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남기고 간 얼룩, 오마니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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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남기고 간 얼룩, 오마니별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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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남기고 간 얼룩
전쟁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심장이 덜컥하는 사람은 한 두 명이 아니다.그만큼 우리가 전쟁의 폐해를 극심히 겪었다는 말이다.나의 할머니께서도 14살 무렵 6.25전쟁을 겪으셨다.그 당시 할머니는 농사를 끝내고 난 뒤 지친 몸을 이끌며 넓은 방에 들어가 인민 군가를 외우셔야 했다.할머니는 그때의 기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계셨다.할머니에게 전쟁에 대한 기억은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었다.오마니별에 나오는 조 씨도 전쟁의 피해자 중 한 명이고,전쟁의 후유증으로 청력과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조 씨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누이도 잃은 채 살아가다가 어느 집 양자가 되고,몇 년이 지나고 난 후 잃었던 누이를 찾는다.
이런 고된 삶을 살던 조 씨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농촌 공동체라는 사회이다.산업화 이전 농업이 주업을 이루던 시절의 농촌 공동체는 구성원들을 강한 유대감으로 묶고,공동 운명체로서의 일체감을 주어 공동과 협동에 기반을 두고 상호부조적인 사회를 이루어 내도록 했다.혼자 사는 조 씨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고,잃은 누이까지 나서서 찾아주려는 태도는 농촌 공동체적인 사회가 이루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산업화와 도시화가 주를 이루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서 공동체의 가치는 복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서로를 생각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복원되는 만큼 전쟁의 고통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현재까지도 전쟁으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한둘이 아니다.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문제를 보면 참전용사들의 87%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한국을 위해 애쓴 참전용사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고,힘든 생활고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는 것은 믿기 힘든 사실이다.정부가 주는 6.25 참전 명예수당은 고작 월 9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한순간에 극빈층으로 떨어진 비참한 삶은 사는 참전용사들이 아침을 거르고,점심,저녁을 무료급식소에서 해결하는 것은 자주 접할 수 있는 모습이다.또한 보훈급여와 무공영예수당을 중복으로 받을 수 없는 방침은 참전용사들의 숨통을 더욱 조여가고 있다.대부분 참전용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어 버렸고,아름다운 명예를 짊어져야 할 용사들의 어깨에는 가난이라는 뗄 수 없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뿐이다.하루빨리 정부에서는 자랑스러운 참전용사들을 위해 더 효과적인 방침을 내세워 잃어버린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되찾아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통일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먼저 통일을 찬성하는 입장은 통일을 이루면 우리 민족은 단군 이래 한반도를 터전으로 하여 오랫동안 하나의 민족국가를 형성하여 하나의 언어,역사,문화를 이루어 살아왔기 때문에 역사적인 민족적 정서를 회복할 수 있고,분단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산가족의 슬픔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또 휴전선을 두고 대치 중인 군사적인 긴장과 전쟁의 재발 위험성의 불안을 떨쳐 심리적인 안정을 보장 받을 수 있고,민족 전체의 발전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반대로 통일을 거부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북한과 남한이 사용하는 언어와 기술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격차를 좁히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또 우리가 내는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는 측면에서 반대 관점을 보였다.현재상황으로 보았을 때 북한의 도발로 여겨지는 행동들이 통일을 반대하는 입장의 신념을 굳혀지게 만들었다.양쪽 측면 다 일리가 있지만,극단적인 찬성,반대보다는 좀 더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통일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남북한도 자신의 입장만을 주장하지 말고,서로가 상호 의존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통일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로서 우리들은 반감이 아니라 넓은 시각으로 통일에 대한 문제를 받아드려야 한다.

키워드

6.25 전쟁,   후유증,   오마니별,   전쟁 독후감,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