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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복지이념
본문내용
. 따라서 사회는 공동목적을 위하여 조직된 사람들의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 공동목적을 토마스는 공익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국가는 시민 가운데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국가는 공익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의 현세적 요구를 돌보며 교회는 영원한 요구들을 돌보는 것이다. 사람의 현세적 요구들이란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말하며 이를 위해 사람의 육체적 요구들과 조건들을 공급함으로써 국가는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보편적 행복을 이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국가제도에 의한 복지나 평등의 구현은 차선책은 될지언정 최선책은 아니다. 어떤 제도이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양편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선책은 자발적인 나눔, 즉 사랑의 실천뿐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극치는 사랑이다. 이웃 사랑의 가치를 "네 이웃에게 해 준 것이 곧 내(예수 그리스도 자신)게 해준 것"(마테오 25,40)이라는 성서 말씀에서 찾는다. 그래서 성 토마스는 비록 "이웃에 대해 선을 베풀지라도 그것은 자기 이웃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웃 안에 숨어 계시는 하느님께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모상 때문에 존엄하고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졌다고 보는 것이다. 동시에 이웃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데 나만 배불리 먹고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다면 이것은 죄악이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톨릭사회복지」(통권3호,1994년 겨울),PP.6-10)
국가는 공익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의 현세적 요구를 돌보며 교회는 영원한 요구들을 돌보는 것이다. 사람의 현세적 요구들이란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말하며 이를 위해 사람의 육체적 요구들과 조건들을 공급함으로써 국가는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보편적 행복을 이룩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국가제도에 의한 복지나 평등의 구현은 차선책은 될지언정 최선책은 아니다. 어떤 제도이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양편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선책은 자발적인 나눔, 즉 사랑의 실천뿐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극치는 사랑이다. 이웃 사랑의 가치를 "네 이웃에게 해 준 것이 곧 내(예수 그리스도 자신)게 해준 것"(마테오 25,40)이라는 성서 말씀에서 찾는다. 그래서 성 토마스는 비록 "이웃에 대해 선을 베풀지라도 그것은 자기 이웃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웃 안에 숨어 계시는 하느님께로 향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모상 때문에 존엄하고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졌다고 보는 것이다. 동시에 이웃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는데 나만 배불리 먹고 사치와 낭비를 일삼는다면 이것은 죄악이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톨릭사회복지」(통권3호,1994년 겨울),PP.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