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오월의 사회과학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5. 18 오월의 사회과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것이다. 어쩌면 5.18의 정신은 우리가 민주주의, 이 비극적 시대의 가치를 뛰어넘을 도약의 장대가 될 것이다. 5.18 광주시민들이 투쟁의 현실과 정신은 아직 체계적으로 말 되어지지 못했고 과제를 완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5.18의 정신은 이미 눈앞의 커다란 모습으로 형상화되어있다. 5.18위 역사 쓰기, 사회과학 쓰기에서 '진상규명'을 의식하여 '사실'에만 치중해 왔고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것에 대해 좌절을 느껴왔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사실들이란 주로 밖에서 본 모습들로서 법적인 의미와 중요성이 있는 사실들이며, 우리가 이러한 사실들에 매달려 왔다는 것은 5.18의 '진상규명'을 복수의 수단만으로, 제삼자에게 복수를 구걸하기 위한 제물로만 생각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5.18은 진상은 광주시민 모두에게, 그리고 그 참담한 '시대의 정신'에 참여했던 모든 국민들에게 명쾌한 것이며, 그'진상'마저 우리가 군부에 의존하고 있다면 그것은 과연 비극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거짓이 우리의 진실을 박탈할 수는 없다. 5.18의 진상은 엄연히 우리 몸 안에 있는 것이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사실들은 진상의 아주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할 뿐이다. 투쟁의 용기와 함께 예술의 문화는 5.18의 가장 값진 교훈이다. 예술과 문화로 가는길은 점잖은 학자들과 예술가들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겠지만 수많은 광주시민들과'민중'의 피 어린 투쟁을 통한 길이었다. 그리고 예술과 지성의 균형 있는 발전이야말로 이 땅에 건강한 내용을 갖춘 민주주의와 민족공동체가 이루어지는 필수적인 조건인 것이다. 5.18의 체험과 분노는 잊어서는 안되지만 그러나 승화되어야 하며 분노는 승화된 지성과 함께 뜨겁게 간직되어야 한다. 우리 자신이 우리 역사를 쓰고 해석할 능력과 관심이 없다면 우리는 5.18의 투사들이 남긴 민주주의를 향유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정말 비참한 시기였다. 다시 생각해보지만 너무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솔직히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이 책에 써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어떻게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를 내세울 수 있었는지조차 의문이다. 주위의 친구들 중에 광주가 고향인 친구들도 있고 군에 있을때는 광주에서 사는 후임병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 들은 것은 단지 하나의 사건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이책에 있는대로 정말 군부의 폭력에 맞서 개나 짐승이 될 수밖에는 없었지만 인간의 존엄을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군부에 맞서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인간으로서 마지막으로 살게 하는 힘을 준 인간의 존엄성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젊은이들과 시민들이 무참히 짓밟히고 죽어갔지만 다시 한번 피어오르는 잡초의 정신으로 그들은 인간의 존엄을 지킨 것이다. 나는 솔직히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막연한 울분이었지만 당시의 그들은 정말 피 끊는 한을 느꼈으리라 짐작해본다. 그들의 숭고한 정신에 보답하는 참다운 민주주의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이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3.11.12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31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