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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며, 이 사회의 주인공 또한 "나"입니다. 게다가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자유"와 "자율"을 기본원리로 하기 때문에 아무도 10대들의 안티 사이트 운동을 말릴 수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안티사이트 활동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지나쳐서는 아니 됩니다. 남을 돕는다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친다고 하면서 스스로를 망치거나, 스스로의 생활이 깨어져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10대들의 수사모 참여를 보면서 저는 오로지 한 가지 밖에 못 느낍니다.
"저 아이들이 안티 사이트에 와서 활동하도록 만든 이런 불합리한 사회를 방치한 어른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안티, 달라져야 한다.
현대는 실로 정보의 시대이다. 우리는 이제 컴퓨터를 TV 보듯 켜놓고 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많은 정보를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손쉬운 도구를 통해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들 또한 심각하다.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문제점은 바로 `익명성`이라고 본다. 얼마 전 안티 사이트를 들어가 본 적이 있다. 말 그대로 특정인물에 반대한다는 사이트였다. 의도는 좋은 듯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주위의 견제나 충고 없이는 그 본래의 취지가 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안티를 주장하는 결의(?) 또한 대단해 보였다. 하지만 역시 한계가 있었다.
말로는 진정한 안티를 추구한다며 그 특정인물의 팬이 보아도 깨끗한 안티 사이트를 만들자 구호를 내걸었지만 막상 사이트 내의 정보들과 이용자들의 글들은 심한 음담패설과 뜬소문에 지나지 않는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진정한 안티로 인정받고 싶다면 진정 올바른 비판과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겨우 사실도 아닌 음담패설이나 욕설 따위가 난무하는 그런 주장이 과연 타당성을 띨 수 있을지??
또한 익명성을 이용한 특정인의 지나친 욕설과 뜬소문 외에도 이 글을 읽고 다른 사이트에 몇 개를 올리지 않으면 가족 중 누가 죽는다느니, 자신도 믿지 않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느니 등의 말들을 써서 아마도 파급의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그런 말들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적을 것 같지만 의외로 찜찜해 하며 이를 행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하나 둘 올린 글들을 통해 `골빈 안티`들이 생겨나고 알지도 못하는 새로운 유행에 휩쓸려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익명성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대하는 말들은 너무나 지나친 말들이 아닌가 싶다. 이제 인터넷 세상 속은 마치 지금의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무법천지의 세상이다. 온갖 욕설과 비속어가 평상어 처럼 난무하고, 예절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무도덕의 전국시대가 아닌가 싶다.
진정한 안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진정한 안티의 자세를 숙고해 봄이 어떤지? 진짜 사실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주장과 비판의 정당성을 논할 수 있는 안티가 되길 바란다.
안티 사이트의 운영자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라고 본다. 그들은 진정 안티가 무엇인지를 알고 안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일원이 된 것일까? 단순히 익명성을 통해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인터넷의 새로운 문화 풍조에 휩쓸려 버린 것은 아닐까 걱정이다.
안티 사이트의 운영자들 또한 그 책임이 크다. 다른 이들과 같이 안티를 논하고 싶다면 그들에게 진짜 안티가 무엇이고 그 의미와 타당성을 먼저 일깨워 주어 진정한 안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선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말로만 진정한 안티를 추구한다는 간판만 내밀 것이 아니라 온갖 거짓이 난무하는 지저분한 팬다툼의 한 전장으로서가 아닌 진정 올바른 비판과 충고를 해줄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사이트로 나아가길 바란다.
그러나, 안티사이트 활동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지나쳐서는 아니 됩니다. 남을 돕는다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친다고 하면서 스스로를 망치거나, 스스로의 생활이 깨어져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10대들의 수사모 참여를 보면서 저는 오로지 한 가지 밖에 못 느낍니다.
"저 아이들이 안티 사이트에 와서 활동하도록 만든 이런 불합리한 사회를 방치한 어른으로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안티, 달라져야 한다.
현대는 실로 정보의 시대이다. 우리는 이제 컴퓨터를 TV 보듯 켜놓고 살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많은 정보를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손쉬운 도구를 통해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 따라 발생되는 문제들 또한 심각하다.
인터넷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문제점은 바로 `익명성`이라고 본다. 얼마 전 안티 사이트를 들어가 본 적이 있다. 말 그대로 특정인물에 반대한다는 사이트였다. 의도는 좋은 듯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주위의 견제나 충고 없이는 그 본래의 취지가 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안티를 주장하는 결의(?) 또한 대단해 보였다. 하지만 역시 한계가 있었다.
말로는 진정한 안티를 추구한다며 그 특정인물의 팬이 보아도 깨끗한 안티 사이트를 만들자 구호를 내걸었지만 막상 사이트 내의 정보들과 이용자들의 글들은 심한 음담패설과 뜬소문에 지나지 않는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진정한 안티로 인정받고 싶다면 진정 올바른 비판과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겨우 사실도 아닌 음담패설이나 욕설 따위가 난무하는 그런 주장이 과연 타당성을 띨 수 있을지??
또한 익명성을 이용한 특정인의 지나친 욕설과 뜬소문 외에도 이 글을 읽고 다른 사이트에 몇 개를 올리지 않으면 가족 중 누가 죽는다느니, 자신도 믿지 않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다느니 등의 말들을 써서 아마도 파급의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그런 말들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적을 것 같지만 의외로 찜찜해 하며 이를 행하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하나 둘 올린 글들을 통해 `골빈 안티`들이 생겨나고 알지도 못하는 새로운 유행에 휩쓸려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익명성으로 누구인지 알 수 없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 대하는 말들은 너무나 지나친 말들이 아닌가 싶다. 이제 인터넷 세상 속은 마치 지금의 이 세상과는 전혀 다른 무법천지의 세상이다. 온갖 욕설과 비속어가 평상어 처럼 난무하고, 예절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무도덕의 전국시대가 아닌가 싶다.
진정한 안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진정한 안티의 자세를 숙고해 봄이 어떤지? 진짜 사실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주장과 비판의 정당성을 논할 수 있는 안티가 되길 바란다.
안티 사이트의 운영자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안티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라고 본다. 그들은 진정 안티가 무엇인지를 알고 안티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일원이 된 것일까? 단순히 익명성을 통해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인터넷의 새로운 문화 풍조에 휩쓸려 버린 것은 아닐까 걱정이다.
안티 사이트의 운영자들 또한 그 책임이 크다. 다른 이들과 같이 안티를 논하고 싶다면 그들에게 진짜 안티가 무엇이고 그 의미와 타당성을 먼저 일깨워 주어 진정한 안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선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말로만 진정한 안티를 추구한다는 간판만 내밀 것이 아니라 온갖 거짓이 난무하는 지저분한 팬다툼의 한 전장으로서가 아닌 진정 올바른 비판과 충고를 해줄 수 있는 그런 훌륭한 사이트로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