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 밀실에서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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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것으로 우리는 거만해서는 안된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시절을 모른다'는 말처럼 우리가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국제적으로 '따'가 되는 것이다. 이제는 나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자급자족하던 시절은 고대시대 뿐일 것이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로서 국가 대 국가로서 모든 것이 움직이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주식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역시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청량음료가 되고, Levi's 청바지가 한국에서도 유행하며, McDonald 햄버거가 러시아에서도 성공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수요나 구매 행태가 동질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모든 나라가 똑같은 요인에 영향을 받고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우리는 신중해야 하며 내 가족을 생각하듯이, 내 이웃을 생각하듯이 다른 나라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만이 우리가 월드컵으로 쌓은 좋은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좋은 이미지가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월드컵,   월드컵 영향,   레드세대,   포스트 월드컵,   붉은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