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배의 무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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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몸 말
1) 고린도 전서에서의 본문(11:17-34)의 위치
2) 본문의 구조 분석
3) 본문 주석

3. 나가는 말

4. 보설(補說) - 성만찬 전승의 비교 연구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본문내용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2-3).
이러한 공동체의 경험은 바울에게 있어서 신앙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예수와 만찬자들 그리고 만찬자들 간에도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 공동체의 공동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는 11:17-34에서 고린도 교인들의 그러한 행동을 꾸짖고 있는 것이다.
) 슈틀마허는 고전의 본문을 토대로 하여,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세울 때 다음과 같은 주의 만찬 양식을 도입하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op. cit., 83),
"공동체원들은 적어도 매주일(고전 16:2), 혹은 더 자주, 주의 만찬으로 모였다 주의 만찬은 전체 공동체 식사로 거행되었다. 이 식사 때에 각자는 자기에게 가능한 만큼의 음식과 음료를 가져왔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만큼 가져온 음식으로 배부르게, 충분히 먹지 못한 것은 당연하였다. 공동체의 식사 전에 공동체 지도자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다. 만찬 축제는 아마 다음과 같았을 것이다. 만찬 참석자들은 인사하고 서로 거룩한 키스를 나눈다. 그리고 만찬의 집례자가 다음과 같은 축복의 기도를 드린다. '주 예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고전 10:16-7). 그 다음에 마실 포도주를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 떡도 그와 같이 한다. 그러나 포도주와 떡은 아직 나누어지지 않고 우선 식사부터 한다. 식사가 끝난 후 비로소 떡과 포도주가 나누어지는 데, 떡이 먼저(고전 11:23-25) 나누어 지고, "식후에", 잔이 나누어진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아람어로 보존된 "마라나타"라는 기도로 만찬은 끝난다. 만찬은 공동체 식사였기 때문에, 모든 공동체원이 참여하였으나,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불신자들은 제외되었다.(고전 16:22). 결국 주의 만찬은 바울이 본문에서 두 번이나 언급한 것처럼, 예수를 기념하는 것이고 그의 구원의 죽음을 그가 올 때까지 전하는 것이다."
성만찬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그의 죽음과 부활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를 현재적으로 임재케 하시는 사랑의 영이 만찬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이러한 맥락에서 비로소 고전 11:29이 이해될 수 있다.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변화되지 않으려는 사람, 즉 이기심에 빠져, 상대방을 사랑으로 용납하지 않음으로써 "주의 목(과 피)을 분변치 못하고 먹는 사람은"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과 동일하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위해 죽으신 형제를 멸시하고 미워하고 타락시키는 자는 그 사랑을 거절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Ⅲ. 결 론
성만찬은 다가 올 자신의 죽음을 예상한 예수가 유월절 만찬때, 자신의 죽음의 의미와 그 결과를 해석해 준 것이 바로 이 마지막 만찬이었다. 예수는 떡과 포도주를 통한 비유행위로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속죄 죽음을 통해 체결된 하나님의 새 언약을 제공해준다. 이러한 예수의 마지막 만찬은 그의 부활현현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새로운 빛으로 조명되어 주의 만찬 거행의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더 이상 출애굽의 해방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예수의 재림때 있을 하나님 나라에서의 종말론적 잔치를 기대하는 예배의식이 되었다. 고린도에서의 주의 만찬은 이러한 예배의식적 특성을 잘 보여주며, 특히 고린도 교인들의 주의 만찬의 오용을 경계하는 맥락에서 이루어진 만찬에 대한 바울의 최초의 해석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역사적 예수의 마지막 만찬에 근거한 성만찬의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계교회 협의회 편, 『BEM 문서: 세례, 성만찬, 직제』,이형기 역(서울: 한국장로교 출판사, 1993), pp34-43.
첫째로 성만찬은 구약과의 연관성 속에서 볼 때, 종말론적 출애굽 사건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 즉 종말론적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고 증거하는 행위이다.
둘째로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선포하고, 증거하는 의식이다. 즉 그의 죽으심의 의미와 그 결과를 증거하는 행위인 것이다. 성만찬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었다는 복음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말씀의 성례인 것이다.
세째로 성만찬은 부활하신 주님과의 교제의 의식이다. 주의 만찬을 거행할 때마다, 부활하신 주님이 성령으로 임재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성서는 성만찬이 예수의 죽음에 대한 슬픔의 의식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의식임을 분명히 한다.
네째로 성만찬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구원의 잔치이다. 예수의 재림과 함께 완성될 천사의 잔치를 선취하는 행위인 동시에, 완성된 잔치를 소망하는 행위인 것이다.
다섯째로 성만찬은 새 언약의 공동체간의 교제행위이다. 예수의 화해 죽음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언약공동체로 들어 온 모든 성도들이 사랑과 평화를 하나가 되는 행위인 것이다.
카톨릭의 부패와 타락에 정면으로 도전한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카톨릭의 성만찬 신학 교리에 대한 반발로 그 동안 성만찬 예배를 소홀히 여겨온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러나 예수가 직접 제정한 성만찬은 초대 교회 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에 카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이제 성만찬에 대한 의미와 예전을 올바르게 정립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세계 에큐메니컬 차원의 문서와 예전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적으로는 교파와 지역감정과 심지어 개교회주의 간에 심한 간격이 있는 현 상황에서 겸허이 성경으로 되돌아가 성만찬 전승을 통해 하나임을 확인하고 실천하라는 예수의 소리와 오늘날의 고린도교인들을 향해 예수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눈 하나의 공동체로서 성만찬 의식을 거행할 때마다 내면으로 뿐만 아니라, 가시적으로도 하나됨에 대한 분명한 고백과 실천을 결단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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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2.10.17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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