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안의 파시즘을 읽고

목차

과거 추천도서로 꼽힌적이 있는 책입니다.
사회학적 관점에서 우리나라, 즉 한국인의 정서와
생활사 전반에 만연하는 파시즘적 요소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책입니다.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

본문내용

이다"라는 국민적 의식 또한 일조를 하고있다. 이러한 상황구조를 통해 생각해 본다면 왜 지금 우리의 모습이 이토록 수동적이고 편협한 사고만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마치며 -
우리 안의 파시즘이라는 다소 섬뜩한 제목을 유심히 바라보면서 작가가 의도가 무엇 이었을까하는 점에선 그리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걸림돌이 되었던 건 너무나도 상세하게 사회일반과 지금우리의 모습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파시즘의 모습들이 묘사되고 있어서 읽는 중간 중간에 어쩌면 나 역시 그런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속에서 안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였다. 비록 우리의 지금 모습과 평범한 사회적 인식과 지난 역사를 들춰내서 "이것도 파시즘이다" 이라고 과다하게 지적하는 듯한 느낌 또한 어느 정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모두가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전체적 반발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고 나로 하여금 좀더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하고 또 무조건 기존의 것을 답습해서만은 안된다는 결론을 갖게 해주었다. 끝으로 제목의 과격성만큼이나 내용 또한 비판적이었던 한 권의 책을 읽고 나서 한번의 정신 수양을 한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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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안의 파시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