와 빈자 등으로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주토피아가 접근하려고 했던 차별과 편견에 대한 타파라는 메시지 자체에 대해서 비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결국 주토피아는 약자들이 겪는 차별에 대해서는 지극히 당연시하게 만들어버렸다. 주디가 겪는 불합리함과 차별은 그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겨내야 하는 것이고, 벨웨더의 분노는 사악하고 나쁜 짓으로 표현된다. 나는 <주토피아>에 다음과 같은 의문을 던지고 싶다. 과연 약자인 초식동물들이 겪는 차별의 무게는 단순히 다수 집단인 육식동물들이 겪는 차별들과 같은 무게로 취급받아야 하는가. 이들의 차별의 무게가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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