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농업인이 보는 농업기술개발의 발자취와 성과
3. 농업인이 바라는 21세기의 농업기술 개발의 과제
4. 결론
2. 농업인이 보는 농업기술개발의 발자취와 성과
3. 농업인이 바라는 21세기의 농업기술 개발의 과제
4. 결론
본문내용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농기계와 농자재가 다양하게 개량, 개발되어 국내수요는 물론 세계시장에 수출산업으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
2)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개발
안정적인 영농은 병충해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물학적 방제기술과 환경친화적인 농약이 개발된다면 일거에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축산 오폐수의 처리기술의 개발도 시급한 과제이다.
결론은 저비용 고효율로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집중되어야만 국제경쟁에서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4. 결론
-21세기는 소비자의 시대, 생활협동조합을 육성하자.
1844년, 협동조합운동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로치데일공정개척자조합』이 발족한지 154년,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이 결성된지도 103년이란 역사를 쌓아 왔다. 5천년동안 겨레의 생명산업으로 이어져 내려 온 이 땅의 농업을 지켜 내자면 먼저 협동조합의 역할과 국제적인 협동조합간의 연대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운동의 뿌리이며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농협도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한 개혁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으리나라는 총인구에 대한 농가인구의 비율이 9.7%에 불과하다. 약 90%의 인구를 도시의 소비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쟁력을 제고시켜 농업을 지켜 내자면 농민들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농심을 심어서 농업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여 주고 조직화하는 일이 급선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1947년에 농협법이 공포된 이후 40년동안에 농민들의 생산자단체인 농협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늘날 이만큼 성장하여 왔으나 그 파트너이어야 할 소비자협동조합은 아직도 법제화가 되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시민운동 차원에서 그 조직이 너무나 미약하다. 이는 마치 한쪽 바퀴가 없는 달구지에 비유할 수 있다.
가. 일본의 생활협동조합
이러한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일본의 소비자협동조합(일본에서는 생활협동조합이라 부르며, '생협'이라 약칭한다.)의 조직과 활동상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일본의 농협과 생협의 조합원과 조합수를 단순비교하여 보자. 조합원에 있어서 생협이 1,941만명인데 비하여 농협은 548만명이고, 조합수에 있어서는 농협이 2,635조합인데 생협은 646개 조합에 불과하다. 한 조합당 조합원수에 있어서 농협은 생협에 비교될 수 없는 규모임을 잘 알 수 있다. 생협의 전국 점포수가 2,800여개가 깔려있다. 이러한 생협의 점포들은 협동조합 서로의 협동에 의해서 생산자단체인 농협 직판장의 기능을 하고 있으니 그 효율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일본의 생협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예를 한가지 더 들면 종이팩의 회수율인데 일반백화점과 비교하면 백화점들이 3%수준인데 비하여 생협은 37%에 달한다.
일본의 생협은 소비자들이 협동의 힘으로 인간다운 삶의 창조와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내어 걸고, 전국 각 지역에서 먹거리의 안전성과 소매점유율 1위를 목표로 생산·가공·유통과 상품의 조달, 가격의 평가에서도 다른 국제적인 대형유통업계와 당당하게 겨루고 있다. 일본의 생협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일본의 농업에 힘을 실어주고 발전을 뒷받침 하고 있다. 일본생협의 또하나 두드러진 활동은 한경과 자원재활용운동을 들수 있다. 1,941만명의 조합원이 나서서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자연보호운동에 스스로 앞장서고 있으니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일본의 생협은 자생적인 시민운동으로 출발하여 반세기에 걸쳐 오늘의 참다운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였다. 그동안 일본의 생협과 한국의 협동조합이 서로 교류가 밀접하지 않았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특히 우리나라 농협과 일본의 생협이 긴밀하게 교류를 튼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학자들에 의해서 일본생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 농협과 생협의 제휴만이 한국농업의 활로
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우리농업이 희망찬 21세기를 열어 가자면 소비자협동조합법을 하루 속히 제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법제정을 정부당국에 건의하였지만 번번히 묵살당하는 그이유를 알 수가 없다. 우리도 법을 서둘러 제정하고 소비자협동조합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면 그 바탕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신용협동조합의 역사와 발달과정으로 미루어 알수 있는 바와 같이 소비자협동조합도 종교단체가 나서야 한다. 도시지역에 교회와 성당과 법당이 얼마나 많으며, 신도수가 얼마인가는 굳이 통계를 인용할 필요도 없다. 도시의 종교단체들이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기 위해서 농심을 신앙심에 접목시킨다면 협동의 무서운 힘을 발휘할 것은 물론이며, 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협동조합은 출발이 설사 일본생협에 비하여 50년이 뒤졌다고해도 4!5년 안에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로치데일공정개척자조합이 소비자협동으로 출발한 것과 같이 21세기는 소비자들이 협동의 힘으로 인간다운 삶의 창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일구어 나아가야 한다. 한쪽 바퀴밖에 없는 달구지와 같은 우리나라 농업협동조합에 소비자협동조합이라는 또 하나의 바퀴를 달아주는 일이야말로 우리 농업 생존전략의 첫 번째 과제이다.
참고문헌
1. 농림부, 농림업 주요통계(1998)
2. 농림부·농림수산기술관리센터. 농업기술개발 중장기계획 공청회 논문집('97.12.3)
3. 농촌진흥청, 농촌진흥30년사(1993.2)
4. 남해화학주식화사. 남해화학 20년사(1994.7.30)
5.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30년사(1991.7.31)
6. 한국원예발달편찬위원회. 송암 표현구교수 회갑기념 「한국 원예 발달사」(1980.7)
7. 김용구. 국제경쟁력 있는 사과나무전정법(1997.12.27)
8. 농림부·농림기술관리센터. 농림기술개발사업안내(1998.3)
9. 日本, 農水産業省統計情報部. ポケシト 農水産業統計(1997)
10. 家の光協會. 日本農業年監(1998)
11. 大嶋 男. 永續經濟と協同組合(1998.4.10) 株式會社大月書店
12. 農林統計協會, 農業白書(1997.5.16)
2)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개발
안정적인 영농은 병충해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물학적 방제기술과 환경친화적인 농약이 개발된다면 일거에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축산 오폐수의 처리기술의 개발도 시급한 과제이다.
결론은 저비용 고효율로 고부가가치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집중되어야만 국제경쟁에서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
4. 결론
-21세기는 소비자의 시대, 생활협동조합을 육성하자.
1844년, 협동조합운동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로치데일공정개척자조합』이 발족한지 154년,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이 결성된지도 103년이란 역사를 쌓아 왔다. 5천년동안 겨레의 생명산업으로 이어져 내려 온 이 땅의 농업을 지켜 내자면 먼저 협동조합의 역할과 국제적인 협동조합간의 연대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운동의 뿌리이며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농협도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한 개혁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으리나라는 총인구에 대한 농가인구의 비율이 9.7%에 불과하다. 약 90%의 인구를 도시의 소비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경쟁력을 제고시켜 농업을 지켜 내자면 농민들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농심을 심어서 농업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여 주고 조직화하는 일이 급선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1947년에 농협법이 공포된 이후 40년동안에 농민들의 생산자단체인 농협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오늘날 이만큼 성장하여 왔으나 그 파트너이어야 할 소비자협동조합은 아직도 법제화가 되지 않고 있을뿐만 아니라 시민운동 차원에서 그 조직이 너무나 미약하다. 이는 마치 한쪽 바퀴가 없는 달구지에 비유할 수 있다.
가. 일본의 생활협동조합
이러한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일본의 소비자협동조합(일본에서는 생활협동조합이라 부르며, '생협'이라 약칭한다.)의 조직과 활동상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일본의 농협과 생협의 조합원과 조합수를 단순비교하여 보자. 조합원에 있어서 생협이 1,941만명인데 비하여 농협은 548만명이고, 조합수에 있어서는 농협이 2,635조합인데 생협은 646개 조합에 불과하다. 한 조합당 조합원수에 있어서 농협은 생협에 비교될 수 없는 규모임을 잘 알 수 있다. 생협의 전국 점포수가 2,800여개가 깔려있다. 이러한 생협의 점포들은 협동조합 서로의 협동에 의해서 생산자단체인 농협 직판장의 기능을 하고 있으니 그 효율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일본의 생협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예를 한가지 더 들면 종이팩의 회수율인데 일반백화점과 비교하면 백화점들이 3%수준인데 비하여 생협은 37%에 달한다.
일본의 생협은 소비자들이 협동의 힘으로 인간다운 삶의 창조와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내어 걸고, 전국 각 지역에서 먹거리의 안전성과 소매점유율 1위를 목표로 생산·가공·유통과 상품의 조달, 가격의 평가에서도 다른 국제적인 대형유통업계와 당당하게 겨루고 있다. 일본의 생협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일본의 농업에 힘을 실어주고 발전을 뒷받침 하고 있다. 일본생협의 또하나 두드러진 활동은 한경과 자원재활용운동을 들수 있다. 1,941만명의 조합원이 나서서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자연보호운동에 스스로 앞장서고 있으니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일본의 생협은 자생적인 시민운동으로 출발하여 반세기에 걸쳐 오늘의 참다운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였다. 그동안 일본의 생협과 한국의 협동조합이 서로 교류가 밀접하지 않았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특히 우리나라 농협과 일본의 생협이 긴밀하게 교류를 튼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학자들에 의해서 일본생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 농협과 생협의 제휴만이 한국농업의 활로
필자는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우리농업이 희망찬 21세기를 열어 가자면 소비자협동조합법을 하루 속히 제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법제정을 정부당국에 건의하였지만 번번히 묵살당하는 그이유를 알 수가 없다. 우리도 법을 서둘러 제정하고 소비자협동조합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면 그 바탕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신용협동조합의 역사와 발달과정으로 미루어 알수 있는 바와 같이 소비자협동조합도 종교단체가 나서야 한다. 도시지역에 교회와 성당과 법당이 얼마나 많으며, 신도수가 얼마인가는 굳이 통계를 인용할 필요도 없다. 도시의 종교단체들이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기 위해서 농심을 신앙심에 접목시킨다면 협동의 무서운 힘을 발휘할 것은 물론이며, 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협동조합은 출발이 설사 일본생협에 비하여 50년이 뒤졌다고해도 4!5년 안에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로치데일공정개척자조합이 소비자협동으로 출발한 것과 같이 21세기는 소비자들이 협동의 힘으로 인간다운 삶의 창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일구어 나아가야 한다. 한쪽 바퀴밖에 없는 달구지와 같은 우리나라 농업협동조합에 소비자협동조합이라는 또 하나의 바퀴를 달아주는 일이야말로 우리 농업 생존전략의 첫 번째 과제이다.
참고문헌
1. 농림부, 농림업 주요통계(1998)
2. 농림부·농림수산기술관리센터. 농업기술개발 중장기계획 공청회 논문집('97.12.3)
3. 농촌진흥청, 농촌진흥30년사(1993.2)
4. 남해화학주식화사. 남해화학 20년사(1994.7.30)
5.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30년사(1991.7.31)
6. 한국원예발달편찬위원회. 송암 표현구교수 회갑기념 「한국 원예 발달사」(1980.7)
7. 김용구. 국제경쟁력 있는 사과나무전정법(1997.12.27)
8. 농림부·농림기술관리센터. 농림기술개발사업안내(1998.3)
9. 日本, 農水産業省統計情報部. ポケシト 農水産業統計(1997)
10. 家の光協會. 日本農業年監(1998)
11. 大嶋 男. 永續經濟と協同組合(1998.4.10) 株式會社大月書店
12. 農林統計協會, 農業白書(1997.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