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의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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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라는 말이 땅을 일구어 풍족하게 되는 복 받은 삶이므로 정복이란 말과 지킨다는 말은 피차 병행되는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담과 하와의 에덴동산에서의 책임은 동산을 잘 가꾸고 꾸미며 섬기는 정원사(Gardner)일 뿐 아니라 위험과 적으로부터 동산을 잘 지켜 보호하는 관리인(Guardian)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고로 우리의 책임도 자연을 잘 가꾸고 꾸미는 정원사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자연을 핵 실험이나 사막화로부터 잘 보호하고 지키는 관리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일이 에덴동산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반대로 자연을 파괴한 결과로 온 생태계의 위기는 인간의 편익을 위해 자연을 다스리고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결과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의 계속은 인간과 자연의 생존을 위한 공동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것이다. 생존의 공동 미래를 위한 선택과 결단이 요청된다.
맺는 말
오늘 우리가 직면한 생태계의 위기는 절대로 우연한 것이 아니고 자연을 잘 다스리며 창조질서를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데서 온 것이다. 인간은 인간 중심적 사고의 결과로 인간의편익만을 위해 기술과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자연질서를 파괴한 결과 오늘날과 같은 극심한 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에 직면해 죽음이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곧 날이 가면 갈수록 생태계의 위기가 가증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제라도 성경의 창조론을 재음미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움직이는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은 인간만을 위해 생물을 이용하고 살해하라는 말이 아님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오히려 다스린다는 말은 섬기는 자세로 자연을 돌보며 보호해야 함을 말한다. 이 뜻은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과 하와의 임무가 하나님을 섬기듯이 에덴동산을 돌보며 섬긴다는 뜻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섬김의 자세에서 진정한 지배가 이루어진다. 카타콤의 많은 섬김의 종들이 로마를 정복하고 지배했다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성경의 진리를 역사가 실증해 준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땅을 정복하라는 말 역시 하나님의 규정에 따라 땅을 이용하고 일구어 복 받은 삶을 이루어 놓을 뿐 아니라 땅을 파괴나 훼손으로부터 땅을 보호하고 지켜서 오히려 비옥한 땅에서 많은 생산으로 더욱 복된 삶을 누리라는 것이다.
이러한 성서적 창조론을 이해하고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활 구조를 축소하고 공해 제품을 안 먹고 안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문제 해결의 길이다. 독일에서 접시닦이 기계를 쓰면 라인강의 수질오염을 현재 16배나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부들이 집에 설치된 기계를 안 쓴다는 것은 그 좋은 예이다.
과학기술로 인해 인간이 편하게 된 것만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인간이 편케 된만큼 자연이 파괴되고 훼손되고 위험과 오염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공해 전문가인 권숙표는 우리가 GNP 5천불에서 만 불시대로 가려면 우리의 자연 생태계가 3-5배 가량 더 파손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의 풍요로운 생활은 생태계의 파괴와 비례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많은 대안을 내 놓았다. 화이트는 바람직한 생태계의 윤리 모델로서 성 프란시스코의 청빈 생활이나 두보의 성 베네딕트의 수도생활이나 슈바이쳐의 생명경외 사상을 제기함으로서 오늘날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제안한다. 또 엘더는 중세 금욕주의를 재해석함으로서 새로운 금욕주의(New Asceticism)를 제창하고 있다. 즉 새로운 환경신학과 윤리가 요청된다고 한다. 맹용길은 신중심적 신앙구조 위에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공존의 형식으로 청지기직을 넘어선 종말론적 삶을 위한 생존의 윤리를 제창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의 고유성을 드러내면서도 교만하지 않고 배타적이지 않으면서 윤리적 행위에서 협동하고 공동 참여하는 것이다. 지금은 함께 사는 세상이며 필요하면 한편이 먼저 희생하고 관제의 정신을 발휘할 때라고 한다.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들은 자연적으로 자연분해-순환되어 오염과 공해가 없으나 인간이 만든 인공제품들은 분해-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오염과 공해가 양산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용 기저귀 하나가 자연분해되는데도 수백 년이 걸리므로 그 동안에 생태계의 생명망이 끊기고 공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더 이상 무조건 기술개발과 발전에만 골몰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만을 위한 자연 정복보다는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국가 정치적 결단이 요구되는 때이다. 모두가 욕심을 통제하고 제한된 개발 속에서라도 기쁘게 사는 금욕적 생활만이 인간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모든 생물을 살리는 길이다. 이것이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의 십계명 속에 환경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성경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김영락이 제안한 환경 10계명을 실천에 옰기도록 노력하자.
*환경 10계명*
1. 하나님만을 섬기며 청빈하게 산다(마6:24). 물욕을 버리고 선한 청지기가 되자. 이웃과 자연을 위해 기도하자.
2. 경건한 신앙생활을 한다(딤전 4:7-8). 주일을 거룩히 지키자. 가정예배를 드리자.
3. 절제하는 생활을 한다(벧후 1:5-7). 물자와 에너지를 아껴 쓰자.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지말자.
4. 가난한 이웃과 나눈다(마 25:40; 잠 19:17).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자.
5. 남녀가 서로 돕고 존중한다(갈 3:28). 살림을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자.
6. 자연과 친숙해진다(시 11:6-9).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자. 자연과 농촌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자.
7. 작고 단순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마 18:3-4). 상업주의에 현혹되지 말자. 의식주를 검소하게 하자.
8. 불편함을 즐기며 부지런한 생활을 하자(잠 10:4).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자.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자.
9. 더러움과 친해진다(막 7:15-16). 지나친 청결을 지양한다. 가정내에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자.
10. 생명길 좁은문 운동의 전도자가 되자(행 1:8). 내가 먼저 실천하자. 환경문제를 배우고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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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10.16
  • 저작시기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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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0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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