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황대권(독후감)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작가소개

2.작품소개

3.작품 내용

4.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

5.책을읽고

6.맺음말

본문내용

고 차로 끓여먹는 모습을 상상하다보니 나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는생각이 잠시 들었다..
이책의 작가 황대관님이 남달라 보이는 것은 세상에 대한 원망, 신의 야속함을 탓하며 평생 살 수도 있었을 경력을 갖고도 그 마음을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그의 진정한 감사의 마음일 것이다. 『아무리 시끄러운 소리일지라도 그것과 자신을 일체화시켜 즐기다 보면 소음이 아니라 음악으로 들린다는 것이다.』, 『''몸''이라는 글자를 한번 살펴봅시다. ''ㅁ''이 있고 점을 찍고, 일획을 긋고 다시 ''ㅁ''이 있어요. 저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했어요. ''첫째 미음''은 하늘이고, 점은 사람이고, 일확은 대지 즉 자연이다. ''밑의 미음'' 받침이고. 이 관념을 딱 놓고 가만히 앉아서 천지와 나와 대자연을 생각하면서 미음을 한번 발음해 보십시오. "음-"하고. 그럼 진동이 일어납니다. 이 진동 속에서 천지와 내가 하나가 됩니다. 이게 내 몸입니다. 내 몸 안에 진동이 일자 천지만물이 하나가 된다, 그런 것을 깨닫는 순간 세상이 그때부터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한 평 짜리 방안에서 내가 우주구나, 그것을 깨달으면서 주변의 모든 사물들이 달라 보이게 됩니다.』
위 글은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구절이다. 애써 꾸미지 않은 그의 담백한 필체에 난 말 그대로 매료되었다. 하다못해 그가 동생의 이름을 ''선아!''하고 부를 때에도 내 가슴은 설레였다. 그의 한 문장 한 문장을 좋은 음식을 먹듯 천천히 씹어 먹고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듯 찬찬히 바라볼 때마다 마치 그 야생화의 냄새가 나에게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위의 인용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야생초 연구가이자 자연 사랑인, 그리고 훌륭한 수도자이다. 야생초와 함께 농사를 지어 자연과 공생하면서 조화롭게 사는 것이 삶의 총체성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농업을 상업주의에서 해방시켜야한다고 주장하는 마을 공동체와 생태주의의 이상주의자인 황대관님. 그 스스로도 자신이 이상주의자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또한 그런 이상주의자들이 존재했던 덕분에 이 세상이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고 역사발전을 이뤘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우리 모두가 그와 같은 이상주의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의 책을 통해 보다 자연에 관심을 갖고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을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가 조심스레 걱정하는 지구파괴는 일어나지 않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가격7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0.27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880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