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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16 입력일 : 94/12/28 11:42:30 자료량 :457줄
제 목 : < 신학과 과학 대립인가 공존인가? > 과학과 종교의 알력사
세계는 지금 초고속도로로 과학기술시대라는 슈러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다. 인간의 모든 생활이 과학기술의 제품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으며
인간의 생명도 과학기술에 의하여 좌우될 정도로 과학이 인간의 존재
자체를 지배하고 있다.
본래 종교는 인간의 생명의 안녕과 영생을 밝혀주고 보장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종교가 하는 일을 과학이 탈취해버린
셈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태에 놓여있는 마당에 기독교 상태에 놓
여있는 마당에 기독교 신학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성서에는 과학적인 내용과 초과학적인 내용이 함께 담겨져 있다. 창
세기의 기록이나 홍해의 도해사건이나 예수의 탄생과 부활사건이 초과
학적인 사건이라고 한다면 도마의 주장인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
매 내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노라"(요20:2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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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바로 과학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초과학적인 면에 더 중요성을 두었기 때
문에 과학과의 알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결코 반 과학
적인 종교는 아니다. 오히려 과학 발전의 모체이기도 했다. 이번 심포
지움을 통하여 그 점이 밝혀질 줄 믿는다. 먼저 종교와 과학의 알력사
를 알아보고자 한다.
I. 종교와 과학의 미분리시대
1.고대 4대문명
과학과 종교는 다같이 우주의 신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려
는 인간의 노력이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고대에는 현재와 같이 종
교와 과학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한쪽은 경험적 인식에
의존하고 다른 한쪽은 직관적 인식에 의존한다.
그러나 고대에 있어 이 두가지는 미분리 상태에서 인간을 이해했고
문명을 발전시켰다. 나일강변의 문명,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변의 문
명, 인더스 강변의 문명, 그리고 황하강변의 문명은 순전히 경험적 인
식에 의한 문명이 아니라 직관적 인식과의 합작문명이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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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즉 종교와 과학이 미분리 상태에서 그러한 위대한 문명이 발전되
었다.
2. 고대 희랍의 자연철학
희랍인들은 철학을 발전시키기 전에 신화를 통하여 자연현상을 설명
하려고 했다. 자연을 인격화하고 신격화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자연현
상의 배후에는 그것을 주관하는 신들이 있다고 믿었으며 따라서 행복
하고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 신들에게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세계 기원을 처음 설명한 사람은 헤시오도스(HESIDOS,8세기)였다. 그
에 의하면 태초에 대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땅이 생기고 에로스(생
산력)가 생겨서 그 힘에 의하여 모든 신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고
대 희랍인들은 신들이 자연계 뒤에 있는 불변의 존재로 믿었다. 서기
전 600년경에 이르러 많은 희랍의 지성인들은 세계의 원질에 대한 관
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으로 생각했던 세계의 원동력을 600년 후부터
는 그것을 어떤 물질적 존재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에서 소위 희랍의 자연철학자들이 나타나서 그 원질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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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LES),공기(ANAXIME-NES) 일신(一神,Xenopjanes),물(Herakleitos),
또는 로고스,지수풍화(地水風火,Empedokles),누스(理性,Anaxagoras),
그리고 가장 혁명적인 생각은 만물의 근저에 더 분할할 수 없는 불변
의 원질로서 원자(原子,Atoma,Leukippos)등이라고 했다. 로이킷포스를
현대 원자론의 선구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아 사물에 대한 참된 인식에 관심을
가졌다. 인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감각적 인식과 개념적 인식이다.
전자는 인식자의 감각의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참다운 인식이 되기 어
렵다.그래서 플라톤은 개념적 인식의 방법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인식
의 방법으로서는 귀납법적 방법 대신에 분류법(연연적)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밥으로 인식된 것을 그는 이데아(에이도스라고도 함) 라고
했다. 그 이데아가 모든 물체의 상주 불변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이데아의 최고자를 지고선이라고 했다. 곧 신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강하게 비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대신에 우시아(Ousia)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그 실체는 현 실
체와 유리되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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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현 실체 안에 있는 실체를 형상(에이도스)
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존재는 두가지 요소 즉 질료(휼레.현 실체)와
형상의 상하관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고 그 이상 더 상승할 수 없는
형상을 순수형상, 제일형상, 부동의 동자라고 불렀다. 유신론자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이다.
위에서 우리는 고대 희랍철학의 자연관과 신관을 간략하게 고찰해 보
았으나 그들 철학자들은 자연현상을 이해할 때 그 배후의 신들이 존재
한다는 것을 믿고 있었으며 따라서 과학과 종교간의 대립이나 알력이
있거나 상호배타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II. 기독교와 과학의 알력
1. 터툴리아누스와 아구스티누스
아테네와 예루살렘과 무관계성을 말하므로써 이성주의와 인본주의와
기독교 복음과의 공존성을 부인한 터툴리아누스는 복음이 온 후에는
과학연구는 필요없다고 했다. 교회사가로 잘 알려진 유세비유스
(260-340)도 당시의 자연과학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들이 감탄하는 대사에 대한 무지에서가 아니라 그들이 별 소득이 없는
일에 노력하는 것을 경멸하는 뜻에서 우리는 그들이 대상으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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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초고속도로로 과학기술시대라는 슈러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다. 인간의 모든 생활이 과학기술의 제품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으며
인간의 생명도 과학기술에 의하여 좌우될 정도로 과학이 인간의 존재
자체를 지배하고 있다.
본래 종교는 인간의 생명의 안녕과 영생을 밝혀주고 보장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종교가 하는 일을 과학이 탈취해버린
셈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태에 놓여있는 마당에 기독교 상태에 놓
여있는 마당에 기독교 신학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성서에는 과학적인 내용과 초과학적인 내용이 함께 담겨져 있다. 창
세기의 기록이나 홍해의 도해사건이나 예수의 탄생과 부활사건이 초과
학적인 사건이라고 한다면 도마의 주장인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
매 내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노라"(요20:2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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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초과학적인 면에 더 중요성을 두었기 때
문에 과학과의 알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가 결코 반 과학
적인 종교는 아니다. 오히려 과학 발전의 모체이기도 했다. 이번 심포
지움을 통하여 그 점이 밝혀질 줄 믿는다. 먼저 종교와 과학의 알력사
를 알아보고자 한다.
I. 종교와 과학의 미분리시대
1.고대 4대문명
과학과 종교는 다같이 우주의 신비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려
는 인간의 노력이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고대에는 현재와 같이 종
교와 과학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한쪽은 경험적 인식에
의존하고 다른 한쪽은 직관적 인식에 의존한다.
그러나 고대에 있어 이 두가지는 미분리 상태에서 인간을 이해했고
문명을 발전시켰다. 나일강변의 문명,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변의 문
명, 인더스 강변의 문명, 그리고 황하강변의 문명은 순전히 경험적 인
식에 의한 문명이 아니라 직관적 인식과의 합작문명이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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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즉 종교와 과학이 미분리 상태에서 그러한 위대한 문명이 발전되
었다.
2. 고대 희랍의 자연철학
희랍인들은 철학을 발전시키기 전에 신화를 통하여 자연현상을 설명
하려고 했다. 자연을 인격화하고 신격화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자연현
상의 배후에는 그것을 주관하는 신들이 있다고 믿었으며 따라서 행복
하고 평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 신들에게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세계 기원을 처음 설명한 사람은 헤시오도스(HESIDOS,8세기)였다. 그
에 의하면 태초에 대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땅이 생기고 에로스(생
산력)가 생겨서 그 힘에 의하여 모든 신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고
대 희랍인들은 신들이 자연계 뒤에 있는 불변의 존재로 믿었다. 서기
전 600년경에 이르러 많은 희랍의 지성인들은 세계의 원질에 대한 관
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으로 생각했던 세계의 원동력을 600년 후부터
는 그것을 어떤 물질적 존재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생각에서 소위 희랍의 자연철학자들이 나타나서 그 원질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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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LES),공기(ANAXIME-NES) 일신(一神,Xenopjanes),물(Herakleitos),
또는 로고스,지수풍화(地水風火,Empedokles),누스(理性,Anaxagoras),
그리고 가장 혁명적인 생각은 만물의 근저에 더 분할할 수 없는 불변
의 원질로서 원자(原子,Atoma,Leukippos)등이라고 했다. 로이킷포스를
현대 원자론의 선구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영향을 받아 사물에 대한 참된 인식에 관심을
가졌다. 인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감각적 인식과 개념적 인식이다.
전자는 인식자의 감각의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참다운 인식이 되기 어
렵다.그래서 플라톤은 개념적 인식의 방법을 중요시했다. 그리고 인식
의 방법으로서는 귀납법적 방법 대신에 분류법(연연적)을 사용했다.
이러한 방밥으로 인식된 것을 그는 이데아(에이도스라고도 함) 라고
했다. 그 이데아가 모든 물체의 상주 불변의 본질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이데아의 최고자를 지고선이라고 했다. 곧 신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강하게 비판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대신에 우시아(Ousia)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그 실체는 현 실
체와 유리되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플라톤의 이데아론) 현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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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현 실체 안에 있는 실체를 형상(에이도스)
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존재는 두가지 요소 즉 질료(휼레.현 실체)와
형상의 상하관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하고 그 이상 더 상승할 수 없는
형상을 순수형상, 제일형상, 부동의 동자라고 불렀다. 유신론자들이
말하는 신과 같은 것이다.
위에서 우리는 고대 희랍철학의 자연관과 신관을 간략하게 고찰해 보
았으나 그들 철학자들은 자연현상을 이해할 때 그 배후의 신들이 존재
한다는 것을 믿고 있었으며 따라서 과학과 종교간의 대립이나 알력이
있거나 상호배타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았다.
II. 기독교와 과학의 알력
1. 터툴리아누스와 아구스티누스
아테네와 예루살렘과 무관계성을 말하므로써 이성주의와 인본주의와
기독교 복음과의 공존성을 부인한 터툴리아누스는 복음이 온 후에는
과학연구는 필요없다고 했다. 교회사가로 잘 알려진 유세비유스
(260-340)도 당시의 자연과학자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들이 감탄하는 대사에 대한 무지에서가 아니라 그들이 별 소득이 없는
일에 노력하는 것을 경멸하는 뜻에서 우리는 그들이 대상으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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