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 리 말
Ⅱ. 본 논
1. 동물보호에 대한 각계의 시각
2. 동물보호에 대한 문제점 및 현 실태
3. 동물보호의 필요성
4. 올바른 동물보호운동
Ⅲ. 맺 는 말
# 참 고 문 헌
Ⅱ. 본 논
1. 동물보호에 대한 각계의 시각
2. 동물보호에 대한 문제점 및 현 실태
3. 동물보호의 필요성
4. 올바른 동물보호운동
Ⅲ. 맺 는 말
#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반면, 당시 IFWA의 Brian Davis 회장은 그 일로 유명해져서 수십만불짜리 월급을 받는 인사가 되었고, 그린피스의 Patrick Moore 회장은 연어 양식업으로 배부르게 잘 살고 있다.
체계적인 동물보호운동은 1800년대 말,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야생조류를 보호하자는 소규모의 운동에서 시작된다.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깃털의 수요가 지나치게 많아져 야생조류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되자 시작된 것이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멸종을 막기 위한 야생동물 보호로 확대되었고 사냥꾼들과 물리적인 마찰을 빚기도 하였으나 그다지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제 2차대전이 끝나고 생물과학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실험동물 사용이 급증하게 되자 미국의 시카고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생체실험을 반대하는 운동이 조직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실험동물의 생체해부의 잔혹성을 반대하는 포스터를 붙이고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위주로 하던 소극적인 운동이 점차 발전하여 실험동물의 사용에 대한 감시 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사용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였고 급진적인 경우 연구소나 대학을 습격하여 동물을 풀어 주는(그들은 ‘해방’이라 부른다)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
아울러 모피를 판매하는 대형백화점을 방화하거나 조직적으로 영업을 방해하여 경영자들을 곤란한 지경에 빠뜨리는 일도 빈번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동물보호에서 동물권리쟁취 단계로 접어들어 서로 목표와 이념이 달라 행동을 달리하는 수많은 ‘동물권리운동’ 단체들이 조직되고 행동에 나서게 되어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자연히 운동의 대상도 다양화되어 정육점과 축산물 생산업체를 비난이나 습격을 하고, 급기야는 동물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을 협박하고 공공연히 습격하기도 하는 일이 일부 과격운동가들에 의하여 발생하였다. 지지세력 또는 동조세력의 힘이 증대되어 정치권의 압력단체로서 실력을 행사하여 정치적, 법적 지원도 받게 되었다. 현재 영국에만 200여 개가 넘는 동물보호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Ⅲ. 맺 는 말
르네상스 이후 근대서양의 철학과 과학은 인간의 이성을 토대로 인본주의를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체계 속에서 자연과 동물은 인간에게 도구나 수단으로만 여겨진다. 이런 주류 세계관의 종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을 반성하고 극복하려는 것이 서구세계의 생명권 운동의 본질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구의 동물보호단체의 이념은 자국의 문화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주류문화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외국의 비판을 전통이냐 외국문화이냐의 이분법적 잣대로 이해하면서 분개하는 것은 그 항의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에는 11세기 노르만왕조 이래 1000년의 오랜 전통인 여우사냥을 둘러싸고 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통적인 스포츠를 반대하는 측은 피비린내나는 '야만적 스포츠(barbaric sports)'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블레어 총리는 폐지론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프랑스의 거위요리에 대해서도 올해 초에 세계동물보호단체(WSPA) 등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음식'이라고 규정,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런 운동에 대해서 프랑스인들이 문화상대주의를 내세워 분개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중국도 쓸개를 뽑아내는 곰사육 문제로 올림픽개최국 선정 시에 동물운동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개고기를 먹는 대만은 90년대 효과적인 동물보호법의 제정으로 동물보호의식이 고취되었고, 그 결과로 대만의회는 금년 초에 별다른 반대없이 개고기의 식용화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로부터 비롯된 인습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자랑할 문화는 아니다. 우리가 진정 지켜야 할 문화는 자비와 어진 마음을 가지고 모든 생명을 대하는 생명문화이다.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인 동물이나 자연의 생명권을 주장하는 것은 점차 보편적인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 또 관습이나 인습도 변하는 것이다. 가령 우리 세대가 어렸던 시절에는 가정폭력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족 내부의 문제란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즈음 자기 부인을 구타하는 남편은 이웃으로부터 눈총은 물론 법적으로도 보호받지 못한다. 관습이 변한 것이다.
여성의 권리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생명권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충고에 '우리가 무엇을 먹든 말든 너희들이 무슨 간섭이냐'는 측면에서 볼 일이 아니라, 동물학대라는 차원에서 문제를 보아야 한다.
사실 우리 문화 속의 생명학대는 과도하다. 우리나라는 전문연구가들 사이에도 '동물실험의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개고기는 이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매년 400만마리 이상의 동물이 아무런 윤리적인 규범과 규제 없이 학대받는 부끄러운 나라이다. 심지어는 실험실에서 사용된 개가 보신탕으로 팔려가기도 하였다. 또 축산가축, 동물원동물, 애완동물 등 어느 것 하나 인간의 무분별한 학대에 방치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외국의 비판에 분개하기 전에 작은 생명들을 위한 아무런 규범과 보호가 없이 지난 50년을 보내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외국의 간섭을 논하기 전에 동물학대문화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하며 이 기회에 이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법을 진지하게 논의해 보아야 할 것이다.
# 參 考 文 獻
1. http://www.chosun.com/(기사검색 ; 동물학대)
2. http://www.animals.or.kr/
3. http://www.knou.ac.kr/
4. 피어 싱어, 김성한(역), 『동물해방』, 인간사랑, 1999
5. 리먼 하워드, 김이숙(역), 『성난 카우보이』, 문예출판사, 2001
6. 김훈기,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궁리출판사, 2001
7. 유종원, 「환경친화, 동물보호, 자연적인 가축사육」, 상지대학교, 2000.
8.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문제 해결하는)동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보리스 훼드로빗지 세르게예프 저, 이병국 등역, 청아출판사, 2000.
체계적인 동물보호운동은 1800년대 말,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 야생조류를 보호하자는 소규모의 운동에서 시작된다.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깃털의 수요가 지나치게 많아져 야생조류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되자 시작된 것이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멸종을 막기 위한 야생동물 보호로 확대되었고 사냥꾼들과 물리적인 마찰을 빚기도 하였으나 그다지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제 2차대전이 끝나고 생물과학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실험동물 사용이 급증하게 되자 미국의 시카고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생체실험을 반대하는 운동이 조직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실험동물의 생체해부의 잔혹성을 반대하는 포스터를 붙이고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일을 위주로 하던 소극적인 운동이 점차 발전하여 실험동물의 사용에 대한 감시 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사용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였고 급진적인 경우 연구소나 대학을 습격하여 동물을 풀어 주는(그들은 ‘해방’이라 부른다)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
아울러 모피를 판매하는 대형백화점을 방화하거나 조직적으로 영업을 방해하여 경영자들을 곤란한 지경에 빠뜨리는 일도 빈번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동물보호에서 동물권리쟁취 단계로 접어들어 서로 목표와 이념이 달라 행동을 달리하는 수많은 ‘동물권리운동’ 단체들이 조직되고 행동에 나서게 되어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두각을 나타나게 되었다. 자연히 운동의 대상도 다양화되어 정육점과 축산물 생산업체를 비난이나 습격을 하고, 급기야는 동물을 이용하여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을 협박하고 공공연히 습격하기도 하는 일이 일부 과격운동가들에 의하여 발생하였다. 지지세력 또는 동조세력의 힘이 증대되어 정치권의 압력단체로서 실력을 행사하여 정치적, 법적 지원도 받게 되었다. 현재 영국에만 200여 개가 넘는 동물보호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Ⅲ. 맺 는 말
르네상스 이후 근대서양의 철학과 과학은 인간의 이성을 토대로 인본주의를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 체계 속에서 자연과 동물은 인간에게 도구나 수단으로만 여겨진다. 이런 주류 세계관의 종 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격을 반성하고 극복하려는 것이 서구세계의 생명권 운동의 본질이다. 그런 의미에서 서구의 동물보호단체의 이념은 자국의 문화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주류문화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외국의 비판을 전통이냐 외국문화이냐의 이분법적 잣대로 이해하면서 분개하는 것은 그 항의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에는 11세기 노르만왕조 이래 1000년의 오랜 전통인 여우사냥을 둘러싸고 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통적인 스포츠를 반대하는 측은 피비린내나는 '야만적 스포츠(barbaric sports)'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블레어 총리는 폐지론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프랑스의 거위요리에 대해서도 올해 초에 세계동물보호단체(WSPA) 등은 '세계에서 가장 잔인한 음식'이라고 규정,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런 운동에 대해서 프랑스인들이 문화상대주의를 내세워 분개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중국도 쓸개를 뽑아내는 곰사육 문제로 올림픽개최국 선정 시에 동물운동단체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개고기를 먹는 대만은 90년대 효과적인 동물보호법의 제정으로 동물보호의식이 고취되었고, 그 결과로 대만의회는 금년 초에 별다른 반대없이 개고기의 식용화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개고기를 먹는 것은 과거 먹을 것이 없던 시절로부터 비롯된 인습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자랑할 문화는 아니다. 우리가 진정 지켜야 할 문화는 자비와 어진 마음을 가지고 모든 생명을 대하는 생명문화이다.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인 동물이나 자연의 생명권을 주장하는 것은 점차 보편적인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 또 관습이나 인습도 변하는 것이다. 가령 우리 세대가 어렸던 시절에는 가정폭력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족 내부의 문제란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즈음 자기 부인을 구타하는 남편은 이웃으로부터 눈총은 물론 법적으로도 보호받지 못한다. 관습이 변한 것이다.
여성의 권리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생명권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의 충고에 '우리가 무엇을 먹든 말든 너희들이 무슨 간섭이냐'는 측면에서 볼 일이 아니라, 동물학대라는 차원에서 문제를 보아야 한다.
사실 우리 문화 속의 생명학대는 과도하다. 우리나라는 전문연구가들 사이에도 '동물실험의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개고기는 이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매년 400만마리 이상의 동물이 아무런 윤리적인 규범과 규제 없이 학대받는 부끄러운 나라이다. 심지어는 실험실에서 사용된 개가 보신탕으로 팔려가기도 하였다. 또 축산가축, 동물원동물, 애완동물 등 어느 것 하나 인간의 무분별한 학대에 방치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외국의 비판에 분개하기 전에 작은 생명들을 위한 아무런 규범과 보호가 없이 지난 50년을 보내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외국의 간섭을 논하기 전에 동물학대문화에 대한 겸허한 반성이 있어야 하며 이 기회에 이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법을 진지하게 논의해 보아야 할 것이다.
# 參 考 文 獻
1. http://www.chosun.com/(기사검색 ; 동물학대)
2. http://www.animals.or.kr/
3. http://www.knou.ac.kr/
4. 피어 싱어, 김성한(역), 『동물해방』, 인간사랑, 1999
5. 리먼 하워드, 김이숙(역), 『성난 카우보이』, 문예출판사, 2001
6. 김훈기, 『유전자가 세상을 바꾼다』, 궁리출판사, 2001
7. 유종원, 「환경친화, 동물보호, 자연적인 가축사육」, 상지대학교, 2000.
8.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문제 해결하는)동물들의 신비한 초능력, 보리스 훼드로빗지 세르게예프 저, 이병국 등역, 청아출판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