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라잉 게임>의 분석

목차

영화「crying game」에 나타난 英의 제국주의·identity의 탐색

1. 영화 크라잉 게임 설명과 사회적 배경

2. 영국의 제국주의와 흔적들

3. 영화에 나타난 크리켓의 상징

4. 영화 crying game에 나타난 不在現象과 관련하여

본문내용

의 시기를 동반하는 양가적인 문화적 분위기와 문화적 구성의 폭을 통해 드러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독립이라는 수사학과 자기 창안에 대한 창조적인 행복감으로 가득 찬 경하할만한 도달의 순간이다. 강박적인 창조성과 의미의 풍부함은 어떤 의미에서는 식민 직후의 계승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예시해보여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제국주의는 서로 분리할 수 없는 두 가지 무기, 지식과 권력으로 작동한다. 타자들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인 통제는 그들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 지식은 한편으로는 직접적으로 제국주의 지배의 수단으로 작용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인들이 스스로 자신이 지배자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양식으로 기능함으로써 지배를 돕는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의 생산 과정은 동시에 제국의 문학, 예술, 과학, 철학의 위대한 정전들, 종교, 행정, 사회기관, 교육체제, 언어 등의 지식과 지식을 전달하고 유통시키는 체제가 식민 본국으로부터 식민 지역에 이식되는 과정, 그리고 문명화의 사명이라는 신성한 임무의 형식으로 식민지의 토착 문화를 철저히 억압, 소멸 시키는 과정을 동반한다.
『포스트식민주의란 무엇인가』릴라 간디, 이영욱 譯. '옮긴이의말' 요약
또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적 생산 및 교환의 전지구화로 인해 경제 관계들이 정치적 통제로부터 더 자율적이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정치적 주권이 쇠퇴해 왔다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대가 정치 세력들이 자본주의 경제에 강요해 온 제한과 왜곡으로부터 자본주의 경제를 해방시켰다고도 한다.
제국주의가 세계에 미친 영향은 이렇듯 우리 주변에 느끼지 못할 만큼 잠재되어 있는데도 그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식민 기억의 부정만 할 뿐, 진정한 정체성 확립은 뒷전으로 한 채 독립을 맞이한 우리들의 혼란한 모습과 이제 막 완전한 독립을 꿈꾸며 홀로서기를 위한 진통을 겪는 아일랜드의 모습은 닮아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식민적 현대화가 미묘하게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사태를 좀더 깊숙한 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제국의 권위적, 강제적 이미지는 지적인 동시에 세속적인 불순물들, 혼합된 장르들, 전통과 혁신의 예상 밖의 결합물들의, 부단히 새롭게 생산될 수 있는, 거의 방종하다 싶은 이질성 속에서 그 대립물들을 만난다.
사이드 1993, p.406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유럽의 식민주의를 하나의 '담론'으로서 즉 텍스트적 약호들과 관습들을 통해 비타협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오리엔트'를 재현하고 상상하고 번역하고 봉합하고 관리하려는 기획으로 다루고 있는데 이 것은 영향력 있는 하나의 관념체계로서 또는 식민 헤게모니의 사회적, 정치적 및 제도적 맥락에 연루되어 있는 관심사와 의미들의 상호 텍스트적 그물망으로 표출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오리엔탈리스트들은 '오리엔트'를 몇몇 지배적인 은유들과 수사법을 통해 글을 씀 WRITE와 동시에 서구적 의식이 위치상 우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오리엔트를 서구적 "욕망, 억압, 투자, 투사
사이드1991[1978], p.8
"를 위한 놀이터로 만들었다.
영국인의 정체성 확립과정에 있어서 여러 애국적인 담론이 주지하듯이 국민 '만들기'를 통해 바로 영국인들은 자유의 불침번이요 자유의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제국주의 시대에 걸맞은 구호를 가지고 유럽의 제국주의의 시작이 약소국들을 억누르고 역사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순간, 낡은 것에서 새 것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온다. 한 시대가 끝나고 오랜 동안 억눌렸던 민족의 정신이 입을 여는 순간이 온다. 오랫동안 식민지화 된 우리민족의 역사를 돌아볼 때 우리의 그 시간은 아직 되지 않은 것 같다.

키워드

크라잉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