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 이광수에 대해서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 춘원의 생애
2. 이광수의 문학적(文學的) 세계(世界)인식(認識)과 문학사상(文學思想) 특질
(1) 세계인식
(2) 이광수의 문학사상
3. 작품분석(作品分析)
(1)무정
(2)흙
(3)사랑

3.결론

본문내용

는 순애의 화신이다.
2. 안빈 : 추상적이고 정지적 유물로 구제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그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인물은
허영과 한씨 이외에는 모두 안빈을 성자적 위치에서 중생을 구제하는 인물로 숭배한다.
인격적인 의사로서 순옥의 아가페적 사랑의 동력으로 성자적 우상으로 추앙되며, 구도
로 자비와 순애의 윤리로서 북한 요양원의 낙원을 성취한다. 현실적이면서도 지향의식
이 투철한 인격적 인물로 불교에 심취한 자각의 개입으로 볼 수도 있다.
3. 허영 : 순옥에 대한 사랑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현실적인 사랑으로 머물게 하며 정감적이며, 이
지적 의지가 결여된 인물이다. 그는 영혼을 안주는 순옥의 육체만 희롱했을 뿐, 사랑의
의미로 집요하게 추구하지 못했다. 이런 의미에서 허영은 사랑의 패배자요 구제받지 못
한 중성이다.
4. 그 밖의 인물
1) 옥남 : 순옥과의 갈등구조를 이루지만 천성이 착하고 남편을 지극히 사랑하며 순옥의 북한
요양원의 한 성취자가 된다. 정신적인 사랑을 이해하여 조화를 이루며 죽어 간다.
2) 인원 : 안빈을 성자적 인물이 아닌 현실적 인간으로 보려 한 의지로 살아 그를 숭배하는 인
물로, 순옥의 언니(학교 선배)로 순옥의 대역을 맡아 성실하게 살아가 순옥의 분신역할
을 하면서 북한요양원의 성취자가 된다.
3) 한씨 : 순옥을 괴롭히는 반동인물. 순옥의 시어머니.
4) 귀득 : 허영의 피해자로 그에게 유혹되어 몸을 버리고 결국 허무하게 죽어 간 인물.
⇒ 『사랑』의 인물은 태양이나 부처님과 같은 지고의 존재인 안빈을 정점으로 보살이나 천사와
같은 신의 사도인 순옥, 우상 숭배자인 인원과 옥남, 그리고 중생인 한씨, 허영, 귀득 등으로 압축될 수 있다.
「사랑」은 이광수가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도산 안창호와 함께 투옥되었다가 병보석으로 나와 병
상에서 다 죽어 가는 몸으로 쓴 작품이다. 그것도 자기가 쓸 기력이 없어서 전 편은 박정호에게
대필을 시켜 어렵게 완성한 작품이다. 이때는 내·외적 상황이 극도의 절망적 상태에 도달했던
시기이다.
이런 창작 배경에 버금가게 그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을 달렸다. 이광수 문학의 결정판이라는 극
찬이 있었는가 하면, 위선자의 문학이라고 가차없이 매도하는 평가도 있었다. 「사랑」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안빈과 석순옥의 사랑이 이 소설의 초점이다. 작가는 자신의 사상을 석순옥에
게 투사하여 보여준다. 석순옥이 현세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사랑을 시작한다는 데에서 비극은
시작된다. 정신적으로는 안빈을 사랑하고, 육체적으로는 자기가 가장 혐오하는 허영을 위해 희생
한다는 것은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정신과 육체 양극단에 내한 화해나 조화는 어느 곳에도 찾을
수 없다. 「사랑」이 문학성을 지닌다면 이것을 지탱해 낸다는데 있다.
결론
이런 그의 작품 변모 과정을 살펴보건대, 그는 결코 자결하거나 강압에 아무런 대책 없이 무모
하게 대할 사람은 아니었다. 김동인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이광수에게 찾아가 가기가 훼절할
것을 권고했고, 그것은 바로 자살하라는 의미와 다름없었다. 고 그래서 이광수는 민족사에 오점
을 남겼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앞에서 그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 그의 세계관에 비추어 볼 때,
그는 결코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세계는 비록 요원한 상태로 단절된 비
극적 황이지만, 그 개혁을 포기할 수 없다는데 그의 비극성이 존재한다고 보았을 때, 그의 훼절도
그러한 각도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희생으로 수양동우회 동지들이 구제될 수 있다면
자신은 얼마든지 오욕의 인생을 감수할 수 있다는 신념, 곧 석순옥과 같은 구도자적 자세를 현실
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이 그를 변절케 했으리라는 이야기이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겉으로
는 변절을 했지만 그의 민족에 대한 기대와 염원은 변하지 않았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그가
해방이 되고나서 반민특위에 나가 나는 민족을 위해 친일했소 라고 당당히 말 한 것도 이런 맥
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의 변절은 안타까운 것이지만, 그의 소설에 나타난 세계 인식을
토대로 볼 때에는 자기의 희생을 통해서 민족의 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기꺼이 자기가 희생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야기되는 문제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마치
영채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몸을 팔았다가 결국 그것으로 인해 아버지가 자결하여 폐가가 된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무정」으로부터 「흙」까지는 직접적인 현실 개혁 의지의 표출이라면, 그 이후 「유정」·「그
여자의 일생」·「애욕의 피안」 등의 애정물을 중심으로 한 작가 인식의 초월에의 준비 과정을
거쳐「사랑」에서 완전한 초월의 욕구가 나타나며, 이 환상은 「꿈」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이광수의 세계 인식에서 드러나는 이러한 비극적 세계 인식의 태도는 그러나 이광수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식민지 치하에 살았던 모든 한민족 전체의 문제이며, 이를 작품에 담아
야 했던 당대 작가들의 공통적인 문제였다.
개화기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현대 소설의 출현은 필연적인 것이었으나 춘원의 업적을 인정하지
아니할 수 없고, 그가 비록 친일 행위를 했다 하여도 그는 민족주의자로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였
으며 시대의 흐름을 잘못 만난 죄로 나라를 배신하였다는 오명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행적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린 그의 역사적 행위를 제외시키고 문학적인 측면에서만 연구
를 하는 것이 순수한 문학적 평가를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소설 이외에도 그가 남긴 논설
과 시가, 문학론, 비평론 등은 한국의 문호로 지칭 받을 만 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광수의 「유정
」에 지금 나(이광수)는 망국민으로 초라하게 이 길을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독립한 한국인이
당당하게 이 기차를 타고 지나갈 날이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은 민족을 위해 친일을 했다는 춘원
의 말의 신빙성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이광수 소설 연구 . 구인환 . 도서출판 삼영사
한국소설문학대계 . 이광수 . 동아출판사
이광수(비극적 세계 인식과 초월의지) . 한승옥 . 건국대학교 출판부
  • 가격2,5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2.12.10
  • 저작시기200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5000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