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무를 심는 것은

목차

1) 영성 게릴라, 좌파영성 창조영성
2) 젓가락 문화권 또는 한자 문화권의 연대
3) 생활을 축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조직
4) 마이크로 코스모스 만들기, 창세기 마을 만들기, 지구에 순한(soft) 마을 만들기

본문내용

농촌으로 생태계로 바꿀 때가 왔다. 치료사목이 필요한 때이다. 가톨릭 암자로써의 수도원 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쉴 곳이 없다. 냉담이 늘어난다. 범신론이나 뉴에이지, 기체험 등이 문제가 아니고 가톨릭 영성의 빈곤이 더 문제이다. 현대인들은 종교도 소비하고 명상도 소비재로 선택한다. 도시사목도 한계에 봉착했다. 치료 불가능한 상태이다. 종교 묵시록이 등장한 지 오래이다. 성사사목으로만은 안 된다. 테마 있는 다양한 동아리 공동체를 통하여 동맹, 연대, 계형태의 교회 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다. 피정 프로그램을 생태계를 주제로 하는 것, 신학대학의 교과과정을 전면 재검토하는 것, 속지중심의 교회가 아닌 속인중심의 교회건설 등 문제는 idea, 영성, mind이지 기술이 아니다.
5無시대의 밥생활을 다시 한 번 성찰해 보면 無國籍, 無地方, 無季節, 無家庭, 無安全 풍요로운 식생활 속에 국적과 지방도 사라지고 계절도 실종되고 가정도 없고 안전하지 않은 먹거리를 먹기 때문에 현대인이 건강하지 않은 것이다. 여기에 먹거리운동, 농업의 의미, 생태계의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우리 시대를 위한 지구 이야기』, 제임스 콜론, 1994, 분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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