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전략]장소제공 전문 업체 토즈(TOZ)의 오프라인 마케팅

목차

1.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장소제공업

2. 장소 제공업, 어떤 것이 있나?

3. 토즈의 소구(appeal) 포인트
1) 최첨단 시설
2)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세련된 인테리어
3) 토즈 만의 고객 접점 관리 : Warm-hearted CRM

4. 아이템은 진화한다

본문내용

‘국내 최초의 오프라인 모임 전문 공간’. 신촌 스타벅스 위에 자리잡은 장소제공 업체, 토즈(TOZ)의 캐치프레이즈다. 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정규 모임 350여 개, 예약도 서두르지 않으면 허탕치기 일쑤인 토즈. ‘세미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은 무엇이며 어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대학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김윤환 토즈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토즈의 탄생에서 현재까지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모션에 대해 알아본다. 1.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장소제공업 토즈와 같은 장소제공 전문 업체는 어떤 연유에서 탄생한 비즈니스 모델일까? 이처럼 세미나 공간이 생기게 된 것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시장에 이유가 있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세미나 혹은 단체 모임을 하면 학교 강의실을 빌리거나 카페, 혹은 단골 술집에 큰 방을 빌려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프레젠테이션 실습이나 컴퓨터, 복사기와 같은 사무설비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드물었고 분위기나 장소 따위가 세미나나 회의에는 적합하지 못했다. 또한 중소 회사의 경우에는 회의실이 따로 없거나, 있어도 크기가 작아 그룹 미팅을 위해 장소를 별도로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듯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세미나 혹은 모임을 갖기 위해 사무기기, 멀티미디어 시설 등이 잘 갖추어진 장소를 찾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했다. 또한 최근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라인 모임이 활발해 지면서 회원들끼리의 오프라인 모임이 더불어 잦아졌다. 번개, 정모, 정팅 등은 온라인 동호회의 오프라인 모임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될 정도로 모임 전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붐을 타고 온라인 동호회가 가장 많이 자리잡은 포털 사이트 다음과 프리챌의 경우 회원들이 번개 및 정기 모임을 할 때 적합한 장소를 안내해 주는 코너를 신설했다. 인터넷 정모 예약 시스템, 할인, 무료 쿠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등록된 가게 업주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사업 모델로 다음은 100여 개, 프리챌은 400여 개의 업체가 각각 등록되어 있다.이렇듯 전문 세미나 장소의 부재와 온라인 동호회의 정모 증가로 장소제공을 하는 사업이 부상하고 있으며 토즈는 그 시장의 요구에서 출발했다. 학부시절 이와 같이 세미나 장소의 필요성을 느꼈던 김윤환 사장은 졸업 후 한 컨설팅 회사에 다니면서 그 회사의 세미나 장소, 회의실 등을 보고 사업 아이템을 얻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시장의 니즈 파악과 벤치마킹에 의한 창업이었다.2. 장소 제공업, 어떤 것이 있나? 세미나 장소를 필요로 하는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 지역의 경우 스터디 그룹이나 여러 모임을 유치하기 위해 세미나 룸을 따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신촌, 대학로 등지의 맥도날드는 ‘동호회룸’을 설치, 학생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며 버거킹의 경우에도 세미나실을 설치, 많은 인원이 원 테이블에 앉아 회의를 갖을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멀티미디어 설비를 이용할 수 없고 다소 산만하다는 단점이 있다.또 다른 형태로는 온라인 업체들이 제공하는 세미나 장소이다. 하이텔(onnoff.hitel.net)의 경우 하이텔 내에 자리잡은 온라인 모임에 대해, 모임 장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그러나 하이텔 내에 모임이 있어야 하고 기본 시간 제한, 룸 크기의 제한 등 일반인이 이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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