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의 정의
2. 영화의 역사
3. 영화의 장르
4. 영화의 위상
5. 끝맺는 말
2. 영화의 역사
3. 영화의 장르
4. 영화의 위상
5. 끝맺는 말
본문내용
상이나 감독상 등 큰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을지언정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만만찮은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더구나 한국 영화의 국제 위상이 높아져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인다.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초청이 9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일부 작품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 난 한 해 동안 한국 영화는 총 138개 영화제에 374회 초청받았다.
73개 영화제에 150회 출품된 99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춘향뎐〉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올랐고, 올 2월 말에 열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초청돼 결과가 주목된다. 〈박하사탕〉은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거짓말〉 〈섬〉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본 선에 진출했다. 2월 18일에 폐막하는 베를린영화제 본선엔 〈공동경비구역 JSA〉가 올라 작품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영화가 높아진 국제 위상을 십분 살려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 위한 방안으로는 무엇보다 해외합작이 꼽히고 있다. 영화기획자 심재명씨는 “아시아나 국내시장에 만족하다간 우리 영화는 또다시 영화시장 개방 때와 마찬가지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더구나 아시아란 조그만 시장을 두고 국내 영화사끼리 아웅다웅 해봐야 결국 경쟁력과 수출가만 떨어뜨리는 만큼 해외합작만이 구미로 진출할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해외합작 파트너로는 일본이 자주 거론됐다. 하지만 우리가 조바심을 내는 반면 일본은 오히려 급할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일본과 합작을 하게 되면 황금알이라도 낳을 것처럼 흥분하고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은 ‘아니올시다’로 모아진다. 영화평론가 김대현씨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상 우리와 엇비슷한 수준을 지닌 일본과 손을 잡아봐야 '그 나물에 그 밥’에 불과할 것”이라며 “프랑스나 홍콩이 미국과 합작을 도모해 세계 영화시장에 얼굴을 디밀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는 〈제5원소〉로 그 해 칸영화제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곧바로 미국을 비롯한 독일·일본 등 전 세계에 〈제5원소〉 붐을 일으켰다. 미국의 자본과 마케팅 전략이 뒤따라주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합작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법은 어렵지 않다. 우리 고유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세계사에서 유례 없는 고난의 역사를 지닌 우리 삶을 투영할 작품을 만든다면 미국이라고 한사코 거부할 리 없다.
미국 직배사는 최근 한국시장 영화배급권에 손을 댔고 해외 유명영화제 반열에 올라선 부산영화제에 할리우드 영화를 출품하고 싶다는 의사도 표명한 바 있다. 이는 할리우드가 한국 영화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높이 산 반증이다. 한국 영화는 현재 문화상품 수출의 대표품목으로 그 출발선에 서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 영화가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과정은 멀고 험하다. 산 너머 산일 수도 있다. 가난의 길을 손쉽게 넘어설 지름길은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우리 고유성을 새로운 영화 문법으로 담아내는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5. 끝맺는 말
문화의 세기라고 부르는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에는 영상문화가 경제와 문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고, 그 중에서도 핵심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환경은 밝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는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9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인력이 대거 유입되고, 문화를 이해하는 '국민의 정부'가 탄생하면서 선거 공약대로 영화에 대한 통제와 검열을 풀고,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관계법을 제정하는 등 총체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 "스크린 쿼터 지키기"운동을 하면서 영화를 산업으로서 그리고 민족 정체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발전시켜야만 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스크린쿼터 제도가 한국영화산업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크린쿼터는 할리우드영화에 대한 독점방지 제도로 하나의 필요조건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 영화인들은 정부와 함께 스크린쿼터를 지켜내는 한편으로, 항구적이고 구조적으로 한국영화와 영상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다양한 발전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노력에 적어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한국영화 산업의 새로운 구조를 우리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의지와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21세기 의 우리 영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만, 우선 무엇보다 투자전문 회사가 시급하다는 것에 오래 전부터 많은 영화인들이 공감해 왔습니다. 영화는 투자, 제작, 배급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지금까지는 투자가 영화인 스스로의 판단과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기업, 또는 금융자본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과 금융자본이 선진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고 경리를 투명화하는 등 한국영화의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매 작품마다 모두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작품만 주문 생산해 왔고 도리어 수익도 그다지 남기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서편제'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같은 영화가 작품성은 물론이고 흥행에서도 성공하리라 그들은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영화인 스스로의 판단으로 좋은 영화, 만들어져야 하는 영화, 필요한 영화를 선택하고 제작하고 배급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보다 다양한 영화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고, 무엇보다 '영상시대'를 맞아 책보다 영화를 더 즐겨 찾게된 우리 민족에게 자양분을 공급하는 문화인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영화로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일도 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 사전
www.naver.com
www.yahoo.co.kr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만만찮은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더구나 한국 영화의 국제 위상이 높아져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인다.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초청이 9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일부 작품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 난 한 해 동안 한국 영화는 총 138개 영화제에 374회 초청받았다.
73개 영화제에 150회 출품된 99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춘향뎐〉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본선에 올랐고, 올 2월 말에 열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초청돼 결과가 주목된다. 〈박하사탕〉은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거짓말〉 〈섬〉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본 선에 진출했다. 2월 18일에 폐막하는 베를린영화제 본선엔 〈공동경비구역 JSA〉가 올라 작품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 영화가 높아진 국제 위상을 십분 살려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 위한 방안으로는 무엇보다 해외합작이 꼽히고 있다. 영화기획자 심재명씨는 “아시아나 국내시장에 만족하다간 우리 영화는 또다시 영화시장 개방 때와 마찬가지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더구나 아시아란 조그만 시장을 두고 국내 영화사끼리 아웅다웅 해봐야 결국 경쟁력과 수출가만 떨어뜨리는 만큼 해외합작만이 구미로 진출할 방안”이라고 강조한다. 그동안 해외합작 파트너로는 일본이 자주 거론됐다. 하지만 우리가 조바심을 내는 반면 일본은 오히려 급할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일본과 합작을 하게 되면 황금알이라도 낳을 것처럼 흥분하고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은 ‘아니올시다’로 모아진다. 영화평론가 김대현씨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상 우리와 엇비슷한 수준을 지닌 일본과 손을 잡아봐야 '그 나물에 그 밥’에 불과할 것”이라며 “프랑스나 홍콩이 미국과 합작을 도모해 세계 영화시장에 얼굴을 디밀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랑스는 〈제5원소〉로 그 해 칸영화제를 떠들썩하게 만들더니 곧바로 미국을 비롯한 독일·일본 등 전 세계에 〈제5원소〉 붐을 일으켰다. 미국의 자본과 마케팅 전략이 뒤따라주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합작에 대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법은 어렵지 않다. 우리 고유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세계사에서 유례 없는 고난의 역사를 지닌 우리 삶을 투영할 작품을 만든다면 미국이라고 한사코 거부할 리 없다.
미국 직배사는 최근 한국시장 영화배급권에 손을 댔고 해외 유명영화제 반열에 올라선 부산영화제에 할리우드 영화를 출품하고 싶다는 의사도 표명한 바 있다. 이는 할리우드가 한국 영화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높이 산 반증이다. 한국 영화는 현재 문화상품 수출의 대표품목으로 그 출발선에 서 있다. 외국인에게 한국 영화가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과정은 멀고 험하다. 산 너머 산일 수도 있다. 가난의 길을 손쉽게 넘어설 지름길은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우리 고유성을 새로운 영화 문법으로 담아내는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5. 끝맺는 말
문화의 세기라고 부르는 21세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에는 영상문화가 경제와 문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고, 그 중에서도 핵심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환경은 밝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는 오랜 침체기에서 벗어나 90년대 중반 이후 새로운 인력이 대거 유입되고, 문화를 이해하는 '국민의 정부'가 탄생하면서 선거 공약대로 영화에 대한 통제와 검열을 풀고,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관계법을 제정하는 등 총체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해 "스크린 쿼터 지키기"운동을 하면서 영화를 산업으로서 그리고 민족 정체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발전시켜야만 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스크린쿼터 제도가 한국영화산업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스크린쿼터는 할리우드영화에 대한 독점방지 제도로 하나의 필요조건일 뿐인 것입니다. 우리 영화인들은 정부와 함께 스크린쿼터를 지켜내는 한편으로, 항구적이고 구조적으로 한국영화와 영상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다양한 발전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노력에 적어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한국영화 산업의 새로운 구조를 우리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의지와 역량이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21세기 의 우리 영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만, 우선 무엇보다 투자전문 회사가 시급하다는 것에 오래 전부터 많은 영화인들이 공감해 왔습니다. 영화는 투자, 제작, 배급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지금까지는 투자가 영화인 스스로의 판단과 의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기업, 또는 금융자본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90년대 중반 이후 대기업과 금융자본이 선진 마케팅 기법을 소개하고 경리를 투명화하는 등 한국영화의 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매 작품마다 모두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작품만 주문 생산해 왔고 도리어 수익도 그다지 남기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서편제'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같은 영화가 작품성은 물론이고 흥행에서도 성공하리라 그들은 믿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국영화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영화인 스스로의 판단으로 좋은 영화, 만들어져야 하는 영화, 필요한 영화를 선택하고 제작하고 배급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보다 다양한 영화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고, 무엇보다 '영상시대'를 맞아 책보다 영화를 더 즐겨 찾게된 우리 민족에게 자양분을 공급하는 문화인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영화로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일도 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 사전
www.naver.com
www.yahoo.co.kr
영화진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