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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르게 알고, 그에 대한 참다운 평가를 선행시켜야 할 것이다. 어떤 사건이 시대적 상황으로 말미암아 덮여져 있을 지라도 후대에는 반듯이 정당한 평가가 되기 마련이다. 태백산맥은 빨치산의 처절한 삶과, 그들이 빨치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과 그리고 그들이 정당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규명하고 있다. 빨치산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또 알려져 있던 반란 사건도 아니고, 사회 전복을 기초한 사건은 더더욱 아니다. 이는 생존을 위한 피지배층의 지배층에 대한 투쟁의 결과이다. 이것은 엄연한 우리의 역사인 동시에 우리가 소중히 간직해야 할 하나의 사건이다.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빨치산에 대한 평가는 더욱 새로워질 것이고 영원히 남겨질 역사가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