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보도 비교를 통한 보수신문의 편파보도 분석

소개글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보도 비교를 통한 보수신문의 편파보도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조선일보 보도 비교
조선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조선일보 2008년 2월 25일 1면

2.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대한 동아일보 보도 비교
동아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동아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본문내용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일어난 사건’에 대한 비교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건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대통령 취임식이었다.
2003년과 2008년 2월 25일에 각각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보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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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대한민국의 대통령 취임 기사가 미국 용산기지 이전 관련 기사보다 작게 편집돼 있으며 그나마도 광고들과 함께 구석에 실렸다. 신문을 얼핏 봐서는 대통령이 오늘 취임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내용의 비중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게 편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은 어떻게 보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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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08년 2월 25일 1면
한 눈에 들어오는 메인 타이틀과 관련사진이 1면에서 가장 비중있게 편집됐다. 표제도 ‘이명박 대통령 오늘 취임’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은 사진도, 슬로건도 없이 작게 보도했던 것과 너무나 대조적임을 알 수 있다.
이제 동아일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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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1면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가 ‘경제부총리 김진표씨 내정’이고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기사는 오른쪽으로 밀려난 느낌이다. 표제의 글자크기로 보면 ‘美용산기지 내년부터 이전’기사와 차이가 없으며, 노무현 대통령 취임’이라는 내용은 소제목으로 편집됐다. 역시 관련사진이나 슬로건은 없다.
동아일보는 재단이 고려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고려대를 졸업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상당히 돈독할 것으로 짐작되는데, 그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은 어떻게 보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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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8년 2월 25일 1면
1면 기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의 절반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보도로 할애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슬로건과 관련사진은 물론, ‘새 정부의 주요키워드’라는 분석까지 도표로 나타내고 있다. 조선일보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상의 비교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이 경제부총리의 내정 기사보다 작게 보도된 데 반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은 비중있게 보도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수정권에 대한 메이저 언론의 편파적 보도가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 물론 정권에 대한 언론의 지지여부나 호불호의 감정은 있을 수 있겠으나 이는 사설이나 오피니언과 같은 공개된 토론의 장을 통해 표현 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의 눈을 교묘하게 속이는 편집을 통해 정보를 왜곡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 신문은 조선일보(http://www.chosun.com)와 동아일보(http://www.donga.com) 인터넷 사이트에서 ‘PDF보기’를 유료로 다운받아 실은 것임.
※ 위 기사들의 실제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PDF파일에서 ‘100% 보기’로 캡쳐하였다가 지면 크기상 2/3로 동일하게 줄여 싣습니다.
조선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조선일보 2008년 2월 25일 1면
동아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동아일보 2003년 2월 25일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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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   대통령 취임식,   노무현 ,   이명박,   보수 언론,   조선일보,   동아일보,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