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에 대해...

목차

1. 성병이란

2. 세균에 이한 성병

3. 바이러스에 의한 성병

4. 원충감염에 의한 성병

5. 곰팡이 균에 의한 성병

6. 성병 예방

본문내용

동안 살 수 있기 때문에 변기나 타월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누런 농 같고 거품이 나며 악취가 나는 냉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며 질구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에도 기생하면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부부사이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치료해야 한다. 트리코모나스는 활동성이 좋은 원충류로서 질에서 요도로 이동해 방광염이나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다.
① 치료
항원충제나 질 좌약으로 치료한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5. 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성병
⑴ 캔디다 질염
가장 흔한 형태의 질염으로, 증상은 흰색의 걸쭉한 냉과 심한 가려움증을 들 수 있다.
냉의 형태가 비지 또는 두부를 으깬 것, 혹은 치즈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가려움으로 인하여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경우도 많으며 곰팡이의 일종으로서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임산부나 당뇨병 환자에게 잘 생기는 병이다.
① 염증성 질염 - 염증성의 상피세포가 심하게 떨어져 나오면서 고름 같은 냉이 많이 생기며, 질과 외음부의 화끈거림, 관계 시 느끼는 통증, 냉의 양이 많아지는데, 염증성 질환의 원인은 분명치 않다.
② 위축성 질염 - 폐경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인하여 질벽이 얇아지면서 다량의 냉을 유발하며 질 상피 세포의 위축으로 인해 건조감이 생기고 성관계 후에는 소량의 출혈을 일으키기도 한다.
6. 성병 예방
인간의 성병은 박멸될 수 없는 존재인가?
부정적인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생활을 영위하며 성을 즐기는 인간에게 그로 인한 병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에이즈가 성감염 질환으로 판명된 후 신이 인간에게 내려 준 가장 무서운 형벌이라고 단언함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성병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성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형벌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인간에게서 성의 평화와 성의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면 성병은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쉽게도 근래에 들어서 성관계로 인한 전염 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성병이라면 임질 매독을 떠올릴 정도로 임질과 매독이 성병의 주종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에는 성행위로 인하여 전파되는 병이 다양하다. 예를 들어 비임균성 요도염, 음부 포진, 트리코모나스 감염, 캔디다증, 첨규성 콘딜로마, 사면발이 등이 그것이다. 에이즈의 주된 감염 경로도 성행위에 의한 것이다. 때문에 성병이라기보다는 성인 질환, 혹은 성감염 질환이라는 용어를 쓴다.
성감염 질환은 성교에 의하여 전파되기 때문에 혼합 감염이 많으며, 적절한 치료 후에도 또다시 병에 걸리기 쉽다. 물론 면역성이나 저항력의 차이, 생활 습성의 차이에 따라 병에 걸릴 확률이 다르겠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황금 만능주의와 사치 향락 풍조가 어우러진 사회에서도 성감염 질환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그렇지만 성감염 질환의 예방법에 대하여 많은 사람이 궁금하게 생각한다. 가장 쉽고 중요한 것은 콘돔의 사용이다. 에이즈와 같은 무서운 병뿐 아니라 각종 성병을 예방하는 쉬운 방법이다. 물론 완벽하게 성병을 예방할 수는 없겠지만 원하지 않는 임신도 피할 수 있으니 부득이한 경우에 남성은 콘돔을, 여성은 여성용 콘돔인 페미돔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찮다거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은 예방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여기에도 해당된다.
또 남녀 모두 성관계 직후에 음부를 소독 비누로 청결하게 씻고 시원스럽게 배뇨를 하는 것도 약간의 도움이 된다. 살정제와 여성 피임용 기구인 다이아프램(diaphragm)을 같이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성병이 의심되는 위험한 성접촉을 한 남성이나 강압적인 성행위의 피해를 입은 여성은 즉시 살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살균액으로 세척하는 것이 성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간편하게 성관계 전이나 직후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때는 의사와 반드시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재감염을 방지하고, 우리 사회에서 성감염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성적 배우자의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감염된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행위를 절대 삼가해야 하며,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상대방을 반드시 치료받게 하는 책임감이 뒤따라야 한다.

키워드

성병,   에이즈,   성병예방,   임질,   매독,   칸디다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