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체성의 개념과 정체성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2. 지역사회의 정체성
- 울산의 정체성 : 경(敬)
- 경주의 정체성 : 화(和)
3.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 : 정(正)
4. 한국민족의 정체성 : 정(情)·한(恨)
2. 지역사회의 정체성
- 울산의 정체성 : 경(敬)
- 경주의 정체성 : 화(和)
3.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 : 정(正)
4. 한국민족의 정체성 : 정(情)·한(恨)
본문내용
제1권 포항·울산·경주의 정체성
순 서
1. 정체성의 개념과 정체성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3
2. 지역사회의 정체성 6
- 울산의 정체성 : 경(敬)
- 경주의 정체성 : 화(和)
3.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 : 정(正) 14
4. 한국민족의 정체성 : 정(情)·한(恨) 22
1. 정체성의 개념과 정체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가 정체성의 개념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너의 정체가 뭐냐?」 또는 「정체가 탄로 났다.」 라는 표현이 있다. 바로 그 정체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을 정체성이라 하는데,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것,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이다. 더 확실하게 정체성을 표현한다면 「내가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수단은 무엇인가?」로 나타낼 수 있다. 앞의 표현에서 ‘사는 목적’은 포괄적인 정체성이고, ‘중요한 수단’은 구체적인 정체성이다. 통상적으로 정체성을 논할 때는 구체적인 수단을 말한다.
정체성이란 이론을 만들어낸 마샤(Marcia)는 성숙한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한 요인으로 위기와 헌신으로 설명한다. 즉, 개인은 위기를 경험한 후 어떤 직업과 이념에 헌신하게 되었을 때 성숙한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하였다. 우리 일월문화아카데미에서는 마샤가 말한 정체성에 대해서 누누이 이야기한 바가 있다. 일월문화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의 대부분은 신화와 종교와 관련된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근본은 문화(culture)라는 것이었다. 문화의 영어표현인 칼쳐(culture)는 ‘농사를 짓다’이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밀알을 땅 속에 묻으면 밀알은 썩어서 새로운 밀이 솟아오른다. 이것이 발전하여 남방신화로 형성되고, 그 후 고등종교의 교리가 되었다. 고등종교의 교리 중에서 전형적인 문화(culture)의 모델이 되는 것은 기독교의 복음이다. 복음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인간이 원죄를 지으니, 그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다.(밀알을 땅속에 묻으니 썩는다.) 그리고 예수는 부활을 한다.(썩은 밀알에서 새로운 밀이 솟는다.) 그리고 예수는 성령으로 나타나 사랑을 베푼다.(새로운 밀은 밀알을 맺어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결국 복음이란 헌신과 사랑이다.
<남방신화 : 문화>
정체성의 확립이란 사회와 국가, 또는 타인에게 헌신하는 것이다. 여기서 헌신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마샤가 말했듯이 정체성의 확립은 어려운 환경(대속)을 긍정으로 극복한 후(부활) 다른 사람을 위한 헌신으로부터 출발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위기를 경험하지 못하여 미성숙한 상태로 헌신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정체성이 혼미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본인의 의도하에 살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이유도 모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없는 상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하여 시간을 허비하며 죽는 날을 기다린다. 이것을 벗어나려면 역사와 문화를 꿰뚫어 볼줄 아는 혜안이 필요하다. 물론 정체성의 확립은 시련과 고난에서 출발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헌신을 한다면 정체성은 확립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일월문화아카데미에서의 강좌목표도 정체성의 확립이다. 강의 중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은 아마도 신과의 합일일 것이다. 신과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락하고 퇴폐적인 나를 죽여야만 되는데, 이것은 밀알이 땅에 묻혀서
순 서
1. 정체성의 개념과 정체성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 3
2. 지역사회의 정체성 6
- 울산의 정체성 : 경(敬)
- 경주의 정체성 : 화(和)
3. 포항의 역사와 정체성 : 정(正) 14
4. 한국민족의 정체성 : 정(情)·한(恨) 22
1. 정체성의 개념과 정체성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가 정체성의 개념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 「너의 정체가 뭐냐?」 또는 「정체가 탄로 났다.」 라는 표현이 있다. 바로 그 정체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을 정체성이라 하는데, 사전적 의미는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것,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이다. 더 확실하게 정체성을 표현한다면 「내가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수단은 무엇인가?」로 나타낼 수 있다. 앞의 표현에서 ‘사는 목적’은 포괄적인 정체성이고, ‘중요한 수단’은 구체적인 정체성이다. 통상적으로 정체성을 논할 때는 구체적인 수단을 말한다.
정체성이란 이론을 만들어낸 마샤(Marcia)는 성숙한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한 요인으로 위기와 헌신으로 설명한다. 즉, 개인은 위기를 경험한 후 어떤 직업과 이념에 헌신하게 되었을 때 성숙한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하였다. 우리 일월문화아카데미에서는 마샤가 말한 정체성에 대해서 누누이 이야기한 바가 있다. 일월문화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의 대부분은 신화와 종교와 관련된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근본은 문화(culture)라는 것이었다. 문화의 영어표현인 칼쳐(culture)는 ‘농사를 짓다’이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밀알을 땅 속에 묻으면 밀알은 썩어서 새로운 밀이 솟아오른다. 이것이 발전하여 남방신화로 형성되고, 그 후 고등종교의 교리가 되었다. 고등종교의 교리 중에서 전형적인 문화(culture)의 모델이 되는 것은 기독교의 복음이다. 복음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 인간이 원죄를 지으니, 그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다.(밀알을 땅속에 묻으니 썩는다.) 그리고 예수는 부활을 한다.(썩은 밀알에서 새로운 밀이 솟는다.) 그리고 예수는 성령으로 나타나 사랑을 베푼다.(새로운 밀은 밀알을 맺어 사람들을 먹여 살린다.) 결국 복음이란 헌신과 사랑이다.
<남방신화 : 문화>
정체성의 확립이란 사회와 국가, 또는 타인에게 헌신하는 것이다. 여기서 헌신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마샤가 말했듯이 정체성의 확립은 어려운 환경(대속)을 긍정으로 극복한 후(부활) 다른 사람을 위한 헌신으로부터 출발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위기를 경험하지 못하여 미성숙한 상태로 헌신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정체성이 혼미한 상태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본인의 의도하에 살아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이유도 모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없는 상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하여 시간을 허비하며 죽는 날을 기다린다. 이것을 벗어나려면 역사와 문화를 꿰뚫어 볼줄 아는 혜안이 필요하다. 물론 정체성의 확립은 시련과 고난에서 출발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헌신을 한다면 정체성은 확립되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일월문화아카데미에서의 강좌목표도 정체성의 확립이다. 강의 중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은 아마도 신과의 합일일 것이다. 신과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락하고 퇴폐적인 나를 죽여야만 되는데, 이것은 밀알이 땅에 묻혀서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