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로 본 가상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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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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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 아직 문제가 있다. 그가 매트릭스의 바깥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매트릭스의 바깥을 매트릭스의 내부와 구분시키는 존재론적 차이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설사 그런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 다시 감각에 의지해야 하는데 감각은 유감스럽게도 존재를 함의하지 않는다.
감각은 세계에 갇혀 있으며 그자체 있음과 없음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있음과 없음이 문제되는 것은 세계를 넘어서고자 할 때 제기되는 물음이다. 있음의 근거를 묻는 것은 결국 세계의 근거를 묻는 것이고 그 근거는 물론 세계 밖에 있다. 세계 밖을 고려함으로써 비로소 있는 것(현실)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없는 것(가상)을 구분할 수 있다. 결국 매트릭스의 세계 내에 있는 이상 "존재는 바로 지각됨"이며 가상은 넌센스이다. "우리에게 보이면(지각되면) 있는 것이지 그럼에도 없다고 하는 것이 무슨 말인가?" 당신의 말이 의미를 가지려면 세계의 바깥이 있어야 한다. 다시말해서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가능하려면 세계의 바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의 바깥이라는 것은 형용의 모순이다. 바깥이 있다면 그것은 세계가 아니라 세계의 일부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깥이 있다면 그것은 대상이서는 안된다.(대상인 한에서 그것은 바깥이 아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주체'(subject)이다.
철학자 데까르트는 몇 백년 전에 세상에 대한 의심을 하였다. 조물주나 그 밖의 악마 라든가에 의해서 세상이 조작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데까르트는 모든 걸 의심을 하고 확실한 것을 얻기까지 그치지 않았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말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아무리 이 세상이 조작된 것이라 해도 자기 자신의 존재성에 대해 생각하는 나의 존재마저 조작될 수는 없다. 신이 내 생각조차 조작한다고 해도 내 존재 자체에 대해 고민하는 나의 존재성은 조작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가 사는 이 세상을 회의하며 확신없이 살기 보다는 내 자신의 존재와 생각하는 나의 존엄을 생각하면서 가치있게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비록 나 이외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참고문헌: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굿모닝 미디어. '03)
매트릭스로 철학하기(한문화. '03)
가상현실(영림카디널. '97)
피노키오는 사람인가 인형인가(창작과비평사.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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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1.02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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