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화용론이란 대체 무엇인가?
2. 화용적 행위
3. 왜 화용론이 필요한가?
4. 화용론의 용도는 무엇인가?
5. 화용론은 쓰레기통?
제 2 장 왜 화용론을?
제 3 장 화용론의 정의
제 4 장 화용론의 원리
2. 화용적 행위
3. 왜 화용론이 필요한가?
4. 화용론의 용도는 무엇인가?
5. 화용론은 쓰레기통?
제 2 장 왜 화용론을?
제 3 장 화용론의 정의
제 4 장 화용론의 원리
본문내용
모든 비유는 잘못된 것이다. 비유의 내재적 위험성은 비유를 무비판적으로 계 속 사용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유일한 대처 방안은 비유의 뿌리를 꾸준히 되돌아보는 것이다. 즉 화용론의 과제는 비유를 '해체'하는 것이다.
4.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된 화용론의 원리들
1) 협조의 원리(Grice)
-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그 당시 대화의 목적에 의해 필요한 만큼 되도록 하라.
(1) 양의 격률
①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필요한 만큼 제보적이도록 하라
②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필요 이상으로 제보적이지 않도록 하라
(2) 질의 격률
① 당신이 믿기에 그릇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하지 말라
② 당신한테 적절한 증거가 없는 것은 말하지 말라
(3) 관계의 격률
-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적절한 것이 되도록 하라
(4) 방법의 격률 : 명료하게 하라. 그리고 특히
① 모호함을 피하라 ② 애매함을 피하라 ③ 간결하라 ④ 순서에 맞추어 하라
2) 예절 및 다른 미덕
- Leech 는 협조의 원리가 담화의 기본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절의 원리도 이들과 같이 작 용하는 원리라고 생각함
① '예절바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한다. Leedh 는 '어떤 행위는(예:명령) 본디 무례한 것이고 또 다른 언어행위는(예:제공) 본디 예절바른 것이다.' 라고 주장
-- 그러나 예절 표현의 쓰임을 지배하는 특정 환경 즉 맥락적 요소가 중요함
예) 군대 명령 : 예절 바른 것도 무례한 것도 아니다.
② 명령의 공손함 여부는 명령을 받는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효과와 같은 어떤 요소들에 의해서도 좌우될 수 있다. Leech의 예절성의 요체는 모든 대화에 수반 되는 의도를 항상 유념하면서 무례한 말이나 표현의 느낌을 최소화하고 공손한 말의 예절성을 최대화
예) (1) 부모 : 누군가가 케익의 설탕 부분을 잘라 먹었네.
아이 : 저는 아니에요.
(2) 부모 : 너 케익의 설탕부분을 잘라 먹었지.
아이 : 저는 아니에요.
-- (1)의 발화는 비록 가능한 만큼 정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협조의 원리 중
양의 격률을 위반했지만 (2)보다 예절의 원리를 따르고 있어 더 공손함
∴ 예절은 모든 대화 참여자들에게 최소의 비용과 최대의 이득을 주는 협조의 한 전략
3) 사람들은 정말로 협조하는가? : '체면깎이기'
* 협조의 개념
① 협조적 행위를 일종의 합리적 행위로 보는 견해
② 협조의 개념을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실제로 일어나는 것들을 설명하기 위한 최소한도로 필요한 것
* 체면의 개념 (브라운 & 레빈슨)
① 적극적 체면 : 자립적, 독립적 주체로서 한 사람의 신분을 확인해 주는 것
② 소극적 체면 : 한 사람이 외부의 간섭이나 부당한 외부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있음을 강 조 -- 협조적 행위에서 사람들은 대화 상대의 '소극적 체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피 하면서 '적극적 체면'을 세워주려고 노력. 이 점은 특히 언어행위에서 중요한데 이는 대 화에의 참여가 늘 '체면을 잃을'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예) 누군가를 도와주라고 요청하는 경우 -- 체면 위협
·소극적 체면 : '난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적극적 체면 : '내가 그 여자를 도와주려고 여기 있는 줄 아는 이 친구는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야?'
대화상대가 나의 적극적 체면을 살려 준다든지('실은 네가 날 도와줄 유일한 사람이 거든'), 소극적 체면을 토닥거려서('이렇게 말하는 게 부담스럽겠지만, 나 좀 제발 도 와줄 수 있겠니?') 체면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
* 완화장치(체면 위협을 무디게 누그러뜨리는 표현) -- '공론화되지 않은(off record)' 요청
예) A : 야, 그 아이스크림 한번 맛있겠는데. (한번 맛 좀 봐도 되겠니? 를 함의)
B : 그래, 이 스웬슨 사람들 아이스크림 참 잘 만들어. (공론화되지 않은 거절)
B' : 그래, 자네도 하나 사 먹지? (직설적으로 공론화하여 체면 깎임)
4) 협조의 문제점
① 사람들 사이에서 협조의 일반적 합리성 문제
② 협조적인 행위로 생각할 수 있는 것에 문화적 차이점 존재
③ 격률을 위반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발화에서 어떤 특정한 격률 위반 이 유용한 지 유해한 것인지를 미리 규정할 수 없다
5) 그라이스를 재조명함 : 그 모든 격률이 다 필요한가?
(1) 혼의 두 원리 ( 신-Grice 이론 ) - 그라이스 이론에 기초
; 어떤 발화들은 특정한 해석에서는 명백하고 전혀 애매하지 않은 의미를 갖는 반면, 다른 해석에서는 그 말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게끔 한다.
# 혼의 두 원리
① Q(quantity) - 원리 :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제공할 수 있는 만큼의 정보를 제공.
그라이스의 양의 격률1, 방법의 격률1·2 포함
② R(relation) - 원리 : 주어진 상황이 저절로 말하도록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양의 격률2, 방법의 격률3·4, 관계의 격률 포함
예) (1) 나는 손가락을 베었다. ( R-원리 동원)
(2) 나는 오늘밤에 여자를 만난다. ( Q-원리 동원)
(2) 적합성 이론(스퍼버와 윌슨)
① 정의 : 모든 발화는 청자에게 적합성의 예상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주어진 맥락에서도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적합할 것이라고 가정
② 목표 : 성공적인 의사소통 달성 - 내가 무언가 중요한 것, 무언가 적합한 것을 말할 것이 있구나 하고 나의 상대로부터 인식되어지는 것을 의미.
상호간의 인식환경을 확대
③ 중의성 :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모든 것은 중의적이나 그것이 쓰이는 고유한, 인지적 상황에서 보면 아무 것도 중의적이지 않다
④ 단점
·적합성의 원리는 예외가 없고 논박의 여지도 없다 - 흥미없고 포괄적이라
설명력 상실
· 이론의 목적은 의사소통 문제이나 실제적 측면에서의 의사소통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음
< 참고문헌 >
심재기(1984), 의미론서설, 집문당
이성범 역(1996), 화용론, 한신문화사
이익환( ), 의미론개설, 한신문화사
이익환 역(1992), 화용론, 한신문화사
장석진(1994), 현대언어학 지금 어디로, 한신문화사
4.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된 화용론의 원리들
1) 협조의 원리(Grice)
-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그 당시 대화의 목적에 의해 필요한 만큼 되도록 하라.
(1) 양의 격률
①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필요한 만큼 제보적이도록 하라
②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필요 이상으로 제보적이지 않도록 하라
(2) 질의 격률
① 당신이 믿기에 그릇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하지 말라
② 당신한테 적절한 증거가 없는 것은 말하지 말라
(3) 관계의 격률
- 대화에 당신이 기여하는 몫을 적절한 것이 되도록 하라
(4) 방법의 격률 : 명료하게 하라. 그리고 특히
① 모호함을 피하라 ② 애매함을 피하라 ③ 간결하라 ④ 순서에 맞추어 하라
2) 예절 및 다른 미덕
- Leech 는 협조의 원리가 담화의 기본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절의 원리도 이들과 같이 작 용하는 원리라고 생각함
① '예절바르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한다. Leedh 는 '어떤 행위는(예:명령) 본디 무례한 것이고 또 다른 언어행위는(예:제공) 본디 예절바른 것이다.' 라고 주장
-- 그러나 예절 표현의 쓰임을 지배하는 특정 환경 즉 맥락적 요소가 중요함
예) 군대 명령 : 예절 바른 것도 무례한 것도 아니다.
② 명령의 공손함 여부는 명령을 받는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효과와 같은 어떤 요소들에 의해서도 좌우될 수 있다. Leech의 예절성의 요체는 모든 대화에 수반 되는 의도를 항상 유념하면서 무례한 말이나 표현의 느낌을 최소화하고 공손한 말의 예절성을 최대화
예) (1) 부모 : 누군가가 케익의 설탕 부분을 잘라 먹었네.
아이 : 저는 아니에요.
(2) 부모 : 너 케익의 설탕부분을 잘라 먹었지.
아이 : 저는 아니에요.
-- (1)의 발화는 비록 가능한 만큼 정보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협조의 원리 중
양의 격률을 위반했지만 (2)보다 예절의 원리를 따르고 있어 더 공손함
∴ 예절은 모든 대화 참여자들에게 최소의 비용과 최대의 이득을 주는 협조의 한 전략
3) 사람들은 정말로 협조하는가? : '체면깎이기'
* 협조의 개념
① 협조적 행위를 일종의 합리적 행위로 보는 견해
② 협조의 개념을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실제로 일어나는 것들을 설명하기 위한 최소한도로 필요한 것
* 체면의 개념 (브라운 & 레빈슨)
① 적극적 체면 : 자립적, 독립적 주체로서 한 사람의 신분을 확인해 주는 것
② 소극적 체면 : 한 사람이 외부의 간섭이나 부당한 외부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있음을 강 조 -- 협조적 행위에서 사람들은 대화 상대의 '소극적 체면'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피 하면서 '적극적 체면'을 세워주려고 노력. 이 점은 특히 언어행위에서 중요한데 이는 대 화에의 참여가 늘 '체면을 잃을'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예) 누군가를 도와주라고 요청하는 경우 -- 체면 위협
·소극적 체면 : '난 방해받고 싶지 않아요'
·적극적 체면 : '내가 그 여자를 도와주려고 여기 있는 줄 아는 이 친구는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야?'
대화상대가 나의 적극적 체면을 살려 준다든지('실은 네가 날 도와줄 유일한 사람이 거든'), 소극적 체면을 토닥거려서('이렇게 말하는 게 부담스럽겠지만, 나 좀 제발 도 와줄 수 있겠니?') 체면에 대한 위협을 최소화
* 완화장치(체면 위협을 무디게 누그러뜨리는 표현) -- '공론화되지 않은(off record)' 요청
예) A : 야, 그 아이스크림 한번 맛있겠는데. (한번 맛 좀 봐도 되겠니? 를 함의)
B : 그래, 이 스웬슨 사람들 아이스크림 참 잘 만들어. (공론화되지 않은 거절)
B' : 그래, 자네도 하나 사 먹지? (직설적으로 공론화하여 체면 깎임)
4) 협조의 문제점
① 사람들 사이에서 협조의 일반적 합리성 문제
② 협조적인 행위로 생각할 수 있는 것에 문화적 차이점 존재
③ 격률을 위반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발화에서 어떤 특정한 격률 위반 이 유용한 지 유해한 것인지를 미리 규정할 수 없다
5) 그라이스를 재조명함 : 그 모든 격률이 다 필요한가?
(1) 혼의 두 원리 ( 신-Grice 이론 ) - 그라이스 이론에 기초
; 어떤 발화들은 특정한 해석에서는 명백하고 전혀 애매하지 않은 의미를 갖는 반면, 다른 해석에서는 그 말을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게끔 한다.
# 혼의 두 원리
① Q(quantity) - 원리 :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제공할 수 있는 만큼의 정보를 제공.
그라이스의 양의 격률1, 방법의 격률1·2 포함
② R(relation) - 원리 : 주어진 상황이 저절로 말하도록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 양의 격률2, 방법의 격률3·4, 관계의 격률 포함
예) (1) 나는 손가락을 베었다. ( R-원리 동원)
(2) 나는 오늘밤에 여자를 만난다. ( Q-원리 동원)
(2) 적합성 이론(스퍼버와 윌슨)
① 정의 : 모든 발화는 청자에게 적합성의 예상을 불러일으키며 어떤 주어진 맥락에서도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적합할 것이라고 가정
② 목표 : 성공적인 의사소통 달성 - 내가 무언가 중요한 것, 무언가 적합한 것을 말할 것이 있구나 하고 나의 상대로부터 인식되어지는 것을 의미.
상호간의 인식환경을 확대
③ 중의성 :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모든 것은 중의적이나 그것이 쓰이는 고유한, 인지적 상황에서 보면 아무 것도 중의적이지 않다
④ 단점
·적합성의 원리는 예외가 없고 논박의 여지도 없다 - 흥미없고 포괄적이라
설명력 상실
· 이론의 목적은 의사소통 문제이나 실제적 측면에서의 의사소통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음
< 참고문헌 >
심재기(1984), 의미론서설, 집문당
이성범 역(1996), 화용론, 한신문화사
이익환( ), 의미론개설, 한신문화사
이익환 역(1992), 화용론, 한신문화사
장석진(1994), 현대언어학 지금 어디로, 한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