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상생사상과 통일방안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목 차

Ⅰ. 머 리 말
Ⅱ. 동양의 五行사상
Ⅲ. 원불교의 상생사상
Ⅳ. 원불교의 통일관
1.통일논의의 현황
2. 원불교 통일논의의 입각지
Ⅴ. 통일논의와 원불교
- 종교의 역할
Ⅵ. 평화통일 의 방안

본문내용

의식속에 바로 북한 알기와 통일준비의 효과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러한 시간을 늘려 나감도 좋을 것으로 보며 이제 종교단체 -ACRP 산하 서울평화교육센타'같은 곳에서 북한 바로알기 교육을 정부의 자료제공 등 협조하에 진행하면 어떨까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북한의 언어, 민속, 문화 등 비정치적인 분야 부터 바로 알기운동을 진행하고 준비해야 남북교류나 통일이 되었을 때 상처없이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네째는, 북한과의 교류와 통일을 앞두고 북한사회를 어떻게 상생적으로 대하여 나가고 어떤 사회 문화를 형성하도록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이다. 북한을 자본주의 사회화해야 한다고 하나 서울 사람들의 연변 접근방식은 재고되야 한다고 본다. 그것은 아마 연변에 가 보았거나 얼마전 보도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완전히 소비문화 소위 퇴폐문화가 팽창되고 조선족의 가치관 혼란으로 범죄가 증가하는 등 개방에 따른 후유증이 큼에서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정부차원 뿐만 아니라 민간운동 차원으로도 필요할 것이 아닌가 본다.
다섯째, 배고픈 자에게는 설교보다 빵이 필요하듯이 북한을 크게 경제성장을 시키는 것은 정부나 기업차원에서 할 수 있겠으나 종교차원에서는 우선 손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절차를 밟아 적당한 시기에 잉여물품 보내기나 특산물 교환등 실질적이면서도 작은 것 부터 교류를 시작하여 신뢰를 쌓아 나가고 조용한 가운데 도움주는 작업을 해 나감이 좋을 것이다. 연변동포작가 김학철(78)씨가 앞으로 북한체제가 무너지더라도 사회적 벽을 터서는 안된다. 군대나 경찰로도 안된다. 대 혼란이 난다. 벽을 트지 말고 기업들이 원조를 해야 한다. 자주력을 세워서 거기 수준이 어느 정도 높아진 다음에 터야 한다.'(주간 한겨레 21,1994.4.14.제4호)는 말에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여섯째, 교류나 통일이 될 경우 종교단체들도 자기 종교의 포교에만 급급하지 말고 진정으로 북의 동포와 사회를 먼저 생각하고 종교활동은 점진적으로 해 나가는 공동체의식과 공존의식이 먼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남한의 다종교문화가 그대로 북한에 옮겨져 남북문화의 충돌과 함께 종교상호간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곱째, 원불교 입장에서는 상생보은의 道와 은혜심기 운동의 차원에서 북한돕기 운동을 적당한 시기에 전개할 것이며 아울러 절차를 밟아 북한 바로알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광복이전에 있었던 개성교당과 현재 북한 학자들이 원불교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평양을 중심으로 먼저 실정파악과 이해의 場을 넓혀 나가게 될 것이다.
Ⅵ. 평화통일의 방안
이러한 원불교 활동에는 특히 정산 송규 종사(1900-1962)가 1945년 광복직후 정국이 통일조국을 기대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바쳐 갈망하던 화합과 통일의 여망과는 달리 정치이념과 주장에 따라 분단과 혼란이 야기됨을 보고 온 국민의 화합과 통일건국을 갈망하면서 발표한 『건국론』
) 송규,건국론,원불교교고총간 3권.
김영두,정산송규종사의『건국론』연구(한기두박사 화갑기념논문집,pp.1615-1634)
이 귀중한 지침이 되며 여기에서 남북 평화통일의 방안을 찾아 볼 수가 있다고 본다. 이는 국민 모두의 귀감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핵심되는 몇 구절을 인용한다.
「조선의 현상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야 적당한 정치가 발견되리니 그 적당한 정치는 먼저 조선의 내정을 본위로 하고 밖으로 문명 각국의 정치방법을 참조하여 加減取捨 하므로써 성안될 것이다. 만약 내외정세를 달관하지 못하고 어느 한편에 고집하거나 또는 어느 1개 국가의 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 해서는 적당한 정치가 서지 못할 것이다. 단, 민주주의 강령만은 공동 표준으로 해야 한다.」(朝鮮 現時에 適當한 民主國 建設)
「중도주의는 과와 불급이 없는 것이니 즉 상대편에 서로 권리편중이 없는 동시에 또한 각자의 권리를 정당하게 잘 운용하자는 것이니 예를 들면 관리는 관리에 대한 권리, 민중은 민중에 대한 권리, 자본주는 자본주에 대한 권리, 노무자는 노무자에 대한 권리가 서로 공평 정직하여 조금도 강압 착취와 횡포자행하는 폐단이 없게 하는 법이니 모든 정책을 이와같이 시정하는 것을 중도주의라 하며 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양편에 서로 불안이 없어서 조선 현실에 사실 적당하지 않을까 한다.」(中道主義의 運用)
「처음 건국을 하는 데에는 우방의 원조가 아니고는 능히 진행 하기가 어려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때의 借力이요, 영원히 우리의 힘은 아니니 우리 나라를 완전히 만들기로 하면 먼저 실력양성에 착수하지 아니하면 않될지니 실력 양성은 정신에 있어서는 정치 교육이 항상 신의에 근본하여 민중으로 하여금 정부에 대한 신의를 갖게 하는 것이요, 시책에 있어서는 국방 건설 경제가 항상 실지화 하며 인적 양성과 물적 개발을 조금도 게을리 아니해서 우리의 국토를 우리의 힘으로 넉넉히 수호하며 우리의 기구를 우리의 힘으로 넉넉히 건설하며 우리의 경제를 우리의 힘으로 넉넉히 유지하여 자립자위하고 자작자급하는 지경에 도달하게 하자는 것이니 이러한 후에야 비로소 독립국가의 완성이라 할 것이다.」(實力養成)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종교의 역할에는 크게 볼 때 남한내부에서의 역할과 남북한 관계증진을 위한 협력역할, 그리고 통일 이후 평화와 안정정착을 위한 활동이 있을 것이나 여기에서는 종합적으로 전개하여 보았다.
우선 각 종교에서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확산을 위해 자기 종교의 신도들에게만이라도 통일의 필요성을 계몽,교육시키는 것이 좋다. 종교단체는 善에 대한 지향과 그 善을 실현할 조직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통일논의가 광장에 나와 국민대중의 공통적인 관심사로 떠오를때 통일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가 복잡할때는 터놓고 토론하는 방법외에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덧붙일 사항은 한국의 각종교가 연합하여 이를 추진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점이다. 교리적 차이나 교세확장을 일단 접어두고 민족의 장래에만 관심을 집중할때 가능할 것이다.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88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