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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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불안의 개념정의

2. 불안의 유형분류

3. 불안에 관한 기독교 교육

본문내용

을 위한 기본적인 태도라고 볼 때, 자아 성찰의 잠재력 혹은 자아 변화의 가능성을 거부하려는 태도는 곧 기독교적 실존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언하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원하는 기독교인에게는 무엇보다 먼저 각자 현재 모습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상태에 놓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아성찰"의 시도가 요청되는데, 이는 필연적으로 불안의 정서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경험을 성인기독교교육의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재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촉진하는 구체적인 교육내용이 재구성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2) 기독교적 실존의 핵심인 자아 긍정
위에서 서술한 자아 성찰의 가능성은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자아 부정 혹은 자아 포기의 현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 이 점에 있어 실존은 자아성찰이 긍정적으로 수행될 경우에는 "실존적 불안"으로, 그리고 부정적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신경증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경증적 불안은 실존적 불안을 억압하는 데서 생긴다.
) G. F. Kneller, op. cit, p.50.
즉 신경증적 불안은 인간의 자아 긍정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과 현상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로부터 도피하려는 병리학적 불안을 의미한다.
틸리히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본질적 자아긍정, 정신적 자아 긍정, 도덕적 자아 긍정에 대한 위협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불안을 느껴야 하지만, 이러한 자아긍정의 태도를 지니지 못함으로써 비존재의 위협에 압도당하는 자아 부정 혹은 자아 포기의 태도를 가지게 되는 것이 곧 신경증적 불안이다. 바로 이 점에 있어 실존적 자아의 중심점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아 긍정적 태도가 요청되는데, 이처럼 자아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 태도는 바로 "존재에의 용기(courage to be)"라는 것이다.
) 강희천, ibid., p.129.
3) 기독교적 실존 가능성인 존재에의 용기
틸리히에 의해서 신경증적 불안을 극복하고 실존적 불안을 지니게 하는 구체적인 대응양식으로 주장된 "존재에의 용기"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존재를 의미한다. 다음의 세 가지는 바로 기독교적 실존의 가능성인 "존재에의 용기"의 구체적인 형태이다.
) Paul Tillich, op. cit, pp.166-168.
① 한 부분으로서 존재하려는 용기: 인간의 자아긍정 방식에는 "자아로서의 자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의 집단에 참여하는 자로서의 자신을 긍정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렇듯 자신을 어느 한 부분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 자신을 긍정하게 하는 용기가 곧 한 부분으로서 존재하려는 용기이다.
② 자기자신으로서 존재하려는 용기: 개체적 자아로서의 자신을 수용하려는 자아긍정적 용기를 의미한다.
③ 용납됨을 수용하는 용기: 용납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용납받을 수 있는 존재로서 자신을 수용하려는 용기를 의미한다.
틸리히에 의하면, "용납받음을 용납하는 용기"가 진정한 존재에의 용기이며, 이는 자신과의 화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그리고 하나님과의 화해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새로운 존재(the New B eing)의 모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 Ibid., pp.186-190.
지금까지의 서술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종교적 불안은 기독교교육현장에서 강조해야 할 교육내용으로 포함될 필요가 있다. 이를 요약하면, ① 인간은 유한한 피조물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세계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자유의 존재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불안을 경험한다는 점이다. ② 타락과 더불어 창조주와 분리된 인간은 죄에 대한 불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③ 이 점에서 종교심리의 근원은 창조자와 인간 사이의 "관계성의 회복(union)"에 대한 그리움이며 그 그리움의 욕망이 성취되지 않는 한 인간은 불안과 공허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다.
) 강희천, op. cit., p.130.
뿐만 아니라, ①자기의 존재가 파괴될 수 있다는 개연성 ②자아와 세계를 동시에 상실할 수도 있다는 개연성 ③자신이 "무(nothing)"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개연성이라는 "비존재의 위협"을 기독교교육 학습자들로 하여금 인식하게 함으로써, 그 결과 기독교적 불안의 심리를 지향하게 하는 실존적 경험의 재구성이 기독교교육의 교육내용으로 포함될 필요가 있다.
) Ibid.,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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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0.20
  • 저작시기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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