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소설 채식주의자 소개
2. 채식주의자 줄거리 요약
(1) 1부 채식주의자
(2) 2부 몽고반점
(3) 3부 나무 불꽃
3. 채식주의자에서 “채식”의 의미
4. 이 책에서 폭력에 대처하는 2가지 방법
5. 채식주의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6. 채식주의자를 읽고 난 후 가장 크게 들었던 감정
7. 채식주의자를 읽고 느낀점
8. 독후감
2. 채식주의자 줄거리 요약
(1) 1부 채식주의자
(2) 2부 몽고반점
(3) 3부 나무 불꽃
3. 채식주의자에서 “채식”의 의미
4. 이 책에서 폭력에 대처하는 2가지 방법
5. 채식주의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6. 채식주의자를 읽고 난 후 가장 크게 들었던 감정
7. 채식주의자를 읽고 느낀점
8. 독후감
본문내용
팔을 누르며 욕을 하는 모습은 인간이라기보다는 본성에만 사로잡힌 모습이었다. 이 모든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영혜와 폭력의 묘사를 보면서 나는 우울함을 느꼈다.
영혜는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비폭력을 원했다. 아무도 다치게 할 수 없는 자신의 가슴이 좋다고 하는 장면에서는 그녀가 폭력을 얼마나 멀리하고 싶어하는지 드러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영혜는 자기 자신을 향한 폭력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영혜는 아버지가, 남편이 싫었을 것이다. 아마 ‘싫다’라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훨씬 큰 감정이었을 것이다. 남편이 칼 조각을 먹게 되는 꿈이나, 개를 죽였던 아버지를 회상하는 꿈은 영혜가 얼마나 그들을 증오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영혜는 결국 절식, 불면, 자해의 방법으로 본인을 다치게 할 뿐이다. 그 과정의 기괴함과 영혜를 향한 안타까움은 나에게 씁쓸함을 다량 안겼다.
7. 채식주의자를 읽고 느낀점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사실 불쾌함과 난해함을 느꼈다. 시적인 문체여서 이해하기 어려웠고 등장인물들의 영혜에게 보이는 비이상적인 욕구와 가학적인 행동을 보면서 기괴함이 느껴졌다. 왜 영혜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약자를 향한 수 많은 폭력과 억압이 난무하고 있고, 대표적 약자인 여성으로서 더욱 노출되어 있음에도 익숙해져 느낄 수 없는 상황이 많다고 느꼈고, 나 또한 폭력을 행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런 폭력을 인지하고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한 여성이 영혜였다. 그리고 그런 영혜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그녀에게 죄의식을 가진 것이 여성인 영혜의 언니였다. 같은 피해자인 여성이었기에 영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독후감
세 이야기의 중심인 영혜는 피해자이기만 한가? 기껏해야 자신 밖에 해칠 수 없는 존재로 영혜는 부각된다. 자신에 대한 폭력도 폭력이다. 아버지와 가족의 폭력에 자신을 자해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영혜는 자신에 대한 가해자이다. 폭력에 대한 저항이 자신에 대한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저항하지 말고 견뎌야 하는 것인가?
흰둥이 라는 이름을 가진 개를 잔인하게 죽이고, 자식에게 폭행을 가하며, 억압하는 아버지는 ‘이게 다 너를 위해서’라며, 스스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인식한다. 잘못한 것이 없다. ‘길가는 사람 다 잡아서 물어보라고, 자식이 그 지경이면, 어느 부모치고 그렇게 하지 않겠냐?’라고 말할 사람이다. 예전에 교사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매질을 가하며, 다 너 잘되라고, 너를 위한 채찍이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맞아야한다고 말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너, 이게 얼마짜린 줄 아냐? 이걸 버려? 니 에미 애비 피땀이 어린 돈이다. 네가 그러고도 내 딸이냐?’라는 어머니의 말은 또 다른 폭력으로, 영혜와 독자의 가슴을 후빈다. 돈으로, 효에 대한 강요로 우리에게 스며있는 폭력이다.
인혜는 자신이 견디기만 했을 뿐 살아본 적이 없음을 어느 순간 깨닫는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내 자신이 폭력인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산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그 웃음의 끝에 그녀는 생각한다. 어떤 일이 지나간 뒤에라도, 그토록 끔찍한 일들을 겪은 뒤에도 사람은 먹고 마시고, 용변을 보고, 몸을 씻고 살아간다. 때로는 소리내어 웃기까지 한다.’ 폭력을 행하고, 폭행을 당하고, 그 고통을 잊고, 웃기까지 하며, 또 악순환을 시작하는 모순의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로 인간은 인식된다. 다른 방도가 없다. 그 모순 안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사람이 폭력적이기만 한 존재라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채식주의자』에서 삶의 폭력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폭력을 행하는 존재이면서, 폭력을 당하는 존재이고, 폭력을 견디며, 잠시 후에는 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을 돌볼 줄 아는 존재이며, 돌봄을 받을 줄도 아는 존재로 생존해야 한다. 폭력, 폭력을 당함, 견딤, 망각, 돌봄, 웃음, 폭력...일련의 과정이 순서대로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상존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또 다른 폭력을 향하여 무덤에 이르기까지..... 때로, 누군가는 종교의 도움을 받아, 위안을 삼으려 하고, 웃음으로 산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보다 순간, 순간을, 현재를 즐기며 산다는 말이 덜 슬프다.
영혜는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비폭력을 원했다. 아무도 다치게 할 수 없는 자신의 가슴이 좋다고 하는 장면에서는 그녀가 폭력을 얼마나 멀리하고 싶어하는지 드러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영혜는 자기 자신을 향한 폭력을 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영혜는 아버지가, 남편이 싫었을 것이다. 아마 ‘싫다’라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훨씬 큰 감정이었을 것이다. 남편이 칼 조각을 먹게 되는 꿈이나, 개를 죽였던 아버지를 회상하는 꿈은 영혜가 얼마나 그들을 증오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영혜는 결국 절식, 불면, 자해의 방법으로 본인을 다치게 할 뿐이다. 그 과정의 기괴함과 영혜를 향한 안타까움은 나에게 씁쓸함을 다량 안겼다.
7. 채식주의자를 읽고 느낀점
이 소설을 읽었을 때 사실 불쾌함과 난해함을 느꼈다. 시적인 문체여서 이해하기 어려웠고 등장인물들의 영혜에게 보이는 비이상적인 욕구와 가학적인 행동을 보면서 기괴함이 느껴졌다. 왜 영혜는 채식주의자가 되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엔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약자를 향한 수 많은 폭력과 억압이 난무하고 있고, 대표적 약자인 여성으로서 더욱 노출되어 있음에도 익숙해져 느낄 수 없는 상황이 많다고 느꼈고, 나 또한 폭력을 행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런 폭력을 인지하고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한 여성이 영혜였다. 그리고 그런 영혜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그녀에게 죄의식을 가진 것이 여성인 영혜의 언니였다. 같은 피해자인 여성이었기에 영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독후감
세 이야기의 중심인 영혜는 피해자이기만 한가? 기껏해야 자신 밖에 해칠 수 없는 존재로 영혜는 부각된다. 자신에 대한 폭력도 폭력이다. 아버지와 가족의 폭력에 자신을 자해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영혜는 자신에 대한 가해자이다. 폭력에 대한 저항이 자신에 대한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저항하지 말고 견뎌야 하는 것인가?
흰둥이 라는 이름을 가진 개를 잔인하게 죽이고, 자식에게 폭행을 가하며, 억압하는 아버지는 ‘이게 다 너를 위해서’라며, 스스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을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인식한다. 잘못한 것이 없다. ‘길가는 사람 다 잡아서 물어보라고, 자식이 그 지경이면, 어느 부모치고 그렇게 하지 않겠냐?’라고 말할 사람이다. 예전에 교사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매질을 가하며, 다 너 잘되라고, 너를 위한 채찍이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맞아야한다고 말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너, 이게 얼마짜린 줄 아냐? 이걸 버려? 니 에미 애비 피땀이 어린 돈이다. 네가 그러고도 내 딸이냐?’라는 어머니의 말은 또 다른 폭력으로, 영혜와 독자의 가슴을 후빈다. 돈으로, 효에 대한 강요로 우리에게 스며있는 폭력이다.
인혜는 자신이 견디기만 했을 뿐 살아본 적이 없음을 어느 순간 깨닫는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내 자신이 폭력인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산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그 웃음의 끝에 그녀는 생각한다. 어떤 일이 지나간 뒤에라도, 그토록 끔찍한 일들을 겪은 뒤에도 사람은 먹고 마시고, 용변을 보고, 몸을 씻고 살아간다. 때로는 소리내어 웃기까지 한다.’ 폭력을 행하고, 폭행을 당하고, 그 고통을 잊고, 웃기까지 하며, 또 악순환을 시작하는 모순의 사이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로 인간은 인식된다. 다른 방도가 없다. 그 모순 안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사람이 폭력적이기만 한 존재라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채식주의자』에서 삶의 폭력적인 부분을 부각시켜 말하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폭력을 행하는 존재이면서, 폭력을 당하는 존재이고, 폭력을 견디며, 잠시 후에는 망각하고, 또 다른 사람을 돌볼 줄 아는 존재이며, 돌봄을 받을 줄도 아는 존재로 생존해야 한다. 폭력, 폭력을 당함, 견딤, 망각, 돌봄, 웃음, 폭력...일련의 과정이 순서대로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상존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또 다른 폭력을 향하여 무덤에 이르기까지..... 때로, 누군가는 종교의 도움을 받아, 위안을 삼으려 하고, 웃음으로 산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보다 순간, 순간을, 현재를 즐기며 산다는 말이 덜 슬프다.
추천자료
채식주의자 독후감 - 채식주의자 줄거리 요약 및 작가 메시지 연구 및 채식주의자를 읽고나서...
습관의 힘 줄거리 요약과 저자의 메시지 연구 및 습관의 힘 읽고 느낀점 - 습관의 힘 독후감,...
모두에게 복된 새해 줄거리 요약과 작가가 전하려는 현실비판 메시지분석과 나의의견정리 및 ...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과의 약속) 독후감 - 버킷리스트 줄거리 요약 및 가장 ...
채식주의자 책 내용요약과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및 채식주의자 읽고 느낀점 - 채식주의자 독...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핵심 줄거리 및 작가 메시지분석과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나무를 심은 사람 줄거리 요약과 작가의 메시지분석 및 나무를 심은 사람 읽고 느낀점 - 나무...
무진기행 줄거리 요약과 작가의 메시지분석과 인상깊었던 부분 및 무진기행 읽고 느낀점 - 무...
채식주의자 줄거리 요약 /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과 나의생각 / 채식주의자 읽고 느낀점과 독후감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