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책인 것처럼 느껴졌다. 프로이트가 말했듯이 현대를 사는 모든 인간들은 도덕성 면에서 원시사회의 조상들보다 나을 것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잡혀서 자신만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돈 가방을 빼앗기고, 집과 재산, 직장을 빼앗긴 수많은 김 주사들이 우리의 이웃에 있지만, 우리는 무관심하게 오늘을 산다. 그리고 경쟁에서 이길 방법만을 찾아 헤매며 이기적인 욕심에 이끌려 산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문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정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도 우리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바로 그 기차이다. 그 기차 안에서 돈 가방을 잃어버리고 넋이 나간 김 주사는 우리의 이웃이자,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 하는 사회가 받는 최고의 형벌은 나머지 사람들이 다 같은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다.
성에 의해 사람이 차별을 받고,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의 돈과 생명을 마음대로 약탈하고 짓밟을 수 있는 사회에서는 누구도 진정한 천국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한 기차를 탄 사람들이고,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책을 덮으면서 내가 외면해온 수많은 김 주사들을 떠올려보았다. 또한 내가 모른 척한 수많은 고소사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관심하다면, 그 사람은 악사가 아니라, 강도임을 소설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곡조로 세상을 치유하는 그런 악사가 되자고 스스로 다짐한다.
오늘도 우리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바로 그 기차이다. 그 기차 안에서 돈 가방을 잃어버리고 넋이 나간 김 주사는 우리의 이웃이자,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관심 하는 사회가 받는 최고의 형벌은 나머지 사람들이 다 같은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다.
성에 의해 사람이 차별을 받고, 힘 있는 사람이 약한 사람의 돈과 생명을 마음대로 약탈하고 짓밟을 수 있는 사회에서는 누구도 진정한 천국을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한 기차를 탄 사람들이고, 하나로 연결된 유기체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책을 덮으면서 내가 외면해온 수많은 김 주사들을 떠올려보았다. 또한 내가 모른 척한 수많은 고소사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관심하다면, 그 사람은 악사가 아니라, 강도임을 소설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는 다른 곡조로 세상을 치유하는 그런 악사가 되자고 스스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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