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이어령의 마지막 수업_저자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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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다르다. 무엇이 다를까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속에서는 눈물은 줄줄 흐르는 것만 보이지만, 눈물 한 방울은 많은 것을 내포시켰다. 다양하게 해석도 가능하였다. 그리고 눈물방울처럼 생긴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값어치가 높은 만큼 눈물 한 방울의 가치는 높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마지막 말처럼 기계가 인간의 마음을 알지 못할 수 있지만, 마지막 회로를 없애기 위해 용광로에 들어갈 때 그를 위해 흘린 눈물 한 방울을 보고 이제야 알게 되는 눈물 한 방울의 의미는 사랑이고 인간의 감성이다.
사회의 고독사가 늘고,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니다. 즉, 김완씨 같은 분도 중요하고, 모두가 함께 사회에 관심을 줘야 하는 시기가 도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슬프고 힘들게만 느꼈던 것이, 삶을 뒤돌아보게 만들었던 한권의 책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생의 길목마다 어김없이 걸려 돌부리에 머리가 하얘지는 내가 이어령이라는 스승을 만난 건 축복이며 즐거움이다. 스승은 암에 걸려 투병 중이었다. 투병중인 스승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나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또 인터뷰의 시간이 스승과 하는 마지막 수업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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