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서 론
II. 본 론
III. 결 론
II. 본 론
III. 결 론
본문내용
적인 태도를 위했으며, 일본의 침략에 적개심을 지니고 있었다. 한편 동학사상의 이러한 민족주의는 동학사상의 민주주의적인 면에 의해 근대적인 것이 되었다. 그리고 인간을 중시하는 휴머니즘적인 면이있었다. 그러나 동학사상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서학과의 대결에서 단지 정신적, 종교적인 면에만 치중하였고 한편으로 서양의 군사력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사회구조의 개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개혁사상을 정립하지 못하였고 지나치게 관념적인 유토피아를 지향하였다. 그러나 동학사상에는 사회사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내포해 있었고 실제로 후에 농민층과 결합하면서 거대한 사회세력을 형성하게 된다.
위의 동학의 예에서 살펴본 바와같이 우리나라의 근대 사상 형성에는 서구의 영향이 적지않게 개입됐다. 그것은 시대적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됐든 우리나라의 근대사상은 민중과 함께 하였고 그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그들과 함께 역사를 같이 해왔다고 할 수 있다.
III. 결 론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강도와 살인,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가 만연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시민들의 윤리의식이 실종된데 있다. 따라서 이런 윤리의식을 되살려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도덕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도덕성의 중요성을 소리높여 강조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해야 하겠다고 마음 속으로 아무리 다짐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는다. 도덕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행동으로써 도덕율을 지켜야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행동으로써 도덕율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드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 법이 그렇듯이 윤리니 도덕이니 하는 것도 행동의 자제를 요구하는 구속성을 가졌다.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거북하고 부담스러운 제약이며 인간 심리의 바탕에는 그 제약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무의식이 깔려있다.
도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무의식의 힘보다 도덕율을 지키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힘이 강할 때,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행동한다. 그 도덕율을 지키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힘이 바로 사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상이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할 때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상의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첫째로 오늘의 우리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윤리 체계로의 정립이 준비되어야 한다.
바람직한 사상체계의 기본 조건은 원만한 사회 생활을 위한 지혜로운 처방으로서의 구실을 하는 일이다. 사회가 변동하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지켜야 할 행위의 처방도 따라서 달라져야 할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최근 반세기 동안에 급격한 사회 변동이 있었으므로 전통적 사상의 단순한 답습만으로서는 그 가치가 없다. 이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상체계의 정립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사상적 규범의 보편적 준수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의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아무리 사상이 하나의 완벽한 규범으로 정립되어 있다하더라도 그 규범을 준수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 풍토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도덕적 행위가 그 행위자의 행복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같이 도덕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규범을 무시할 경우에 일부만이 그것을 준수한다면, 결과적으로 도덕적인 사람들이 손해를 볼 공산이 크다. 손해를 보더라도 나만은 사회규범을 지키겠다는 태도를 견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모두가 다같이 사회규범을 존중해 주리라고 기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신뢰의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곧 사상의 정당성과도 연관이 있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공감을 살 수 있으며 다 같은 조건으로 적용되어야만이 사상으로써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셋째로 인간교육의 일환으로서 사상관 교육이 바르게 실시되어야 한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를 통틀어 평생을 두고 이루어져야 하거니와 이에 관해서 특히 두가지 점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하나는 멀리 내다보는 원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일에 두어야 할 것이며, 또 하나는 그릇된 관념을 시정하는 일에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일에 너무나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사상이라는 것이 그 틀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그 틀에 약간씩의 수정이 가해져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2001년에 1900년의 사상을 적용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물론 그 근본적인 맥락은 같다하겠지만 그 근본을 바깥으로 표출시키는 형식적인 사상에 있어서는 시대의 흐름에 부흥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상관 교육은 멀리 내다보고 그 시대마다 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잘못된 관념을 시정하는 일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사상이라는 것은 정태적인 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한 번 잘못 인식된 사상적 관념은 그 수정을 바라기가 쉽지 않다. 이 항목은 어쩌면 사상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잘못된 관념을 가지게 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사상은 사람을 움직이는 기본 명령체계와도 같다.
그 기본 명령체계가 잘못됐다면 그 사람에게서 올바른 행동을 기대하기란 쉽지가 않다.
따라서 잘못된 관념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도록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앞에서 언급한 동양의 종교적 사상과 서양의 철학적 사상이 바르게 정립되어진 상태에서 행해져야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결국 동·서양 사상의 그 근본취지를 잘 탐구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에 올바르게 적용시킬 때 비로소 우리에게 참다운 가치로 다가올 것이다.
▶▶ 참고자료
·'동서사상의 원류' 철학사상연구선양회 편 백산출판사 1996
·'세계의 종교들' 노오만 앤더슨 저 생명의 말씀사 1985
·'21세기의 도전과 기독교문화' 통합윤리학회 편 예영커뮤니케이션 1998
·'동서사상과 윤리' 동서사상과 윤리교재편찬연구회 편 학문사 1995
위의 동학의 예에서 살펴본 바와같이 우리나라의 근대 사상 형성에는 서구의 영향이 적지않게 개입됐다. 그것은 시대적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됐든 우리나라의 근대사상은 민중과 함께 하였고 그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그들과 함께 역사를 같이 해왔다고 할 수 있다.
III. 결 론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강도와 살인, 각종 불법과 부정부패가 만연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시민들의 윤리의식이 실종된데 있다. 따라서 이런 윤리의식을 되살려야 하는데 그러기위해서는 도덕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도덕성의 중요성을 소리높여 강조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해야 하겠다고 마음 속으로 아무리 다짐을 한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는다. 도덕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행동으로써 도덕율을 지켜야 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행동으로써 도덕율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드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 법이 그렇듯이 윤리니 도덕이니 하는 것도 행동의 자제를 요구하는 구속성을 가졌다. 개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거북하고 부담스러운 제약이며 인간 심리의 바탕에는 그 제약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무의식이 깔려있다.
도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는 무의식의 힘보다 도덕율을 지키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힘이 강할 때,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행동한다. 그 도덕율을 지키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힘이 바로 사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상이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할 때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상의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첫째로 오늘의 우리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윤리 체계로의 정립이 준비되어야 한다.
바람직한 사상체계의 기본 조건은 원만한 사회 생활을 위한 지혜로운 처방으로서의 구실을 하는 일이다. 사회가 변동하면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지켜야 할 행위의 처방도 따라서 달라져야 할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최근 반세기 동안에 급격한 사회 변동이 있었으므로 전통적 사상의 단순한 답습만으로서는 그 가치가 없다. 이 새로운 상황에 맞는 새로운 사상체계의 정립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사상적 규범의 보편적 준수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의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 아무리 사상이 하나의 완벽한 규범으로 정립되어 있다하더라도 그 규범을 준수할 수 있는 사회적 신뢰 풍토가 조성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도덕적 행위가 그 행위자의 행복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같이 도덕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규범을 무시할 경우에 일부만이 그것을 준수한다면, 결과적으로 도덕적인 사람들이 손해를 볼 공산이 크다. 손해를 보더라도 나만은 사회규범을 지키겠다는 태도를 견지하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모두가 다같이 사회규범을 존중해 주리라고 기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신뢰의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곧 사상의 정당성과도 연관이 있다.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공감을 살 수 있으며 다 같은 조건으로 적용되어야만이 사상으로써의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셋째로 인간교육의 일환으로서 사상관 교육이 바르게 실시되어야 한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를 통틀어 평생을 두고 이루어져야 하거니와 이에 관해서 특히 두가지 점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하나는 멀리 내다보는 원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일에 두어야 할 것이며, 또 하나는 그릇된 관념을 시정하는 일에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일에 너무나 근시안적인 안목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사상이라는 것이 그 틀이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그 틀에 약간씩의 수정이 가해져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2001년에 1900년의 사상을 적용시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물론 그 근본적인 맥락은 같다하겠지만 그 근본을 바깥으로 표출시키는 형식적인 사상에 있어서는 시대의 흐름에 부흥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상관 교육은 멀리 내다보고 그 시대마다 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잘못된 관념을 시정하는 일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
자칫 잘못 생각하면 사상이라는 것은 정태적인 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한 번 잘못 인식된 사상적 관념은 그 수정을 바라기가 쉽지 않다. 이 항목은 어쩌면 사상의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잘못된 관념을 가지게 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사상은 사람을 움직이는 기본 명령체계와도 같다.
그 기본 명령체계가 잘못됐다면 그 사람에게서 올바른 행동을 기대하기란 쉽지가 않다.
따라서 잘못된 관념을 올바르게 바꿀 수 있도록 교육이 행해져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앞에서 언급한 동양의 종교적 사상과 서양의 철학적 사상이 바르게 정립되어진 상태에서 행해져야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결국 동·서양 사상의 그 근본취지를 잘 탐구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에 올바르게 적용시킬 때 비로소 우리에게 참다운 가치로 다가올 것이다.
▶▶ 참고자료
·'동서사상의 원류' 철학사상연구선양회 편 백산출판사 1996
·'세계의 종교들' 노오만 앤더슨 저 생명의 말씀사 1985
·'21세기의 도전과 기독교문화' 통합윤리학회 편 예영커뮤니케이션 1998
·'동서사상과 윤리' 동서사상과 윤리교재편찬연구회 편 학문사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