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 신앙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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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머리말
Ⅱ. 원불교 신앙론
1. 일원상 진리의 신앙
2. 사은 신앙
Ⅲ. 맺는 말

본문내용

개별적 관계의 성격으로 보아서는 위협적이고 적대적인 관계일 때도 없지 않지만 「알고 보면,」 또는 「전체적 관점에서 본다면,」 또는 「일원상 진리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 관계는 恩의 관계이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공리적 타산적인 이해 관계를 초월하여 천지, 부모, 동포, 법률에 보은해야 한다는 것이 사은 신앙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천지, 부모, 동포, 법률로 대표되는 恩은 상대적 은이 아니다. 곧, 개체에게 어떤 보상을 전제로 하여 또는 계산적 관계 속에서 시혜를 베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저 일원상 진리의 場을 형성하고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시혜를 베풀고 있는 것이다.
Ⅲ. 맺는 말
본 논문에서 필자는 일원상 진리의 신앙과 사은 신앙의 본질을 간략하게 논의해 보았다. 여기서 일원상 진리와 사은을 약간 별개의 개념처럼 다룬 감이 없지 않고, 또 독자들도 그렇게 인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의 근본 의도는 그것이 아니다. 일원상 진리는 우주 만유를 떠나서 홀로 존재하는 이법 그 자체가 아니라 우주 만유 속에서 존재하는 진리이다. 우주 만유를 강연히 범주화한다면 천지, 부모, 동포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場으로써의 우주 만유가 나의 존재의 근원이 되고 그러한 의미에서 恩으로 그 관계의 본질을 이해한 것이 소태산 대종사의 사상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일원과 사은은 곧 둘이 아니므로 일원상 진리의 신앙과 사은 신앙은 둘이 아니라고 본다. 추상적 근원에 대한 진리 불공과 구체적 존재에 대한 실지 불공이 둘이 아니다. 진리 불공은 일원상 진리 불공이고 사은 당처에 대한 불공은 실지 불공이 아니라 일원상 진리 불공이 사은 불공이고, 진리 불공이 실지 불공인 것이다.
이러한 원불교 신앙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恩의 개념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필자는 본 논문에서 恩을 일원상 진리 그 자체를 나와 연관시켰을 때 그 관계의 본질을 규정한 개념으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일원상 진리의 구체적 표현체들인 우주 만유들, 그것들과 「중심적 개체」로서의 「나」와의 관계는 「나」의 존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관계임을 파악하고, 그 관계의 본질을 恩으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진리관, 또는 세계관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적합한 관점이라 생각된다. 존재를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의 본질을 적대적 투쟁, 위협으로 보았던 과거 일부 진화론적 관점이 최근의 새로운 관점들에 의해 수정되고 있다. 곧,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는 모든 종들간의 관계, 그리고 종들과 환경과의 관계를 조화와 협동, 그리고 최소한 공존의 관계로 이해하고 있다. 한 존재를 위해 다른 존재 또는 다른 존재들로 구성되어 이루어진 場들은 중심적 존재의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임이 증거들에 의해, 그리고 직관적으로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새로운 세계관의 열림을 암시하고 있는데, 소태산 대종사의 恩사상은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적 아이디어에 아주 부합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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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05.24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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