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사상 속에 나타나는 평신도사역의 패러다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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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말

Ⅱ. 교회사역의 패러다임 전환

Ⅲ. 평신도 사역의 성서적 근거

Ⅳ. 교회 자원복지사역과 평신도의 역할

Ⅴ. 나가는 말

본문내용

예배와 성례와 교제이외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 각 샬롬 공동체가 주도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여러 개의 가정교회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성경에 나타나는 고린도 교회는 고린도 지역에 위치한 모든 가정교회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샬롬 공동체는 현대 교회 안에 이러한 소 공동체로서의 가정교회들을 재현하고 그 소 공동체들이 교회의 다양한 자원복지 사역은 물론 해외 선교사역에도 참여할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들 샬롬 공동체는 3장에서 논술한 샬롬 사상을 기초로 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회자원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서 샬롬의 첫 번째 의미인 영적 구원사역의 분야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리스도의 샬롬은 인간의 영적 구원으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교회의 자원복지사역도 인간의 영적 차원의 복지로부터 시작되어야한다. 교회의 사역이 사회적 필요만을 충족시키는 사회사업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일반적 사회사업의 성격을 벗어날 수 없다. 교회의 선교는 이미 전술한대로 양손 복음(both hands Gospel)이 되어야 한다. 인간의 영적 필요와 육신적 필요를 함께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인적 사역이 교회 자원복지 사역의 특성인 것이다. 그러므로 샬롬 공동체의 모든 사역 속에 예배와 말씀과 기도가 동반되어야 한다. 그것은 반드시 교회의 전통적 형식의 종교의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사역의 상황에 따라 다양성과 신축성을 지닌 영적 교류(spiritual communication)를 의미한다. 샬롬 공동체는 또한 스포츠, 오락, 예술을 통한 문화선교,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사역에 참여함으로 이웃의 정신적 평안과 육신적 건강의 문제들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직업교육이나 취업지도 상담과 같은 사역을 통해 이웃의 삶의 번영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장애인, 불우이웃, 청소년, 노인, 영유아복지선교와 가정상담 활동을 전개함으로 지역사회의 번영과 안녕의 문제에도 개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샬롬의 궁극적인 의미인 평화의 정착을 위해서 사회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통해서 그들을 사회의 주류 속으로 끌어들여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과의 평화를 위한 환경보호운동에도 교회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샬롬 공동체가 일반교회의 소그룹운동이나 가정교회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특성은 샬롬 공동체는 작은 교회이며 동시에 자원복지사역 공동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샬롬 공동체는 상호간에 네트웍을 이루어 정보와 사역의 교환은 물론 연합사역까지도 할 수 있는 신축성과 다양성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그룹 공동체의 그물망(networking)화 작업은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에 새로운 모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Ⅴ. 나가는 말
평신도 신학의 정착을 위해서는 먼저 교회 지도자들에게 평신도의 존재가치와 목적에 대한 관심과 의식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성직자와 평신도의 이분화 된 개념으로부터의 탈피, 피라미드 형태의 리더십 구조로부터 그물망 형태의 리더십 구도로의 전환 등에 대한 지도자들의 의식 개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현대교회가 급변하는 21세기 정보사회의 변화의 물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정의(正義), 교회, 성화(聖化), 소명(召命)과 같은 평신도 신학의 중요한 가치들의 개념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정의는 인간의 잃어버린 몫을 회복시키는 것이며, 교회는 그 사역의 수행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신앙의 공동체로 존재하는 것이며, 그 부르심(召命)은 성직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보편적인 부르심이며, 교회는 그러므로 모든 평신도들이 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이웃의 몫을 찾아주는 자원복지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격려와 도전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 편중되어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명의 현장인 지역사회로 확장시켜야 한다. 교회와 지역사회간에 교리(dogma)의 담을 헐고 교회가 지역사회로 지역사회가 교회로 흐르는 물꼬를 터야 한다. 단순한 지역사회 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 그리스도의 샬롬을 회복시키며 그들 존재의 잃어버린 몫을 되찾아 주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로운 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자원복지 사역을 전개함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할 태도가 있다. 그것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라는 우월감이나 또는 막연히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교회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려는 유대감이 필요하다.
구종회, 사회복지선교의 과제와 전망,(서울, 도서출판 부스러기, 1996), p. 261.
교회는 16세기 종교개혁이후 긴 세월을 큰 변화와 도전 없이 존재해 왔다. 이제 21세기의 교회는 새로운 종교개혁을 필요로 한다. 그 개혁의 주도적 역할을 평신도 신학이 해야 할 것이다. 이제까지 성직자들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에 의존하였던 교회 목회의 패러다임이 평신도 주도의 목회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 신학적 근거와 필요성은 이미 16세기 종교개혁 당시부터 시작된 것이다. 종교개혁가들이 주장하였던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말씀(sola scriptura)의 표어 아래 이제 평신도들은 그들의 삶의 현장을 소명의 현장, 사역의 현장으로 변화시켜야 할 시대적 사명을 진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 위대한 사역의 주인공들인 평신도들이 지역사회로 나아가 이웃들의 영혼과 육신의 필요를 돕고 함께 나누며(caring and sharing) 그들을 회복시키며(curing and renewal) 그리스도의 샬롬으로 사회를 변화시킬 때(social reforming) 교회와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고 성(聖)과 속(俗)이 하나가 되며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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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3페이지
  • 등록일2003.02.08
  • 저작시기2003.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0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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