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에 대한 기대감,2000년대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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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외형적 다양함

Ⅲ. 내부적 빈곤

Ⅳ. 극단, 배우

Ⅴ. 제작, 기획

Ⅵ. 맺음말

본문내용

공연물에 대한 자금투자와 수익분배에 대한 관심이 드높았던 한해이다. <아보스>의 제작은 이러한 측면에서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벤처기업 형태를 취하며 자본공동출자 형식을 취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당초의 제작자가 포기하는 바람에 엔젤 제작자들이 모아준 자금으로 회생한 배경이 있지만, 이들은 스톡옵션에 따른 이익분배까지 표방했다. 상업성보다는 무대예술의 정통성을 고수한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이러한 제작기획은 놀라운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아보스>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벤처뮤지컬이 새로운 제작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무대였다.
이와는 조금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렌트>는 극단과 방송사, 그리고 투자회사 등이 공동투자와 함께 수익분배를 시도한 예이다. 금융자본이 뮤지컬에 유입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영화는 이미 금융자본의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공연 문화에 대한 투자의 관심도는 아직 미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대형자본이 공연계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에는 어려운 환경들이 존재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사항은 장기공연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뮤지컬 전문극장의 건립이 필수적 전제조건이 된다. 하드웨어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뮤지컬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난타 전용극장의 개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난타>는 이미 해외진출까지 예약해 놓았다. 또한 <난타>의 경우는 제작방식에 있어서도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제작의 대형화만이 우리 뮤지컬이 나아갈 길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Ⅵ. 맺음말
벅찬 기대를 안고 시작한 2000년은 한국 뮤지컬에 있어서 여러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를 제시한 한해였다. 불발에 그친 시도, 가능성만을 확인시켜준 노력도 많았지만, 우리 뮤지컬의 고유한 존립방식을 찾으려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이제 뮤지컬은 연극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연극과 상호경쟁, 혹은 보완관계에 이를만큼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였다. 뮤지컬 매니아들의 욕구는 2000년에 이르러 드디어 뮤지컬 전문잡지 발행을 실현시킬만큼 확장되었다. 이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문화소비적 차원이 아닌, 문화 생산적 차원으로 연결시킬 시기가 왔다.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그 사이를 곡예하듯 넘나드는 많은 뮤지컬들을 기대해 본다.

키워드

공연,   뮤지컬,   예술
  • 가격1,3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2.04.30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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