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심 상
Ⅱ. 비 유
Ⅲ. 상 징
Ⅱ. 비 유
Ⅲ. 상 징
본문내용
는 형상을 말하는 것이고, 운율이란 시적 언어의 음악적 울림을 말한다. 음악적 율동을 곁들여 어떤 형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어떤 암시를 줌으로써, 관념 이전의 극본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전달해 주는 것이 시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상징의 성격
1) 상징의 동일성
비유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은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결합한다. 비유란 유사성으로써 차이를 표현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상징은 그 본질상 원관념과 보조고나념이 하나의 완전한 결합체가 된다. 즉, 상징에 있어서 개념(원관념)과 이미지(보조관념)는 동시적이고 공존적이어서 분리될 수 없이 일체가 되는 것이다.
2) 암시성
상징의 존재양식이 본래적으로 원과념이 숨고 보조관념만 제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징은 감춤과 드러냄의 양면성을 필연적으로 지닌다. 즉, 암시성은 되도록이면 무엇인가를 감추려 하는 시의 특성이며, 이것은 상징의 이 양면성에 처음부터 내재하여 있는 것이다.
3) 다의성
상징의 암시성은 다의성이라는 또 하나의 속성으로 연결되는데 상징의 반쯤 드러냄의 속성 때문에 독자마다 상징적 이미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상징은 명확한 결론도, 완벽한 정확성도 갖지 않으며 가질 필요도 없다. 대신 그것은 풍부한 의미론적 에너지를 가진 잠재성이다.
4) 입체성
상징이 관념이나 정서와 같은 추상적인 것과 감각적 이미지의 구체적인 것의 일체라는 데 입체성이 배태된다. 위가 있으므로 아래가 있고, 안이 있으므로 바깥이 있다. 위와 아래가 조응하고 안과 밖이 조응한다. 이 수직조응과 수평조응이 상징의 동일성으로서의 입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5) 문맥성
상징은 고립적이고 자율적인 것이 아니다. 단 하나의 사물, 하나의 행위, 하나의 상황, 하나의 말의 형식이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상징은 또한 전후 문맥에 의해서 달라지고 탄생된다. 상징은 전후 문맥에 어느 이미지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반적인 심상이나 비유는 시의 부분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데 반하여 상징은 작품 전체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미지가 상징인가 아닌가의 판별은 그 이미지가 환기하는 의미가 부분에서 그치느냐 또는 작품 전체에 확산되느냐에 달려 잇는 것으로 상징은 작품을 여러 구성요소로 결합도니 구조로 볼 때 발견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준오, <시론>, 삼지원, 2002
마광수, <시학>, 철학과 현실, 1997
3. 상징의 성격
1) 상징의 동일성
비유에서 원관념과 보조관념은 서로 이질적이면서도 유사성을 근거로 하여 결합한다. 비유란 유사성으로써 차이를 표현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상징은 그 본질상 원관념과 보조고나념이 하나의 완전한 결합체가 된다. 즉, 상징에 있어서 개념(원관념)과 이미지(보조관념)는 동시적이고 공존적이어서 분리될 수 없이 일체가 되는 것이다.
2) 암시성
상징의 존재양식이 본래적으로 원과념이 숨고 보조관념만 제시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징은 감춤과 드러냄의 양면성을 필연적으로 지닌다. 즉, 암시성은 되도록이면 무엇인가를 감추려 하는 시의 특성이며, 이것은 상징의 이 양면성에 처음부터 내재하여 있는 것이다.
3) 다의성
상징의 암시성은 다의성이라는 또 하나의 속성으로 연결되는데 상징의 반쯤 드러냄의 속성 때문에 독자마다 상징적 이미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상징은 명확한 결론도, 완벽한 정확성도 갖지 않으며 가질 필요도 없다. 대신 그것은 풍부한 의미론적 에너지를 가진 잠재성이다.
4) 입체성
상징이 관념이나 정서와 같은 추상적인 것과 감각적 이미지의 구체적인 것의 일체라는 데 입체성이 배태된다. 위가 있으므로 아래가 있고, 안이 있으므로 바깥이 있다. 위와 아래가 조응하고 안과 밖이 조응한다. 이 수직조응과 수평조응이 상징의 동일성으로서의 입체성을 구현하는 것이다.
5) 문맥성
상징은 고립적이고 자율적인 것이 아니다. 단 하나의 사물, 하나의 행위, 하나의 상황, 하나의 말의 형식이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상징은 또한 전후 문맥에 의해서 달라지고 탄생된다. 상징은 전후 문맥에 어느 이미지들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일반적인 심상이나 비유는 시의 부분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데 반하여 상징은 작품 전체에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다.
이미지가 상징인가 아닌가의 판별은 그 이미지가 환기하는 의미가 부분에서 그치느냐 또는 작품 전체에 확산되느냐에 달려 잇는 것으로 상징은 작품을 여러 구성요소로 결합도니 구조로 볼 때 발견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준오, <시론>, 삼지원, 2002
마광수, <시학>, 철학과 현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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