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과 국한문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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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한글이란 무엇인가

Ⅲ. 한글전용과 국한문혼용
1. 한글전용
1)한글전용의 개념
2)한글전용의 주장

2. 국한문혼용
1) 국한문 혼용의 개념
2) 국한문 혼용의 주장

Ⅳ. 한글전용과 국한문 혼용의 주요 논쟁점

Ⅴ. 논란의 해결방안 (한자병용)

Ⅵ. 맺음말

본문내용

리나라의 고유한 말을 찾아내 오늘날에 맞게 고쳐 쓰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는 것이다.
Ⅴ. 논란의 해결방안 (한자병용)
요즘은 영어교육이 국어와 마찬가지로 초등교육부터 실시되고 있다. "21세기가 영어 등 몇몇 언어만 남고 현존하는 세계 언어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우리의 말과 글을 영어로 바꿔 나간다면 머지않아 영어를 국어로 하자는 말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민족혼을 좀 먹는 '조기 영어 교육'은 묵인하고 오히려 우리 어린이들을 학대하는 텅타이 수술까지 만행을 저지르며 영어 교육에 열을 쏟는 광적인 사회 풍조에는 침묵하면서 수천 년 써 왔던 한자를 병기하자는데 그렇게 열을 내서 반대하는가. 그것은 바로 미국이라는 강국의 이미지에 짓눌린 사대주의 언어관 때문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하다. 따라서 국한문혼용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한문 또한 우습게 볼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은 아직도 일제의 잔재에 대한 선입견으로 한문하면 일본을 떠올리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일본어도 중국 한문학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고 한자를 많이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중국이 개방된 시점에서 중국으로 진출한 한국기업도 상당히 많고, 그 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국한문혼용을 사용하되 표기방식은 한글을 명시하고 괄호(( ))안에 한자를 표기하는 한자 병용의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자병용은 한자를 바로 드러내어 한글과 섞어 쓰는 한자혼용과 구별된다. 이는 곧 한자병용이 한글전용과 한자혼용을 절충한 형태라는 것을 말해 주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자병용이 한글전용의 기본 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한글전용의 장점과 한자혼용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한자병용은 필요한 경우에만 한자를 병용하겠다는 것이지 한자의 무리한 사용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제는 한자병용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성명에는 한자의 병용이 필요하다. 성명이란 구분(Identification)에 뜻이 있다. 한자로 구분해 놓아도 동명이인(同名異人)이 수백명 수천명씩 있는 판에 이렇게 성(姓)마저 합해 놓으면 그 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또 우리나라의 성씨(姓氏)는 대부분 외자 성이기 때문에 그 한자 표기를 보아야 그 성의 유래와 서로간의 구분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또한 한자의 병용은 동음이의어와 문맥상의 정확한 의미 파악을 위해 필수적이다.
우리말 어휘의 70%가 한자어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말이란 일단 생겨나면 그 나름의 독립된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하지만, 한자말을 한글로만 표기해 놓으면 그 의미전달이 대단히 부정확하고 더디게 되는 것은 누구나 경험으로도 알고 있는 바이다. 한자가 병용 된 문장과 한글로만 표기된 문장의 이해속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언어의 의미는 정확하게 알아야 하지, 그저 어설프게 알아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정확한 지식의 습득과 언어생활과 의사 교환을 위해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제한된 상용한자 지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에서부터 제한된 한자 교육을 실시하여 우리말을 정확히 이해하고 숙지하면서 언어 구사력을 향상해 가야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어렵고 난삽한 언어는 쉬운 말로 고쳐 쓰는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그 한 예로 '가봉(假縫)'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시침바느질'로 자연스럽게 쓰는 경우나 '주방(廚房)'을 '부엌'으로 일반화된 말은 일반화된 대로 쓰고, 억지로 한자어를 표기하고 한자만을 고집하는 국한문 혼용이 아닌 절충식의 언어생활이 우리말의 숙명이기도 하다. 현재 많은 신문과 심지어 전문 서적까지도 한글만으로 표기하는 추세인 만큼 우리말의 무지도 만만찮다는 점은 결코 외면할 수는 없다. 그것은 한자어에 대해서, 그 한자 자체도 모르고 단순히 표음만 하게 되면 그야말로 얼뜨기 지식인으로 모순 언어 상용 국민만 양산해서 오히려 우리말의 혼란만 야기 시키게 된다. 한자 지도가 꼭 한자 상용을 전제한 것이 아니라 우리말의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언어 상용의 방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할 것이다.
Ⅵ. 맺음말
지금 우리 언어 사회는 심한 갈등과 혼란 속에서 언어사용을 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한글 전용이냐 국한문 혼용이냐의 두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한 면의 주장만 전적으로 수용할 수 없는 게 우리의 사정이다. 그러기 때문에 광복 이후 반세기가 지나는 동안에도 두 세력은 수그러질 기미조차 없이 양론화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중이다. 한글 전용이나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양측의 입지를 고려해 볼 때 모두 일리가 있고 그 주장들이 타당한 점에 대해서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입장은 상충된 것이 아니다. 충분히 한자 병용이라는 입장에서 양자택일의 배타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양립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다.
물론 한자교육이라는 문제는 있다. 하지만 이젠 교육부에서는 한자 지도의 철저와 한문 교육 강화를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수립해야 한다. 제7차 교육 과정도 수정해서 고시해야 한다. 그것은 '한문과'를 선택 과목으로 편제된 보통 교과에서 '국민 공통 기본 교육'으로 재조정되어서 민족혼 살리는 교육 방향이라야 한다. 교육이 잘 되는 것은 제 나라 말인 국어를 바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국어가 혼란해지는 것은 자주 국가 의식의 혼란이고, 나라의 기본이 뒤틀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어 교육의 정상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다.
정말로 교육부가 새로 거듭나고 깨어야 한다. 민족정기를 세우고, 전통 문화를 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지름기인 한문 교육의 강화로 우리 교육이 제자리로 돌아서고 국어가 정상화되는 밝은 미래 사회 개척에 청신호를 켜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말이 한층 더 성숙되고 우아하면서 아름다운 언어로 발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젠 우리도 프랑스 어머니들이 딸을 시집보내면서 "좋은 혼수는 별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좋은 불란서 말은 많이 가르쳤습니다."라는 말을 교훈 삼을 수 있는 지성의 한국인으로 성숙되고 한자를 바로 알아야 한글도 바로 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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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19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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