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1국어 6단원 학습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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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단원 개관

Ⅱ. 단원 학습 목표

Ⅲ. 단원 학습 계획

Ⅳ. 지도상의 유의점

Ⅴ. 교수-학습 활동

본문내용

우는 새하얀 것이 깨끗해서 새우젓은 육젓을 꼽는 것인데, 오월 사리 때 잡힌 것은 밴댕이, 꼴뚜기, 게 새끼 등 갖가지 것이 섞인다. 그래서 사람 중에서도 못할 짓 없이 지저분하게 구는 친구나 사람에 하는 욕설이 있다. "오사리 잡놈!"이다.
2. 옛날에는 김장을 으레 배추 몇 백 통씩 담가놓고 봄철이면 시어서 빨아 무쳐먹는 일이 허다했는데, 잘 사는 이는 얼갈이 햇배추로 김치를 담그거나 생으로 무쳐서 그 신선한 맛을 즐기었다. 서울 가까이 서북쪽 불광동 같은 데서, 북이 막히고 볕이 잘 드는 양지 바른 밭에 정월부터 배추 심을 채비를 하면 되었으나, 채소 농사에 이골이 난 뚝섬 벌은 서북풍이 불어닥쳐서 그게 안된다. 그래서 뚝섬 고장은 밭에다가 장목을 줄지어 박고 거적을 둘러쳐서 병풍처럼 인공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였다. 그러고는 거적으로 땅을 두껍게 덮었다가 개인 날이면 낮동안 그것을 벗겨서 볕을 쪼이고, 해질 무렵이면 또 다시 덮기를 겨우내 하여 땅이 어는 것을 막았다. 입춘이 지나 햇살이 퍼지게 되면 땅에 씨를 뿌리는데, 날마다 덮고 벗기고 하기에 무척이나 정성과 공이 들어 간다. 그리하여 억지로 싹이 나서 자란 배추는 땅이 얼었을 때에 가꾸었다고 해서 얼갈이라 했는데, 힘들여 가꾼 만큼 값도 매우 비싸서 여간한 미식가가 아니고는 그것을 사먹지 못했다.
3. 옛날에 매우 가난한 선비가 살았다. 이 선비는 글공부에만 매달리고, 살림은 오로지 아내가 맡아서 꾸려 나갔다. 굶기를 밥먹듯 하면서도 이들 부부는 훗날을 바라보며 가난의 어려움을 이겨나갔다. 그런데 어느 날 선비가 밖에 나갔다 돌아와서 방문을 열자 아내가 뭔가를 입에 넣으려다가 황급히 엉덩이 뒤쪽으로 감추는 것이 보였다. 선비는 아내가 자기도 모르게 음식을 감춰 두고 혼자 먹고 있었다는 사실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엉덩이 뒤로 감춘 것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당황한 아내는 울상이 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이윽고 말을 했다. 방바닥에 호박씨가 하나 떨어져 있기에 그것이라도 까먹으려고 집어서 입에 넣다 보니까 빈 쭉정이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내는 눈물과 함께 용서를 구하고, 선비는 그런 아내의 말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함께 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런 이야기로부터 남 몰래 엉큼한 일을 하는 것을 일러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고 하게 되었다. 이야기 자체는 눈물겨운 사연을 담고 있으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야기의 내용과 거기에서 비롯된 말이 따로 떨어져 쓰이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 이훈종, 「오사리 잡놈」, 박일환, 「우리말 유래사전」
1) 오사리 잡놈이란 용어가 생기게 된 유래를 본문에서 찾아 써 보자.
2) 얼갈이의 어원을 본문에서 찾아 써 보자.
3) "남몰래 엉큼한 일을 하는 것"을 뜻하는 속담을 본문에서 찾아 써 보자.
<자료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해 보자.
칼국수와 칼싹두기
대표적인 가루붙이 음식인 국수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뉜다. 칼로 썰어 만드는 칼국수, 반죽을 틀에 넣어 뺀 틀국수, 손으로 만든 손국수가 그것이다. 수타(手打) 자장면에 쓰이는 국수가 손국수인 것이다. 또 굵기에 따라서 굵게 뽑은 가락국수와 가늘게 뽑은 실국수가 있다. 우동은 일본말이니까 앞으로는 가락국수라고 하자.
떡국에 밥을 넣어 끓인 것을 원밥수기, 원밥수기에 국수를 넣은 음식을 국수원밥숭이라고 한다. 국수를 넣는 그 짧은 동안에 원밥수기가 슬그머니 원밥숭이로 바뀌고 만 것이다. 국에 만 국수는 국말이라고 하고, 국수의 가락은 국숫발이나 국수오리라고 한다. 국수사리는 국수를 사려 감은 뭉치를 말한다. 이상하지만 오리가 모여서 사리가 되는 것이다. 접시를 뜻하는 일본말 사라 때문에 사리도 일본말인 줄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 사라는 일본말, 사리는 우리말이다. 국수의 위에 얹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달걀 같은 고명은 국수꾸미라고 한다. 꾸미는 원래 국이나 찌개에 넣는 고기붙이를 뜻한다.
'국수를 잘 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는 말이 있다. 어려운 일을 잘하는 사람이 그보다 쉬운 일을 못할 리가 없다는 말이다. 이렇게 만드는 데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수제비는 밀가루 반죽을 국물에 손으로 뜯어 넣어 익힌 음식인데, 수제비에 상대되는 말이 칼제비다. 칼제비에는 칼국수와 칼싹두기가 있는데, 칼싹두기는 밀가루 반죽을 칼로 싹독싹독 굵직굵직하고 조각지게 썰어서 만드는 음식이다.
칼치와 풀치
개의 새끼는 강아지, 말의 새끼는 망아지, 소의 새끼는 송아지, 모두 '-아지'가 뒤에 붙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송아지가 뿔이 날 만한 나이가 되면 동부레기, 소의 뱃속에 든 새끼는 송치라고 부른다. 호랑이나 곰의 새끼는 무엇인가? 호랑이의 새끼는 개호주, 곰의 새끼는 능소니라고 한다. 숭어새끼는 모쟁이, 모롱이 동어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전어는 특이하게 성장 단계에 따라 이름이 세 가지로 나뉜다. 가장 작은 것이 새살치, 조금 더 크면 전어사리, 더 커서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쯤에는 엇사리라고 한다. 방어새끼도 아주 작은 것은 떡마래미, 조금 큰 것은 마래미로 불린다. 가오리는 간자미, 농어는 껄떼기, 조기는 꽝다리, 열목이는 팽팽이, 고등어 새끼는 고도리라고 한다.
갈치는 풀치, 갈치가 칼치로 변한 말임을 생각할 때, 풀이 자라서 칼이 된다. 풀과 칼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서 비애가 되고 희망이 되기도 하겠지만, 풀과 칼, 여기 숨은 세상살이의 뜻이 풀어야 할 하나의 화두로 다가온다.
- 장승욱, 「한겨레 말모이」
1) 우동을 우리말로 무엇이라고 하는가?
2) 고등어의 새끼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3) 전어의 성장 단계에 따른 이름을 순서대로 써 보자.
【정답】
<자료1> 1) 앵무새, 고릴라, 원숭이 등 <자료2> 1) 사회성 <자료3> 1) 오월 사리 때 잡힌 것은 밴댕이, 꼴뚜기, 게 새끼 등 갖가지 (잡) 것. 2) 억지로 싹이 나서 자란 배추는 땅이 얼었을 때에 가꾸었다고 해서. 3) 뒷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자료4> 1) 가락국수 2) 고도리 3) 새살치 - 전어사리 - 엇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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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8.02
  • 저작시기2002.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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