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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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던 생활도 끝이 나서는, 가진 것도 더 이상 그리워할 대상도 없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는 처음의 그 자리로 돌아와 기차를 향해 울부짖는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러나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 결과는 모를 일이다. 슬픔과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의지가 없이는 결국 제자리로 되돌아오기를 반복할 뿐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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