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읽는 세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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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분의 남자들에 게 90면대는 '서른 잔치도 끝나고',결국 '어느 흐린 날술집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던 스산하고 왠지 피곤한 연대였기 때문이다. '춤'과 '기차', '슬픔', 람과 여', '불륜', '천년'은 오직 이처럼 정치도 시시해지 고(미국에서는 대통령의 지극히 '사적'인 일이 나라의 정치를 통째로 흔들고 있다), 사회는 부박해지며, 인간들간의 관계도 황량해지는 스산한 마음의 풍경 속에서만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감수성의혁명이 세계를 혁명적으로 재형상화하는 데까지 나갔는지, 또는 나갈
수 있는지는 아직은 판단 유보 상태이다. 아 무튼 최근의 0양 B양의 비터오 테이프 사건에서 잘 볼 수 있듯이 유독 성 문제나 가족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이사 못해 봉건적이기까지 한 우리 사회에서(『선택」이라는 소설을 보 라) 일단 풍자나 '리얼리즘'은 여성적 감수성에 이월되어 버린 형국이다. 최근의 몇몇 여성적 글쓰기가 보여주는 퇴행적 모습, 즉 결국 타인을 할퀴고 마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승-학생 관계, 부부 관계 등 모든 관계를 발본적(찬전IS)으로 민주화시키는 문제까지 상상의 촉수를 댈 수 있는지는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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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12.17
  • 저작시기200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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