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넬슨과 브뤼이에
- 시각 신호의 등장
- 무질서의 승리
- 양날의 검, 무선통신
- 일어나지 않을 전쟁의 준비
- 시각 신호의 등장
- 무질서의 승리
- 양날의 검, 무선통신
- 일어나지 않을 전쟁의 준비
본문내용
권적으로 부대를 통제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잘 훈련되고, 잘 교육받은 대원들로 구성된 예하부대의 선임 장교들에게 지휘기능을 분권화시킨다는 것은 예하 지휘관들에게 상황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될 때 그들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는 여지를 허락함으로써 더 많은 전투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분권화라는 것이 항상 적절한 것은 아니며 항상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19세기 후반까지 해군 지휘부는 전략적, 작전적 수준에서 원거리에서 작전하는 예하 지휘관들의 재량권을 믿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지휘 통제를 위한 새로운 수단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해군 장교들은 그들의 동료인 육군 보병들처럼, 지휘 통제에 있어서 더욱 중앙집권적인 계획을 적용시키는 데만 열중했다.
그러나 역사는 분권화된 지휘 통제가 모든 해군, 모든 시기에 적절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해군은 주로 분권화된 지휘 통제를 선호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다.
과거 수세기에 걸쳐 분권화된 지휘 통제를 통해 거둔 승리의 역사를 볼 때, 전투에서 유능하며 잘 훈련되고, 교리, 교육을 잘 받은 대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지휘관이 현대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특정한 통신기술을 기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나, 오히려 합리적으로 가능한 만큼 예하 지휘관들에게 재능과 판단력 그리고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과학 기술의 괄목한 만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아직도 인간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그들의 재능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승리를 달성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과학 및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군에서는 과거에 비해 좀 더 쉽게 중앙집권적인 지휘 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해상에서는 중앙집권적인 지휘 통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없고, 가능한 만큼 해상지휘관들에게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매년 수차례씩 NLL을 침범하는 북한 해군의 도발 행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적들은 항상 예고 없이 행동한다. 이와 같은 갑작스런 도발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 해상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는 중앙집권적 지휘 통제 체제를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해상지휘관들의 개인적 지휘 역량 또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아직까지 인간들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19세기 후반까지 해군 지휘부는 전략적, 작전적 수준에서 원거리에서 작전하는 예하 지휘관들의 재량권을 믿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지휘 통제를 위한 새로운 수단의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해군 장교들은 그들의 동료인 육군 보병들처럼, 지휘 통제에 있어서 더욱 중앙집권적인 계획을 적용시키는 데만 열중했다.
그러나 역사는 분권화된 지휘 통제가 모든 해군, 모든 시기에 적절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해군은 주로 분권화된 지휘 통제를 선호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다.
과거 수세기에 걸쳐 분권화된 지휘 통제를 통해 거둔 승리의 역사를 볼 때, 전투에서 유능하며 잘 훈련되고, 교리, 교육을 잘 받은 대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지휘관이 현대에서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특정한 통신기술을 기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나, 오히려 합리적으로 가능한 만큼 예하 지휘관들에게 재능과 판단력 그리고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과학 기술의 괄목한 만한 진보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아직도 인간에 의해 수행되고 있으며, 그들의 재능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승리를 달성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과학 및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군에서는 과거에 비해 좀 더 쉽게 중앙집권적인 지휘 통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해상에서는 중앙집권적인 지휘 통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없고, 가능한 만큼 해상지휘관들에게 재량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매년 수차례씩 NLL을 침범하는 북한 해군의 도발 행위에서 볼 수 있듯이 적들은 항상 예고 없이 행동한다. 이와 같은 갑작스런 도발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 해상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는 중앙집권적 지휘 통제 체제를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해상지휘관들의 개인적 지휘 역량 또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쟁은 아직까지 인간들의 싸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