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_로렌 슬레이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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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줌으로써 인간의 복잡한 내면세계에 대한 암시성과 그 주관성에 대해서 또한 암시함으로써 인간의 실제 능력과 그 영향력에 의문을 던지는 실험을 했다.
앞서 살펴본 내용으로 사람의 행동심리와 내면세계에 대한 실험을 통해서 인간의 그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를 알 수 있었다.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라는 책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문제 되고 있는 약물중독에 대해서도 실험을 통해 마약중독의 문제에 대해서 시사하고 있다. 블루스 알렉산더는 마약 중독 실험을 통해서 중독이 약의 문제인지 사회의 문제인지를 밝혀내고 있다.
블루스 알렉산더는 자신의 평생을 중독의 본질에 관해서 연구한 결과, 중독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약물의 약리적인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사회의 복잡한 조직 때문이라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어떠한 약물도 본질적인 중독성은 없으며, 유혹과 중독성이 강한 약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도 일반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실례로 역사적 사실을 인용했는데 베트남 전쟁을 통해 헤로인에 중독된 군인 중 약 90%가 종전 후 집으로 돌아오자 비교적 간단히 약물의 복용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이처럼 알렉산더는 그 환경적 요소에 대해 집중했고 ‘쥐 공원’이라는 아이디어를 가설로 실험했다.
그 결과 쥐들이 넓고 쾌적한 쥐 공원의 경우 모르핀이 든 용액을 거부했지만 좁고 격리된 상태의 우리에 든 쥐들은 모르핀이 든 음료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약물이 본질에서 굉장히 유혹적이다.’라는 생각과는 다른 결과였다. 이는 마약이 화학적으로 유혹 성이 강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인 문제가 그들을 마약으로 이끈다는 연구자들의 의견이었다. 이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복, 사랑, 삶의 질 같은 환경적인 부분이 인생을 약물중독 또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유년기부터의 올바른 가정적인 환경과 질 좋은 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라는 책을 통해 과학과 실험을 통해서 인간 내면 심리에 관한 탐구와 동물 실험의 중요성 그리고 동물 보호의 소중함 또한 알 수 있었다. 인간의 정신세계에 관한 탐구는 과거로부터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상당 부분 밝혀내고 있지만 인간을 탐구하는 실험은 더욱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한 사람의 심리에 관한 탐구는 대체로 ‘심오하며 어렵다.’라는 전제가 깔렸는데,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라는 책을 통해 정신의학자 열 명의 이야기를 간접경험 함으로써 인간의 본성과 심리에 대한 대담한 이론과 가설들을 소개하면서 심리학의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다. 인간은 각자 다른 형태로 살아가는데 우리 내면의 아주 깊은 본성은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누구에게나 힘든 선택의 시간과 고뇌의 시간이 올 수 있지만 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통하여 삶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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