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의 구조 (토마스 쿤) 서평

본문내용

세계와 생활의 세계를 이분시켜 생각해 온 우리의 통념과 달리, 과학과 학문 역시 '인간적인' 편견과 고집에 얽매일 때가 많다는 사실은 평소에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사실이었다. 객관성과 합리성에 충실해야 하는 과학자들이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생각이 되었다. 그러나 달리 보면, 그러한 관찰을 통해 이 시대 과학이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역사성을 읽어 내고, 그 미래에 대해 개방적인 안목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학은 종교의 하위라는 입장을 뒤엎는 것으로 정말 훌륭한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쿤의 과학자 집단에 의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선택되고, 과학이 무목적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나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 그것은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예전의 지동설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지만 나는 과학이 어느 목표를 가지고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연구해야 할 것이고 어느 수준이 되면 과학연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느 분야의 특정 발전은 안 될 것이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에도 목표를 가지고 공부한다. 목표없는 연구는 아무 소용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쿤의 생각에 대해 찬성하는 부분도 있고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대단한 이론을 내새웠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한다. 그가 말한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의 입에서나 오르내리는 말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모르게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발상의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다. 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나의 꿈을 실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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