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의 관점에서 본 특허정보 유통체계의 현황

목차

목 차
Ⅰ. 서론 1
1. 연구배경 1
2. 연구목적 3
3. 연구방법 4
4. 논리적 배경 5
4.1. 지적소유권 5
4.2. 특허제도의 역사 및 관련 국제기구 7
5. 선행연구분석 9
Ⅱ. 현행 특허정보유통체계 분석 15
1. 특허정보개관 15
1.1. 특허정보의 개념 15
1.2. 특허정보의 활용 16
2. 특허정보유통현황 18
2.1. 특허청을 통한 특허정보의 유통 20
2.2. 특허정보제작기관 및 특허정보서비스기관 25
2.3. 기타 특허정보의 유통 35
3. 현행 특허정보유통체계의 문제점 35
Ⅲ. 특허정보 수요자의 특성 39
1. 특허정보 수요자의 일반적 특성 39
2. 특허정보 수요자의 구성 47
2.1. 최종이용자로서의 특허정보 수요자 47
2.2. 정보중개자로서의 특허정보 수요자 53
3. 특허정보의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56
Ⅳ. 결론 : 특허정보유통체계의 개선 방안 64

참 고 문 헌 68
부록 1 75
부록 2 80
부록 3 81
부록 4 84
부록 5 87
부록 6 93
부록 7 94
부록 8 96
설문지 100
면담지 103
Abstract 105

본문내용

는 업무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드러난다. 먼저 P그룹의 경우 온라인 매체에 의존도가 높은데, 온라인 매체란 사내에 제공되고 있는 포티스 및 사내특허정보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T그룹의 경우에 사용되는 온라인 매체란 주로 외부 시스템을 의미한다.
셋째, 정보검색 방법에 차이가 있었다. P그룹의 경우 사내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음으로 연구원들이 주로 직접 검색을 통해서 특허정보를 획득하고 있는 반면, T그룹의 경우 사내시스템이 미약하고 사내에 비치된 단행본이나 잡지 외에는 직접검색 할 만한 정보가 없어 정보검색 전문직원에게 위탁하여 정보를 획득하고 있었다.
P그룹과 T그룹의 연구원들은 대부분이 직접검색과 위탁검색을 병용하여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러나 P그룹의 경우, 위탁검색에만 의존하여 정보를 획득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6명(20.0%)에 불과했다. T그룹은 이와는 달리 전체 응답자 중 2명(8.7%)만이 직접검색만으로 정보를 획득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 역시 수요자가 위치하는 정보환경의 차이가 변수로 작용하였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환경이 서로 다른 두 집단간에는 정보검색과 획득에 있어 크게 두 개의 수요집단으로 나누어짐을 알 수 있었다. 즉, 특허정보를 자신의 연구에 직접 이용하고 있는 최종 이용자 집단(연구원들)과 특허정보를 최종 이용자와 연결시켜 주는 중개자 집단(정보 탐색가 혹은 정보검색 전문직원)이 있음을 알았다. 이에 다음 장에서는 각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특허정보를 이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2. 특허정보 수요자의 구성
특허정보의 수요자를 그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서 크게 두 개의 수요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집단은 특허정보를 실제로 제작하거나 자신의 연구를 위해 이용하는 최종이용자집단이며, 두 번째 집단은 최종이용자에게 특허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특허검색 전문요원집단이다. 이들은 모두 궁극적으로는 특허정보를 이용하는 최종이용자들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요구한다는 의미에서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각각의 정보요구나 이용행태는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면 이들 두 수요자집단의 특허정보에 대한 요구와 이용행태는 어떤지 그 특성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2.1. 최종이용자로서의 특허정보 수요자
발명이나 기술발전을 위해 특허정보를 이용하고 연구결과물을 특허정보로 생산해 내는 최종이용자집단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먼저, 특허정보의 생산자적 성격과 최종이용자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최종이용자로서 특허정보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특허정보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첫째는 특허제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특허정보의 포맷과 출원형식에 대한 이론적인 정보이며, 둘째는 연구를 위해 실제로 사용하는 특허정보 자체이다.
"연구원들의 정보의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허문헌의 형식에 대한 의뢰가 가장 많습니다. 예를 들면, 포맷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혹은 약어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 주로 연구경험이 적은 연구원들로부터 의뢰를 많이 받고 있고, 또 기회가 되는대로 이들을 대상으로 특허제도에 대한 교육을 세미나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검색과 관련한 교육은 크게 많은 편은 아닌데 사실 정보탐색시에 연구원과 협상하여 검색식을 작성하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그 정도로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 T그룹 정보검색전문요원과의 인터뷰(1998. 11. 10).
특허제도와 관련한 정보요구는 교육을 통해서 해결되고 있으며 특허제도가 각국마다 다르고 자주 변경되는 점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교육을 요구하고 있었다. 특히, 특허정보에 대한 경험이 적은 연구원일수록 출원과 관련하여 특허정보의 제도적인 측면에 대한 정보요구와 특허정보의 해석과 관련하여 분류기호나 약어에 대한 정보요구가 있었다.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한다.
"특허정보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이 두 번 있는데, 두 번 모두 특허제도와 특허출원에 관해서 변리사의 강의를 받았습니다. 그 전에는 특허출원이나 제도에 관해 별 지식이 없었는데 강의를 받고 난 후에 특허정보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P그룹 연구원 D와의 인터뷰(1998. 11. 12).
"과거에 DIALOG와 KINITI를 이용해 봤는데 사용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마구잡이로 검색을 시도해서 별로 도움되는 정보를 찾지 못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외부시스템을 직접 이용하지 못하니까 별로 검색법에 대한 교육이 따로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외부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면 정보검색에 대한 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현재, 사내 시스템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조금만 숙달이 되면 이용하기가 편리해서 별로 교육의 필요성을 못 느껴요."
) P그룹 연구원 E와의 인터뷰(1998. 11. 12).
이들의 정보추구단계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특성을 간략하게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최종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량의 정확한 특허정보를 효과적인 검색방법을 통해 신속하게 얻는 것이다. 그러나 수요자들은 자신의 요구에 대한 키워드나 주변 연관 단어를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자주 접해 보지 못한 시스템에 대해서는 검색기법적인 측면에서 애로사항이 있었다.
"철강특허의 특성상 키워드나 목적이 뚜렷해서 위탁할 때 검색전문직원에게 상세히 설명해 주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또 검색을 하다가 부수적인 정보를 이용하게 되는데 전문 검색직원같은 경우 전문 지식이 부족해서 좀 문제가 있죠. 위탁검색보다는 아무래도 직접검색이 도움이 됩니다. 사실 제목보다는 초록을 통해서 자료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검색경험이 부족할 경우에는 직접검색보다는 협상을 통해서 검색식을 만들고 검색결과를 논의해서 최종적으로 원문을 입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 P그룹 연구원 C와의 인터뷰(1998. 11. 12).
또한, 전반적으로 이들은 정보환경의 제약에 대해 비교적 순응하고 있었고, 새로운 정보검색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얻기 위해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하는데 대해서는 강한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키워드

수요자 관점,   특허정보,   유통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