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원 학살사건 - 또다른 현장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둔덕골의 총성]

2. [주민들 시체수습 동원]

3. [삼대독자 경찰서 또 총살]

본문내용

무소에 수감돼 있던 보도연맹원들이라고 한다.
이후 생존자 한명이 사흘간 숲속에 숨어있다가 배가 고파 마을에 내려왔으나 마을사람들은 후환이 두려워 그를 지서에 신고했다. 그는 다시 경찰에 의해 총살됐으나 이과정에서 그는 ‘하동출신의 삼대독자’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밖에도 당시 군인들이 일러주고 간 숫자가 시체의 숫자와 7~8명 정도 차이가 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만큼의 사람들이 살아서 도망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처럼 둔덕 골짜기의 대학살극은 주민들의 증언에 의해서만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을 뿐 어떤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주민들도 모두 60대 중반 이상의 고령이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영원히 잊혀져버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70대 할머니 한 분은 기자가 당시 학살사건을 묻자 “그때 비도 참 억수로 왔지….”하면서 얘기를 꺼내려다가 옆에 앉아 있던 다른 할머니가 옆구리를 툭 치니 갑자기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때부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우리는 모른다”며 시치미를 뗐다.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런 말이 들려왔다.
“조심해 이 할망구야. 잡아가면 어쩔려구 그래.”

키워드

  • 가격8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10.06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552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