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유전자를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각각의 B 림프구의 표면에는 하나의 특이성을 가진 항체만을 발현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의 B 림프구 표면에 발현되어 있는 약 105개의 항체는 모두 동일한 특이성을 가지며 이들의 딸세포도 항원에 대해서 하나의 항원결정기(epitope)에만 반응하는 특이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성숙한 B 림프구는 하나의 항원에 대해서 수임되어 있다(antigenically committed)고 표현할 수 있다.
항체는 정교한 특이성과 함께 광범위한 다양성을 겸비하고 있다. B 림프구가 골수에서 성숙될 때 유전자의 임의적인 재배열(random gene rearrangements)은 막대한 수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한 특이성을 B 림프구가 가질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각각의 B 림프구는 서로 다른 항원 특이성을 가지므로 전체적인 B 림프구의 집합은 약 108이상의 항원 특이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성숙한 B 림프구의 광범위한 다양성은 골수 내에서 자기 구성물(self-components)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항체를 가진 B 림프구는 제거되는 선택의 과정(selection process)에 의해서 다소 감소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의해서 자기에 대해서 반응하는 항체(self-reactive antibodies, auto-antibodies)는 생산되지 않는다.
항원에 대한 특이성과 다양성의 속성은 항원과 반응하는 T 림프구 수용체(antigen-binding T-cell receptor(TCR))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각각의 T 림프구는 약 105개의 수용체를 세포표면에 발현하게 되며 하나의 T 림프구 표면에 발현된 105개의 수용체는 모두 하나의 항원에 대해서 동일한 특이성을 갖게 된다. 그 결과 T 림프구 수용체(TCR)에 대한 유전자의 임의적인 재배열(random gene rearrangements)에 의해서 전체적인 T 림프구의 집합은 약 109정도의 항원 특이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다양성의 가능성은 이후 흉선에서 자기 구성물(self-components)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수용체를 가진 T 림프구가 제거되고 이어서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MHC molecule)와 결합된 상태로 제시된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T 림프구만 선택이 되어 성숙되는 과정(selection process)에 의해서 다소 감소된다.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molecule)는 다양한 유전자좌(multiple loci)로부터 기원한 유전자 산물의 복합체이다. MHC 유전자좌(MHC loci)는 크게 class I MHC 분자와 class II MHC 분자의 두 가지로 분류되는 세포막에 결합되어 있는 당단백에 대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 살펴 본 것처럼 보조 T 림프구(T helper(TH) cells)는 일반적으로 class II MHC 분자와 결합된 항원을 인식하고 세포독성 T 림프구(T cytoxic(Tc) cells)는 일반적으로 class I MHC 분자와 결합된 항원을 인식한다.
class I MHC 분자는 β2-microglobulin과 함께 세포막에 결합되어 있다. 사람에 있어서 class 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는 A, B, C로 지칭되는 세 곳의 유전자좌(genetic loci)에 있고 class I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는 DR, DP, DQ로 지칭되는 세 곳의 유전자좌(genetic loci)에 존재한다. 각각의 class II 유전자좌는 α 유전자와 β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α 유전자와 β 유전자는 각각 class II MHC 분자에서 α chain과 β chain에 대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들 class I MHC과 class II MHC 유전자들은 매우 다형태이므로(polymorphic) 같은 종(species)에서도 각각의 유전자는 많은 다른 형태로 존재하며 이들의 짝을 대립유전자(alleles)라고 한다. 그리고 한 개체는 부모의 대립유전자중 한쪽의 형질만을 받게 되므로 체내에 각각의 핵을 가진 세포들은 매우 복합적인 class I MHC 분자를 발현하게 되며 class II MHC 분자는 항원제시세포(antigen-presenting cells)에서 발현된다.
MHC 분자는 항원을 인식하는데 관여하는 분자이지만 항체나 T 림프구 수용체가 항원에 특이적인 것만큼 항원에 대해 정교한 특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다가 각각의 MHC 분자는 세포 내에서 분해된 항원 분자로부터 유래한 일련의 antigenic peptides와 결합할 수 있다. class I 과 class II MHC 분자 모두는 세포막에서 떨어진 원위부에 대한 유전정보가 서로 다른 대립형질로부터 유래하므로 그들의 아미노산 서열에서 매우 광범위한 변이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 원위부가 만드는 함몰부위(cleft)에 T 림프구에게 제시될 항원이 놓여지게 된다. 그러므로 class I 과 class I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가 다르면 항원과 결합하는 MHC 분자의 함몰부위의 구조가 달라져서 결합할 수 있는 항원에 대한 특이성이 달라지게 된다. 그 결과 어떤 항원을 T 림프구에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그 개체가 물려받은 특정 대립유전자 쌍(alleles)에 의해서 결정된다.
3. 결론
본 입양면역연구회에서 실행한 임상치료 결과를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종양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DC-based cancer immunotherapy는 안전하며 동반되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 그러므로 가까운 장래에 DC-based cancer immunotherapy가 종양환자를 치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리라고 낙관한다. 본 종설에서는 이러한 면역치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람의 면역반응에서 림프구의 기능에 대한 개괄로서 체액성과 세포성 면역반응의 기능, B 림프구와 T 림프구에 의한 항원의 인식, 림프구에서 특이성과 다양성이 발생하는 분자생물학적인 기전 그리고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의 기능에 대하여 약술하였다.
항체는 정교한 특이성과 함께 광범위한 다양성을 겸비하고 있다. B 림프구가 골수에서 성숙될 때 유전자의 임의적인 재배열(random gene rearrangements)은 막대한 수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한 특이성을 B 림프구가 가질 수 있게 한다. 그 결과 각각의 B 림프구는 서로 다른 항원 특이성을 가지므로 전체적인 B 림프구의 집합은 약 108이상의 항원 특이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성숙한 B 림프구의 광범위한 다양성은 골수 내에서 자기 구성물(self-components)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항체를 가진 B 림프구는 제거되는 선택의 과정(selection process)에 의해서 다소 감소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 의해서 자기에 대해서 반응하는 항체(self-reactive antibodies, auto-antibodies)는 생산되지 않는다.
항원에 대한 특이성과 다양성의 속성은 항원과 반응하는 T 림프구 수용체(antigen-binding T-cell receptor(TCR))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각각의 T 림프구는 약 105개의 수용체를 세포표면에 발현하게 되며 하나의 T 림프구 표면에 발현된 105개의 수용체는 모두 하나의 항원에 대해서 동일한 특이성을 갖게 된다. 그 결과 T 림프구 수용체(TCR)에 대한 유전자의 임의적인 재배열(random gene rearrangements)에 의해서 전체적인 T 림프구의 집합은 약 109정도의 항원 특이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다양성의 가능성은 이후 흉선에서 자기 구성물(self-components)을 인식하여 반응하는 수용체를 가진 T 림프구가 제거되고 이어서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MHC molecule)와 결합된 상태로 제시된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T 림프구만 선택이 되어 성숙되는 과정(selection process)에 의해서 다소 감소된다.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major histocompatibility complex (MHC) molecule)는 다양한 유전자좌(multiple loci)로부터 기원한 유전자 산물의 복합체이다. MHC 유전자좌(MHC loci)는 크게 class I MHC 분자와 class II MHC 분자의 두 가지로 분류되는 세포막에 결합되어 있는 당단백에 대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전에 살펴 본 것처럼 보조 T 림프구(T helper(TH) cells)는 일반적으로 class II MHC 분자와 결합된 항원을 인식하고 세포독성 T 림프구(T cytoxic(Tc) cells)는 일반적으로 class I MHC 분자와 결합된 항원을 인식한다.
class I MHC 분자는 β2-microglobulin과 함께 세포막에 결합되어 있다. 사람에 있어서 class 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는 A, B, C로 지칭되는 세 곳의 유전자좌(genetic loci)에 있고 class I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는 DR, DP, DQ로 지칭되는 세 곳의 유전자좌(genetic loci)에 존재한다. 각각의 class II 유전자좌는 α 유전자와 β 유전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α 유전자와 β 유전자는 각각 class II MHC 분자에서 α chain과 β chain에 대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들 class I MHC과 class II MHC 유전자들은 매우 다형태이므로(polymorphic) 같은 종(species)에서도 각각의 유전자는 많은 다른 형태로 존재하며 이들의 짝을 대립유전자(alleles)라고 한다. 그리고 한 개체는 부모의 대립유전자중 한쪽의 형질만을 받게 되므로 체내에 각각의 핵을 가진 세포들은 매우 복합적인 class I MHC 분자를 발현하게 되며 class II MHC 분자는 항원제시세포(antigen-presenting cells)에서 발현된다.
MHC 분자는 항원을 인식하는데 관여하는 분자이지만 항체나 T 림프구 수용체가 항원에 특이적인 것만큼 항원에 대해 정교한 특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게다가 각각의 MHC 분자는 세포 내에서 분해된 항원 분자로부터 유래한 일련의 antigenic peptides와 결합할 수 있다. class I 과 class II MHC 분자 모두는 세포막에서 떨어진 원위부에 대한 유전정보가 서로 다른 대립형질로부터 유래하므로 그들의 아미노산 서열에서 매우 광범위한 변이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 원위부가 만드는 함몰부위(cleft)에 T 림프구에게 제시될 항원이 놓여지게 된다. 그러므로 class I 과 class II MHC 분자에 대한 유전정보가 다르면 항원과 결합하는 MHC 분자의 함몰부위의 구조가 달라져서 결합할 수 있는 항원에 대한 특이성이 달라지게 된다. 그 결과 어떤 항원을 T 림프구에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그 개체가 물려받은 특정 대립유전자 쌍(alleles)에 의해서 결정된다.
3. 결론
본 입양면역연구회에서 실행한 임상치료 결과를 포함하여 현재까지의 종양환자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DC-based cancer immunotherapy는 안전하며 동반되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 그러므로 가까운 장래에 DC-based cancer immunotherapy가 종양환자를 치료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리라고 낙관한다. 본 종설에서는 이러한 면역치료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람의 면역반응에서 림프구의 기능에 대한 개괄로서 체액성과 세포성 면역반응의 기능, B 림프구와 T 림프구에 의한 항원의 인식, 림프구에서 특이성과 다양성이 발생하는 분자생물학적인 기전 그리고 주조직적합성 항원 분자의 기능에 대하여 약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