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율격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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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은 현대에 씌어지는 시조가 고시조의 그것을 답습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현대의 것은 현대의 것이라야지 옛날의 그것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하는 것도 무망한 노릇이다. 있을 수도 없다.
그러나 시조를 쓰는 일은 시를 쓴다는 고통 위에 이중의 고통을 안아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낭만주의(浪漫主義) 이래로 개인성(個人性)의 추구를 이상으로 해 온 현대 정신과 그것과는 상반되는 전형성(典型性)의 추구라고 하는 고대 정신이 시조를 쓰는 일에는 이율배반적으로 존재할 것이다. 시조라는 형식은 개별성의 잔뿌리를 다듬는 일이고 현대라는 시대는 개별성으로 뿌리를 뻗어야 하는 일이므로 이 이질적이고 모순되는 듯이 보이는 두 요소를 어떻게 접합시킬 것인가는 시조시인들의 숙제일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시조의 가능성이라는 역설적 표현도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다만 수사적(修辭的)인 표현만도 아닌 것은 다음과 같은 진리를 확인함으로써 가능하다. 즉 무릇 위대한 문화적 성취는 이질적이고 이율배반적인 것의 극복과정에서 태어난 것이다. 여기서 변증법까지를 들먹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시는 천재가 쓰는 것이므로 그런 위대한 문화의 형성이 천재에 의해서 가능하리고 보는 것이다.

키워드

현대시조,   율격,   고시조,   창조,   묵독,   율격론
  • 가격7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03.18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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