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곳이다. 블루가 성에 들어오기전 점쟁이는 저 문을 열어야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대목에서 푸른 수염의 아내가 살짝 떠올랐다. 금기라는 것은 항상 깨어져야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이게 고전이 계속 살아 있는 이유이다. 썸머와의 만남을 들키게 된 블루는 영주 몰래 문을 열게 되고 다른 세상의 자신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 하게 된다. 그곳에서 영주를 도끼로 살해하고 다시 그 세상속 서재의 문을 열어 다른 세상으로 향한다. 각각 다른 우주는 시간도 뒤죽박죽 이고 이미 자신 혹은 썸머가 살해당한 세상도 있다. 그렇게 계속 여행을 하며 그녀는 늙어 갔고 아직 성에 들어가기 전의 자신을 만나 그 문을 열어야 산다는 예언을 하고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으러 간다. 다행히 썸머도 계속 여행을 하던 중 그녀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계속 무한 반복하게 될까봐 조마조마 했었는데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이 놓였다.
단편집을 읽고 모든 이야기가 다 맘에 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이는 내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 읽으면서 감탄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내는 것 같다. 팬은 아니지만 추후 다른 작품을 기대해 봄직하다.
단편집을 읽고 모든 이야기가 다 맘에 들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이는 내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 읽으면서 감탄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써내는 것 같다. 팬은 아니지만 추후 다른 작품을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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