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시장의 동향과 대응과제

목차

1. 최근 리모델링 시장의 동향과 전망

2. 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

3.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 성장 전망

4.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대응한 기업의 전략 방향

본문내용

간동안 대상 아파트 중 30%가 동 또는 단지 차원의 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가정할 경우 총 사업비 규모는 약 2조 2천 1백억원 수준이 됨.
·한편, 리모델링 실시율을 50% 가정할 경우 총사업비 규모가 약 3조 6천 9백억 원대에 달함.
- 따라서 이 기간 중 연평균 시장 규모는 4천 4백억∼7천 4백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본 추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으며 더 크게 증가할 수도 있음.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의 물량 규모(2005∼2010년 기간 중)
리모델링 실시 아파트수(천호)
평당 공사비
(만원)
세대당 공사비
(만원)
총사업비 규모
(십억원)
연평균 시장규모
(십억원)
리모델링 실시율
30%시
42
188
5,264
2,211
440
리모델링 실시율
50%시
70
188
5,264
3,685
740
주 1) 평당 공사비는 재건축 공사비(평당평균 250만원)의 70%로 가정하여 188만원으로 추정
2) 세대당 아파트 평균 면적은 분포비중을 고려하여 28평으로 가정
- 본 추정 물량은 기존의 인테리어 내지 보수 그리고, 옵션마켓(OM) 중심의 리모델링을 벗어난 동 또는 단지 차원의 새로운 개념의 리모델링 시장으로서 주로 대형 및 중견 일반 건설업체의 신규 시장 영역이 될 것임.
- 한편, 이와 같은 동 또는 단지 차원의 서울시 아파트 리모델링 물량 규모는 2005년경 예상되는 전체 주택 리모델링 시장 규모 8조 6천억원의 5∼9% 정도에 해당되며, 매 년 그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이 물량은 서울시에 국한된 것으로서 수도권과 전국을 대상으로 할 경우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임.
■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대응한 기업의 전략 방향
리모델링 전담부서 확대 계획이나 시장 예측에 애로
- 설문 조사 업체의 52.4%가 향후 현재의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하고 있음.
·이에 비하여 "현재대로 유지"는 28.6%,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9.0%로 나타나고 있음.
향후 리모델링 전담부서 확대 여부
구분
비중 (%)
확대 계획
현재대로 유지
현재보다 축소
상황에 따라 유동적
52.4
28.6
0.0
19.0
- 한편, 리모델링 사업 전략의 수립과 관련하여 절반인 50.0%의 업체가 "기본 방향만 세우고 있음"으로 응답하고 있음.
·이에 비하여 "구체적인 장·단기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36.4%로 나타나고 있음.
향후 리모델링 전담부서 확대 여부
구분
비중 (%)
기본 방향만 세우고 있다.
구체적인 장·단기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세우고 있지 않으나 조만간 수립 예정
계획 없음.
50.0
36.4
4.5
9.1
- 리모델링 사업 전략 수립시 애로 요인으로 50..0%의 업체가 "시장 성장 예측에 애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응답함.
·또한, "기존사업에 특성과 잘 맞지 않음"이 25.0% 그리고 "전문가와 경험부족"이 10.0%로 나타나고 있음.
리모델링 사업 전략 수립관련 애로 요인
구분
비중 (%)
시장성장 전망 예측 곤란
기존사업의 특성과 잘 맞지 않음
전문가와 경험 부족
기타
50.0
25.0
10.0
15.0
향후 2∼3년간 역량 축적을 위한 전략적 대응 노력 요망
- 2005년 경 이후 예상되는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영업 및 시공 능력 축적을 위한 전략 수립 및 노력 필요.
·시장의 성장 추세에 따라 자사의 잠재력과 향후 전략 방향과 연계한 리모델링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 있음.
- 시장 추이 면에서 볼 때 향후에도 민간 비주택 부문의 리모델링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 예상되므로 우선 이 부문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음.
·기업 규모 및 특성에 따라 중·소 업체는 중소형 사무실·상업용 빌딩, 그리고 대형 업체는 대형 사무실·상업용 빌딩을 중점 공략 대상으로 삼고, 병원, 숙박 시설, 스포츠 시설 및 종교 시설 등 특정 비주택 건물에 대하여 시공 경험 또는 사업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이 부문의 리모델링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음.
- 한편, 물량 규모는 크지 않으나 향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정부 및 공공부문의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방안도 검토하여야 할 것임.
·공공건물들은 지금까지는 물리적 성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한 보수 중심의 수요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기능 변화 등으로 인하여 건물의 용도 변화와 적극적 기능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아파트 등 공동주택부문에 대해서는 향후 2∼3년 뒤의 시장 성장에 대비하여 지금부터 시장을 탐색하고, 수주를 위하여 준비하는 등의 노력이 요구됨.
·특히, 사업성 측면에서 타당성을 예측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필요가 있음.
·리모델링의 시공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민 이주를 동반하지 않고 사업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기법들을 개발하여야 할 것임.
- 한편, 리모델링 부문의 전략 방향 설정에 있어서 조직 운영과 수주를 위한 영업전략이 핵심 사항이 될 것임.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단위 사업의 규모가 작으면서 영업력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리모델링 사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가급적 독립적인 소규모 영업 팀을 구성, 운영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기술력에 바탕을 둔 영업부문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 한편, 나머지 기능은 아웃소싱 또는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수주 영업 전략 측면에서는 단순도급에만 의존하는 방식을 탈피하여 적극적으로 물량 및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발 사업 방식의 영업 전략을 추진하여야 할 것임.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 경우에는 직접 매입 또는 건축주와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됨.
·공공부문의 경우에도 RTO(Remodeling-Transfer-Operate) 등과 같은 민간 투자 방식의 접근을 통한 리모델링 추진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윤영선(선임연구위원·[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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