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외국인에 비해서 고쳐야할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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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제 목 : 한국인이 외국인에 비해서 고쳐야할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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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흔히들 한국인은 서비스를 할 줄 모른다고 한다. 서비스를 할 줄 모를 뿐더러 서비스를 받을 줄도 모른다. 할 줄도 모르고 받을 줄도 모른다는 이 두 가지 속성이 상승하여 더욱 더 한국인으로 하여금 서비스에 미숙하고 서툴게 해왔다.

어떤 것이 한국인으로 하여금 서비스에 미숙하게 했을까. 그 이유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이 세상에는 나와 서로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나와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을 내집단(內集團)이라고 하고, 내가 알고 있지 않는 남을 외집단(外集團)이라고 한다.

세상은 나라와 민족에 따라 이 내집단을 대하는 것과 외집단을 대하는 것이 일정치 않다. 유럽이나 미국 사람 또는 중동 사람들은 예부터 유목이나 상업 같은 낯선 사람과 주로 접하는 이동성 생업을 영위해 온 때문인지 나와 잘 알지 못한 남, 곧 외집단에 속한 사람도 남이 아니라 예비친지로서 친밀감을 갖는다. 외집단의 친밀감이 한국 사람보다 한결 강하다. 이에 비해 서로 아는 친지들끼리만 한 마을에 폐쇄되어 평생을 정착성 생업을 영위해 온 우리 한국인은 외집단에 속하는 남들은 일단 불신을 하고 적대하며 나를 해칠 사람으로까지 경원시한다.

바꿔 말하면, 낯선 사람과 만났을 때 서양 사람들은 친화성이 작용하는데, 한국인은 상반성이 작동한다. 서비스란 낯선 사람 사이에 오가는 친화성의 언동이요, 사인이며 제스처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에게 서비스가 서툰 이유가 자명해진다. 낯선 사람에게 퉁명하고 불친절하며 가급적 무관, 무심하려고 하는 정신체질에서 서비스가 성숙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본문내용

있다는 것은 국민 전체의 기본 자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 이외는 모두 남이라는 한국인의 생각도 바꿔야 할 점이라고 본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것도 그런 데서 나온 것 같다. 역사적으로 침략을 많이 받다 보니 생긴 태도가 아닌가 한다.
「부실공사 추방 원년」같은 플래카드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 작년까지는 부실공사를 했다는 말을 자랑스레 하고 있는 것 아닌가. 1994년에도 부실공사 추방 원년이라는 구호가 나붙었지만 성수대교가 무너졌다. 하지만 외국에서 한국 건설회사가 지은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본 적이 없다. 한국에서도 감시 시스템이 가동된다면 부실공사가 상당수 줄어들 것이다.
사람들이 법을 어기는 데 익숙해 있다. 특히 힘있는 사람들이 법을 어긴다.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는다는 인상 때문이다. 사람들은 법위반으로 단속되면 재수없다고 생각한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정당한 절차가 아닌 방법을 동원한다. 과다한 과세처분을 받으면 변호사대신 유력자에게 전화하는 것이 통례이다. 제도와 절차가 중시되지 않기 때문이다.
법 위반은 일상생활에까지 퍼져 있다. 집 부근 현대사옥앞 좌회전선은 1차선이지만 경찰은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반대편 차선에 차가 없으면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허용한다. 경찰조차 법을 어기는 것이다.
모든 일은 아주 빨리 끝내지만, 작업의 질은 좋지 않다. 사람들은 모든 점에 ‘급하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해 내리려고 비행기 안에 서 있을 때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뒤에서 미는 사람은 여지없이 한국 사람이다. 동방예의지국인데,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들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지난 1997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국제적 기준에 의해 일하지 않고 ‘속임수(cheating)’를 쓰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교포들끼리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보았다.
문제 해결과정에 민주적 절차가 없다. 분쟁 당사자들이 대화를 하지 않는다. 기업과 근로자들은 실제적 상황은 고려치 않고 서로의 주장만 편다. 한국이 완벽할 필요는 없지만, 향상될 필요는 있다는 점에서 하는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하다. 혈연 중심의 문화인 한국에서는 이것이 잘 되기 어렵다. 한국의 부모들은 내 아이가 잘못을 해도 혼내지 않는다. 하지만 「나」와 「우리」의 범위를 벗어나면 모두가 남이고 한국인들은 남들을 잘 배려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피해입는 게 체질화돼 있어 피해입는 것에는 민감하면서 피해를 주는 것은 큰 문제삼지 않는다. 한국의 부모는 공동체 의식보다는 「1등」을 해야하고 남들보다 잘해야 한다고 교육시킨다. 인성 교육은 뒷전이다.
한국인들이 「정」을 우선하는 것도 문제다. 정실주의에 빠져 원칙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세계화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 정치에 있어서도 원칙에 어긋나 혈연과 인맥에 치우쳐 경쟁력 없는 인물을 중요한 자리에 앉힌다. 한국의 끊어지지 않는 부패 고리도 혈연과 인맥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공사를 혼동할수록 부패의 고리는 견고해지게 마련이다.
한국인들이 중시하는 체면은 겉치레에 불과하다.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것이다. 자신의 분수를 아는 것은 기본을 세우는 첫걸음일 텐데 한국인들은 그것부터 부족하다. 이러한 체면 중시의 문화는 남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지 못하게 만들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병」과 「대충주의병」은 결과중시 문화풍토 때문이다. 과정은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다. 결과와 겉모습을 더 중시하는 한국문화가 두 가지 큰 병을 낳은 것이다. 한국의 부실공사도 이 두 가지 병의 상처다. 부실공사는 주인정신과 장인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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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3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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