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를 실천해 나가는 노력을 과거보다는 훨씬 대규모적이며 체계적으로 전개해 가는 모습이 보인다.
Ⅲ. 결 론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다음의 몇 가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5개 대기업은 일반적인 기업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초 가치성향에서나 경영관·조직관에서 5개 대기업 사원들이 일반 기업과 비교하여 의식의 공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강한 행동규범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들 대기업이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사원들이 일반 기업의 사원이나 보통의 한국인과 다소 구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우리나라 기업의 공통적 문화요소는 집합주의에 근거한 것인데, 이는 단순한 집합주의가 아니라 낙관주의와 혁신주의 그리고 자율성 추구의 특성이 내포된 매우 특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공동체와 자율성뿐만 아니라, 낙관주의와 혁신주의 즉 시간적 도전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는 일류학자들이 소위 원시종족에서 발견한 변화를 거부하고 외부와의 단절을 추구하는 정태적인 집합주의와 대비되는 것이다.
세째, "동적 집합주의"의 기업문화는 개인의 동기와 성과에 상당히 깊은 관련을 보이고 있다. 동적 집합주의의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일에 대한 동기와 조직에 대한 애착도가 강하고, 갈등을 덜 경험하는 조화로운 직장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연구 대상이 되는 대기업이 강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네째, 기초적 가치성향에서 혁신주의와 낙관주의가 강한데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사원의 성격은 그리 외향적이지 못하고 모험추구의 성향도 약하다고 나왔다. 이는 상당히 모순적인 결과인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두 특징이 일견 모순되는 것 같지만, 사실 모순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 기업 사원들에 있어서 혁신주의는 개인주의적인 혁신주의가 아니라, 집합주의라는 우산 속의 혁신주의인 것이다. 따라서, 공동체의 활동을 통해 다소 진보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그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지 개개인이 모험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혁신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기업문화에서 집합주의적인 측면과 동적인 측면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은 것으로서 어느 한쪽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은 한국의 기업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된다.
Ⅲ. 결 론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다음의 몇 가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5개 대기업은 일반적인 기업들과 비교하여 상당히 강한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초 가치성향에서나 경영관·조직관에서 5개 대기업 사원들이 일반 기업과 비교하여 의식의 공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강한 행동규범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이들 대기업이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사원들이 일반 기업의 사원이나 보통의 한국인과 다소 구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우리나라 기업의 공통적 문화요소는 집합주의에 근거한 것인데, 이는 단순한 집합주의가 아니라 낙관주의와 혁신주의 그리고 자율성 추구의 특성이 내포된 매우 특징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공동체와 자율성뿐만 아니라, 낙관주의와 혁신주의 즉 시간적 도전성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이는 일류학자들이 소위 원시종족에서 발견한 변화를 거부하고 외부와의 단절을 추구하는 정태적인 집합주의와 대비되는 것이다.
세째, "동적 집합주의"의 기업문화는 개인의 동기와 성과에 상당히 깊은 관련을 보이고 있다. 동적 집합주의의 성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일에 대한 동기와 조직에 대한 애착도가 강하고, 갈등을 덜 경험하는 조화로운 직장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연구 대상이 되는 대기업이 강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다.
네째, 기초적 가치성향에서 혁신주의와 낙관주의가 강한데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사원의 성격은 그리 외향적이지 못하고 모험추구의 성향도 약하다고 나왔다. 이는 상당히 모순적인 결과인데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는다. 두 특징이 일견 모순되는 것 같지만, 사실 모순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 기업 사원들에 있어서 혁신주의는 개인주의적인 혁신주의가 아니라, 집합주의라는 우산 속의 혁신주의인 것이다. 따라서, 공동체의 활동을 통해 다소 진보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그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지 개개인이 모험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혁신주의 성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따라서, 대기업의 기업문화에서 집합주의적인 측면과 동적인 측면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은 것으로서 어느 한쪽만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은 한국의 기업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