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의 『빈처』를 읽고

소개글

은희경의 『빈처』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또한 동등한 대우를 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리고 자신이 독립적 개체임을 알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 또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조금이라도 남편에게서 벗어나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삶을 꾸려 나갔더라면 그녀는 이렇게 까지 외롭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 남편은 아내의 일기장을 덮으며 생각했다.
"살아가는 것은 진지한 일이다.비록 모양틀 안에서 똑같은 얼음으로 얼려진다 해도 그렇다.살아가는 것은 엄숙한 일이다."이제 남편은 아내의 일기장을 읽고 그녀의 존재가치를 알고 그녀를 존중해야 할 한 인간으로 보기 시작했을 것이다. 비록 같은 모양으로 얼려지지만 그 하나하나가 다르고 그것의 본질은 다르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을 것이다.그래서 아무리 초라해보이는 삶이라도 그 삶도 존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그는 느꼈을 것이다.
나에게는 어려운 소설이었다.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글이었다.그리고 앞으로의 막연한 일로 멀게만 보았던 아내와 엄마로써의 삶까지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이 글을 읽고 내가 결심한 것은 내 삶을 사랑하고 내 자신을 사랑해야 겠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나만큼 내자신을 사랑해 줄 수 없으니까 말이다.

키워드

은희경,   빈처,   여성,   독후감,   감상문,   독서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